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oqBKgcqAX8


이 글의 내용은 일본 유투버 '皆で一緒にモンハンライフ' 의 영상 내용을 가져온 것입니다.
제 일어 실력은 그리 좋지 못합니다. 그냥 보고 듣고 적은 부분도 있고, 번역기의 도움을 받은 부분도 많습니다. 
일어가 원활한 분은 영상을 직접 시청하시길 권장합니다.
제가 옮겨오는 과정에서 실수한 부분이 있으면 짚어주시면 더욱 좋구요.







사실 실험 결과 영상 자체는 이미 몇주 전에 나왔고
성능에 대해서도 알음알음 많이들 알고 있으셔서
굳이 따로 글을 적을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게시판에 질문이 나온 김에 적어봅니다.



생각보다 심플합니다.
땅에서 발이 떨어지면서 공격하는 모든 무기의 모든 모션에 다 10% 대미지 증가가 붙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떠올릴만한 것은 지형낙차에 의해서 높은 쪽에서 아래로 떨어지며 공격하는 것과
세크레트에 타고 있다가 뛰어오르면서 하는 공격들이 먼저 생각나겠지만
와일즈의 비연 스킬 적용범위는 그보다 훨신 넓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역시 조충곤의 공중모션들이 있겠구요.
태도의 투구깨기, 
한손검의 폴배시 등 폴짝 뛰는 듯한 모션이 들어간 것들 전부, 
슬래시액스의 도끼 강화베기(이름이 이게 맞나?), 비천연격 등등
생각보다 많은 공격들에 비연이 적용됩니다.


다만, 몬스터에게 탑승했다가 마지막에 상처를 무기로 찍고 내려오는 모션은
어떤 무기던 공통적으로 무기로 찍고 뛰어내리면서 피니시하는 느낌인데
이 탑승공격쪽은 전부 비연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모든 무기의 모션들에 대해 비연 적용 여부가 표로 정리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찾아가서 자기 무기가 어떤 것들이 적용 받는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쉽지만 모두 일어로 되어 있구요.


솔직히 번역기까지 돌려가면서 찾아볼 필요는 없습니다.
결국 표를 보면 위에 정리한 한줄 요약인 '지면에서 살짝이라도 점프해서 발을 떼는 모션에는 전부 적용' 이라고 설명되는 것들 뿐입니다.




현 시점에서 조충곤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실전성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슬래시액스가 비천연격 등 극소수의 모션에 10% 적용받겠다고 
소중한 무기 장식품 슬롯에서 비연을 넣을 것도 아니구요.



눈여겨 봐야할 무기는 태도입니다.
현 태도의 주 공격 메타는 빨코팅 후 '적기적기' 반복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무기 밸런스 패치를 하면 너프 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적인베기1, 기인베기1 의 대미지를 낮추고 2 나 3 에 좀 더 힘을 실어주면 메타가 달라질 수 밖에 없겠죠.


캡콤 입장에서도 적인베기1,2,3, 기인베기1,2,3 연계를 다 만들어 놨는데 
정작 1단계인 적인1 기인1 만 번갈아 반복하고 있으면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닐겁니다.
적기적기를 너프하고 태도의 필살기인 투구깨기를 좀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식으로 유도할 가능성이 높죠.


그렇다면 다시 투구깨기의 시대가 돌아올 수도 있을텐데
투깨 대미지 10% 는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닙니다.

라선브때의 벌레철사 기술 10% 대미지증가가 붙어 있던 
백룡스킬 달린 무기나 아마츠마가츠치 무기를 떠올리면 
메인대미지딜링 수단의 10% 대미지 증가는 꽤 매력적입니다. 

거기에 비연은 조합장식품이 없는 슈퍼회심과는 다르게 
비연-공격, 비연-달인, 비연-장인 같은 장식품이 있기 때문에 더 괜찮은 가치가 나오기도 하구요. 

태도가 무기 장식품 슬롯에 넣을 다른 필수스킬이 없기에 어쨌거나 대미지만 잘 올라가면 장땡이라 비연을 넣는데에 큰 부담이 없다는 것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투깨에는 적용되지만 연기해방무쌍베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 
패치 이후의 상황에 따라서는 연기해방무쌍베기를 배제하고 투깨-코팅-투깨-코팅 을 심플하게 반복할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당장 적기적기가 판치고 있는 상황에서 태도가 비연 넣고 투깨를 하는 것도 좀 뭐하고
이런 가능성 정도가 있다는 것만 기억해두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