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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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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의 신부 - 입문용으로 좋은 러브코미디의 수작군대 가기 하루 전....아니 오늘이네요(....) ㅠㅠ
가기 전에 여러분들께 마지막으로 인상깊게 봤던 애니를 하나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2007년 방영된 애니메이션으로,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깔끔한 작화와 약빤 듯한 센스로 러브코미디 애니의 정석을 보여주며 입덕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 이야기는 주인공인 '나가스미'가, 할머니댁이 있는 세토 내해의 바다에서 수영하다 물에 빠지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 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인어에게 구해지게 되는데, 이것이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죠. ![]() 여주인공인 '세토 산'. 위의 나가스미를 구해준 인어입니다. 의협심을 상당히 중시하며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이라 위기에 빠진 사람을 도와주는게 인지상정이라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주인공을 구해주지만.... 여기에는 작은(?) 문제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인어의 존재를 인간이 알게 되면, 인어나 인간 둘 중에 어느 한 쪽이 죽어야 한다는 것. 거기다 여주인공인 세토 산의 아버지가 해당 지역구를 총괄하는 야쿠자(!)의 보스였기 때문에 주인공인 나가스미는 졸지에 살아났다가 다시 황천길 떠날 위기에 빠집니다. ![]() 그러나 양쪽이 살아남을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이 있었으니, 남이 아닌 가족이 인어의 정체를 알면 문제없다는 예외 조항입니다. 이에 여주인공 세토 산의 어머니는 '두 사람이 결혼해서 가족이 되면 문제없지 않느냐'라고 제안하지만, 극성 딸바보인 아버지가 '너같은 구더기한테 내 딸을 줄 수 없다!!'라며 열폭(....) 결국 두 사람은 얼떨결에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사이가 됩니다. ![]() 이후의 이야기는, 일련의 사건을 바탕으로 얼떨결에 사귀게 된 두 사람을 중심으로 이런저런 해프닝이 펼쳐지는데요, 러브코미디의 전형답게 메인 여주인공인 세토 산 말고도 몇 명의 라이벌들이 더 나옵니다. 사진은 산의 라이벌이자, 그녀가 속한 야쿠자 가문의 경쟁 조직 '에도마에 파'의 영애 '에도마에 루나'. 보기엔 저래보여도 겉 다르고 속 다른 매우 음흉한 캐릭터입니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주인공인 나가스미와 묘하게 삼각관계를 형성하기도 하기도 하지만 일단 나가스미는 일편단심 세토 산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갈등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개그물이기도 하고요. 이외에도 몇 명의 조연들과 함께 스토리가 그럭저럭 진행이 됩니다. ![]() 이 애니의 진정한 매력(?)은, 주연 못지 않은 조연들의 활약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주인공 세토 산의 아버지를 비롯해서, 루나의 아버지인 에도마에 씨도 만만찮은 딸바보력을 자랑합니다(....) 처음에는 터미네이터를 패러디한 중후한 카리스마의 조직 보스로 나오더니만 딸래미의 소녀감성을 이해한다고 저 옷을 입고 학교까지 등교하는 만행을 펼쳐주십니다. 거기다 나중에 가면 저게 기본 복장. 아아 내 눈 이외에도 많은 등장인물들이 약빤 개그를 담당하고 있지만, 사진을 5장밖에 못 넣는 관계로 ㅠㅠ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가벼운 개그물이지만, 인어와 관련된 설화에 대해서는 고증이 상당히 충실한 것도 작품의 특징입니다. 인어와 인간 사이의 비극적인 사랑에 관련된 전설하며, 인어가 사람으로 변신하기도 하고, 다리에 물이 묻으면 변신이 풀린다는 점이나 노랫소리가 사람을 홀리기도 하지만 동시에 굉장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기에 무기로 사용되기도 하는 등 동서고금을 막론하고'인어'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거의 다 들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개그센스가 상당히 후반에 스토리가 조금 급전개되는 감이 있지만 크게 방해되는 정도는 아니라 가볍게 즐기기엔 참 좋은 작품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모에만을 내세운 요즘의 '양산형'애니들보다 낫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주위에 가벼운 러브 코미디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면 이 작품으로 입덕을 권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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