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콜라보 덕분에 조금 유입이 있는거 같은데 한두판 맛보고 매운맛에 도망가는 사람들 있어서 안타까운 맘에 적어봄

0. 이겜은 7년전 출시후 거의 쭉 내리막길 걸어온 게임임. 이떄까지 남은 사람들은 거르고 걸러서 고이다 못해 썩어빠진 썩은물들인걸 감안해야함

1. '복귀유저'는 감 찾을때까지 채팅 팀보 무조건 올차단 하는걸 추천함. 신규생성이나 뉴비의 경우에는 뉴비존이 있어서 매칭 보정 받고 시작하는데, 복귀계정은 그딴거 없는걸로 추정됨. 빠대를 돌려도 실력차이 격이 심할텐데, 많은 유저들은 복귀라고 하면 쌍욕박지는 않겠지만, 어딜가나 존재하는 인성터진 병1신들은 존재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채팅,팀보 차단을 추천함.

2. '경쟁전'은 절대 절대 NEVER 돌리지마셈. 빠대도 썩은물들 천지인데, 경쟁전은 이보다 더 심함. 기본적으로 랭겜전이기 때문에 점수욕심 그득한 유저들이 모여서 게임하는 판인데, 거기서는 복귀고 뉴비고 봐주는 사람 없음. 
아예 쌩 뉴비가 50~100승 채워서 어느정도 감도 익히고, 적응 좀 했다 싶으면 괜찮은데, 문제는 복귀인데 적응도 안하고 냅다 경쟁 돌리는 복귀유저임. 2달마다 주류픽 바뀌는 게임에서 반년만 쉬다와도 적응 안되는데 막 "3년만에 돌아와서 적응이 어렵네" 이런 애들 만나면 원래 하던 팀원 입장에서도 속터지고, 본인도 욕쳐먹어서 기분 더러울거 아님?
게다가 요즘 경쟁은 3시즌이후 티어인플레 적용되서 (3시즌 끝나고 4시즌 넘어가는 시점에 대부분의 유저의 티어가 뻥튀기된 사건, 자세한건 검색 ㄱㄱ), 겜 수준이 이게 맞나 싶은 판도 되게 많음. 

그러니 진짜 절대 웬만하면 돌리지 않는걸 추천함. 
본인이 티어에 욕심있고 경쟁포인트 모을려는거 아닌이상, 빠대와 가끔 돌아오는 이벤트 모드들로도 이 게임은 즐길 가치가 충분함
난 말렸다 

3. 그 외 잡다한거
- 배틀패스는 시즌마다 컨셉을 잡고 총 80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보통은 패스 (12000원) 만 질러도 예쁜 스킨은 다 먹을수 있음. 대신 퀄리티 좋거나 특수 스킨의 경우 패키지로 따로 구매해야함.
근데 지금 판매하는 르세라핌이나 디아블로같은 콜라보 스킨이 아닌, 옵치 내 제작 스킨은 한정상품이 아닐수도 있음. 나중에 재판매될 가능성도 있음.

그리고 이건 조심성에 하는 말인데, 유료로 판매된 스킨도 차후에 '무료재화'로 풀릴수도 있음. (물론 콜라보 스킨은 제외)
당장 저번이 옵치 감사제 시즌이었는데, 거기서 '유료'로 팔았던 스킨중 일부가 '무료'재화로 구매 가능하게 판매해서, 스킨 사모으던 유저들 엿맥인적이 있음. 지금 판매하는 스킨이야 진짜 한정판이니 이럴일은 없겠지만, 차후에 옵치 내 스킨 살때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수 있음.

- 웬만하면 한가지 픽만 하기보다는 여러가지 픽을 연습해보셈. 이 게임은 롤마냥 한 게임 내에 한가지 캐릭터만 하는게 아닌 픽 변경이 가능한 게임이기 때문에, 의외로 픽을 변경해야 하는 순간이 자주옴. 그럴 때마다 하나만 할수는 없으니 여러가지 영웅을, 또 여러가지 포지션을 하는걸 추천함. (또 픽 변경을 통한 전략&전술 변화가 매력)

- 처음하는 유저들은 포지션으로 힐러를 추천함. 기본적으로 서폿&힐을 메인으로 두면서 전체적인 포지션이 후방에 위치하기 때문에, 판을 보는 눈 키우기도 좋고 부담없이 접근하기 좋음. (대신 큐 시간이 상대적으로 조금 긺)
근데 탱커도 재밌어... 탱커도 해봐

- 영웅 해금은 자연스럽게 풀리니 너무 급하게 코인으로 열려고 하지마셈. 어차피 신규유저면 기존 영웅들 익히느라 정신 없을거고, 걔네들 익히다보면 신규 영웅도 자연스럽게 해금될거임. 

우리 오버워치 썩은물은 언제나 뉴비와 복귀를 환영한단다
제발 게임 오래오래 해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