알파리우스 오메곤 Alpharius Omegon

 

알파리우스는 다른 프라이마크와 다르게 출생 기록이나 성장 배경 등이 전부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태어나서 황제를 본 것도 단 한 번밖에 없다.

게다가 호루스 헤러시 이후의 알파 리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극히 적고, 제국 내에서도 이단에 의해 퍼진 잘못된 정보들이 9분의 1 이상이므로 더 이상 알 도리가 없다.
 
그들을 조사하던 이단심문관 또한 결국 그릇된 운명을 택했다고 하니, 알파 리전과 엮이면 좋은 게 없는 듯하다.
 
보통 프라이마크는 자기가 떨어진 행성에서 발견되었지만 특이하게도 알파리우스는 행성이 아니라 함대, 그것도 호루스가 어떤 행성계에서 해적들을 사냥하던 도중 발견되었다.
(이는 알파리우스의 성격에 기인한 것일 수도 있다. 워낙에 신분을 철저히 숨기면서 살아서 황제가 알파리우스를 추적하기 힘들게 만들어버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초라한 함선을 이끌고 호루스의 함선을 불안정한 위치로 유도한 다음 호루스의 전함에 몰래 올라타서 호루스를 직접 노리고 나타났다.
 
이것도 놀랄 만한 일인데, 호루스와 대면한 후 호루스가 직접 쏜 트윈링크드 볼터를 코앞에서 피해 버렸다.
 
호루스는 깜짝 놀랐지만, 그 순간 바로 그 침략자가 프라이마크임을 눈치 챘고 알파리우스도 뭔가 이상한 점을 느끼고 싸움을 멈췄다.

상당히 생뚱맞게 발견되었지만 어찌되었건 그도 프라이마크인지라, 황제에게 데려가기 이전에 호루스는 알파리우스의 가능성을 보고 루나 울프 분대장 직위를 주기도 했었다.
 
이때 호루스는 상당히 만족했던 듯. 그리고 후에 황제를 만나 자신의 이름을 딴 하나의 군단을 지휘하게 된다.

호루스 헤러시 당시까지만 해도 별 탈 없이 지내고 있었다.
 
오히려 뛰어난 전략과 전술로 제국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프라이마크가 되었으며 황제도 별 의심을 하지 않던 인물이었지만
 
호루스 헤러시가 발생하자 곧바로 호루스의 편(=카오스)으로 돌아서 버린다.
 
이에 대해서 막둥이로 자기과시와 공훈을 세우는 데 집착하는 알파리우스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기 위해서 했다는 말도 있다.
 
사실 그는 황제보다 호루스와 더 친했기에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이후 나온 설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게 된다.
 
평소에는 비밀지상주의로 다른 형제들도 알파리우스에 대해 완전히 알지 못했으며
 
본인의 전술과 전략 철학을 중요시하여 전장에서 지휘관들에게 갑작스럽게 예정과는 다른 작전을 지시하거나
 
수뇌부가 없어지는 상황을 가정하여 중요한 상황에서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가장 마지막에 생긴 군단이니만큼 승리의 양보다는 '승리의 질'에 집중하는 성격이 되었으며
 
이 때문에 뒷공작, 위장기만전술, 파상공격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들을 무기로 삼았다.
 
이 전략이 가장 빛을 발한 전투가 '테스트라 프라임'의 반란군 진압 작전이었는데
 
알파리우스는 일부러 반란군이 무장을 다 하도록 내버려두고는 몰래 공작원을 잠입시켜서 예상 지점에는 죄다 폭탄을 설치해두고
 
중요 거점부터 공격하면서 미리 설치해둔 폭탄으로 지원군을 막는 식의 전략으로 아군 희생을 최대한으로 줄이면서 90% 이상의 반란군 병력을 손실시키는 성과를 거둔다.
하지만 대부분의 프라이마크들이 이 작전을 "시간낭비, 재능낭비, 볼터 탄 낭비"라고 까자 알파리우스는 충격을 받는다.
 
단 한 사람 호루스만이 훌륭한 작전이라고 칭찬했다.
 
특히 울트라마린의 로버트 길리먼과는 성격차이로 사이가 매우 안 좋았으며, 가상 전투필드에서 길리먼과 전술싸움을 하기도 했다. 결과는 알파리우스 압승. 그것도 알파리우스의 핸디캡 매치였다.
 
호루스 헤러시의 대부분의 거대한 그림은 알파리우스의 머릿속에서 나왔다. 기만전술, 지연전 등 알파 리전의 주특기가 여지없이 발휘되었고, 충성파 마린들은 각개격파당하여 호루스 헤러시 말기까지 계속해서 끌려다녔다.

호루스 헤러시 말기에 결국 호루스가 죽고 잔존 세력이 아이 오브 테러로 후퇴할 때도 홀로 리전을 이끌고 남아 다른 스페이스 마린 군단과 싸운다.
 
호루스 헤러시 이전에도 울트라마린에게 약간 안 좋은 감정이 있었기 때문인지 남아서 울트라마린을 상대하는 데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 로버트 길리먼은 정예병들을 이끌고 기습적으로 알파 리전의 지휘부를 공격하여 알파리우스와 교전하였고
 
알파리우스는 결투 중 전사한다. 그러나 길리먼의 예상과는 달리 프라이마크를 잃은 알파 리전원들은 붕괴되고 후퇴하는 길을 택하지 않고 오히려 더 거세게 덤벼들었으며, 결국 알파 리전 잔당은 울트라마린을 성공적으로 격파해 버린다.

소설 Deliverance Lost에 따르면, 알파리우스는 코르부스 코락스가 황제에게서 스페이스 마린 복제 기술을받은 것을 첩보로 알아차리고
 
스스로 잠입하여 해당 기술을 탈취하였고 덤으로 레이븐 가드가 사용하는 복제용 샘플을 저질 샘플로 바꿔쳤고
(키가 작아 투구를 쓰고 말을 하지 않으면 누군지 알 수 없다고 함)
 
호루스가 이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뻐하며 드디어 스페이스 마린 제조의 비밀을 알 수 있겠다면서 파비우스 바일에게 분석을 명령하지만
 
알파리우스는 여기서 한번 더 뒤통수를 쳐 가짜 샘플을 건네고 진짜는 자신이 꿀꺽해 버렸다고 한다.
 
 
평소에 알파 리전의 명령체계를 '수뇌부가 죽어도 원활하게 명령이 전달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놓았기 때문에
 
프라이마크의 전사에 동요하지 않고 싸울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 놓았다는 점에서 상당한 전략가로 평가받는 인물.

현재 알파 리전은 다른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이 막장테크를 타고 있는 가운데에도 군단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이 오브 테러로 퇴각할 생각을 하지 않고 컬티스트를 적극적으로 운용하며 여전히 제국 영토 내에서 사보타지 중이다.

사실 호루스의 후계자 에제카일 아바돈의 블랙 리전을 제외한다면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중 가장 위험한 군단.
 
정면으로 안 들어오고 속에서 암을 키우기 때문이다. 행성 총독 중 알파 리전의 똘마니인 인간도 있다.
 
알파리우스와 그의 쌍둥이 형제인 오메곤은 엘다나 인간 같은 종족들의 사이커들로 이루어진 일종의 예언 단체에 가까운 카발(Cabal)에게서 자신이 호루스의 계획에 관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라는 예언을 듣게 되었다.

즉, 알파리우스는 최후의 최초를 상징하는 자로서 황제에게 계속하여 충성을 바친다면 제국이 승리한다 해도 황제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혼돈의 군세는 완전히 말살되지 않아 우주는 더욱더 혼란스럽게 되지만
 
알파리우스가 호루스에게 합류하고 혼돈의 군세가 승리한다면, 황제를 쓰러뜨린 호루스가 결국에는 그에게 남은 마지막 한 조각의 인간성 때문에 자책하다가 결국 인류를 절멸시키며
 
다른 지성 생명체들은 카오스가 패퇴한 은하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예언은 정확히 반대가 되었다.

알파 리전에 의해 제국의 구원병이 매우 늦어졌고 이로 인해 황제는 호루스와 마지막 결전에 나서야 했다.
 
이후 황제가 쓰러져 혼돈의 군세 말살은커녕 우주만 더 혼란스러워졌으니 제대로 낚인 셈

그 진의가 어떻든 간에, 알파리우스는 호루스의 편에 서서 제국을 공격하였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그의 알파 리전은 제국에게 적대적이다. 여러 가지로 떡밥이 많은 군단.
 
호루스 헤러시 관련 소설에 따르면
 
사실 과거부터 알파리우스에게 '오메곤'이라는 쌍둥이 형제가 있어서 알파리우스와 오메곤 둘이 알파 리전을 이끌었고
 
알파리우스 사후 오메곤이 알파 리전을 이끌고 있다고 한다.

이 오메곤의 정체는 아직도 불명인데, 황제는 분명 20명의 프라이마크를 만들었고
 
그중 두 명은 역사가 존재하지 않으며 남은 프라이마크 18명이 정확히 생존이 확인되었는데 오메곤이 있다면 프라이마크의 수가 맞지 않는다.
 
만들어놓고 보니 일란성 쌍둥이로 만들어졌다면 말이 되겠지만 그런 설정이 없다.
향간에는 오메곤이란 인물은 없으며 알파리우스가 비밀 활동을 할 땐 오메곤이란 가명으로 활동한게 와전됐거나
 
알파리우스가 이중인격이었다거나, 아니면 오메곤은 실존했으며 위처럼 알파리우스 사후 오메곤이 활동하고 있다거나
 
길리먼에게 죽은 건 오메곤이고 알파리우스는 멀쩡히 살아 있다는 설도 있다.
 
다만 프라이마크 본인이 너무 철저한 신비주의자라서 제대로 알려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이런 내용도 있다.
 
Alpharius and Omegon are both the Primarch of the Legion, although 'Alpharius' is the public face and appears as the more senior of the two. Though as both are identical it is possible for them to switch roles and have 'Omegon' play the public role. They have been described as "one soul in two bodies" and collectively have been referred to as simply "Alpharius Omegon"

알파리우스와 오메곤은 형제였지만 알파리우스는 공적인 석상에서 형으로 나왔지만 오메곤도 공적인 석상에 나올수가 있었다. 그들은 "한개의 몸에 존재하는 두개의 영혼"
으로 기술되었다. 그리하여 간단히 "알파리우스 오메곤"이라 불렀다.

다중인격인 듯. 정확한 건 아직 나오지 않아 떡밥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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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리전은 끝
 
다음엔 스페이스 마린, 임페리얼 가드, 그레이 나이트, 시스터 오브 배틀로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