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들어가기 앞서 작성 내용중 틀린 부분이나 오타는 따뜻하게 지적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이벤트용 응모용으로 적었는데 애초 계획보다 가벼운 느낌의 리뷰가 되었네요.

본래 계획은 덕력을 녹여볼까 했는데..

엉뚱한 방향으로 갈거 같아서 초심으로 돌아와 적어봤습니다.

 

편하게 보시려면 미리 올려둔

http://blog.naver.com/urvoice1/130183587069 에서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블로그는 운영하지 않아요~)

 

 

Fate/Zero 로고 (출처 : 본인 캡처)

 

 

 

스토리가 워낙 중요한 작품이고

스포일러의 가능성도 있기에 인물 설정이나 스토리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애니는 직접봐야 그게 진짜니까!

 

그리고 다룰게 많다보니 깊게 들어가기 보단
간단하게 소개 형식으로 적어볼께요.
소소하게 읽을거리라고 생각하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페이트 시리즈

 

우선 페이트 시리즈부터!

 

PC게임 Fate/stay night (출처 : amazon.co.jp)

 

페이트 시리즈는 아마추어 게임 개발사(동인서클)였던 TYPE-MOON(이하 타입문)이

메이저 회사로서 처음으로 발매한 비주얼 노벨 장르의 성인 게임야겜
Fate/stay night(이하 F/S)를 발매하면서 시작된 시리즈물입니다.

 

기본적으로 성인 게임으로 시작한 페이트 시리즈지만
타입문의 동인 시절 히트작인 월희와 같이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통해 다양한 매체로 제작되며
대중적인 인기를 끌게 되어 타입문의 간판 타이틀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사골의 전설이...

 

뭐, 여기까지는 다 아는 내용이겠죠? 

 

 

 

2. Fate/Zero

 

Fate/Zero(이하 페이트 제로)는 라이트 노벨이 원작입니다.

 

소설 표지 (출처 : amazon.co.jp)


페이트 시리즈 전부타입문 시나리오 작가

나스 키노코(이하 나스)가 썼다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페이트 제로의 경우 게임회사 니트로+의 시나리오 작가인

우로부치 겐(이하 우로부치)이 집필하였고 나스가 감수를 맡은 작품입니다.

 

집필은 F/S 후속작이자 팬디스크 격인 Fate/hollow ataraxia들어갈 서브 시나리오를

나스가 우로부치에게 의뢰하면서 시작되었고


처음 의뢰에 비해 볼륨이 늘자 따로 작품으로 내기로 결정.
이후 라이트 노벨로 방향을 바꾸어 페이트 제로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내용상 F/S의 이전 내용인 프리퀄 작품으로
F/S의 주된 내용인 제5차 성배전쟁 이전의 제4차 성배전쟁을 배경으로하며
F/S의 주인공 에미야 시로의 아버지인 에미야 키리츠구의 이야기가 주 내용입니다.
왜 전 웨이버&라이더가 주인공 같지요? 

 

 

 

3. 애니메이션


많이 돌아왔네요. 이제 애니메이션 입니다.
지금까지가 간단한 사전 지식이였다면 본격적인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주역들인 서번트 들이다. (출처 : 페이트 제로 공식 홈페이지)

 

페이트 제로는 인기 타이틀이였던 페이트 시리즈의

정식 후속작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를 모았고

 

타입문의 다른 작품인 공의 경계 극장판을 믿을 수 없는 퀄리티로 뽑아준
ufotable이 TV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는 것 또한 충분히 이슈가 됐으며,

 

당시 다크 나이트 트롤리지로 대변되는 프리퀄, 리부트 붐에 편승하여
페이트 또한 프리퀄 작품이 나온다는 것.

 

그리고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이하 마마마)의 각본가인 우로부치 겐이 원작자!라는 점으로
많은 기대와 관심속에서 방영하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하나 있다면, F/S 애니가 대차게 까일 정도의 흑역사를 썼다는
불안 요소가 있긴 했지만...

 

 

그들이 내놓은 작품은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이

정말 완벽하게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그에 지지 않게 다스 부츠도 정말 완벽하게 멋질 뿐! (출처 : ... 몰라요!) 

 

 

 

4. 영상

 

평가라면 분명 주관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지만


페이트 제로의 영상에 대해선
극상이다!라고 해도 토를 달 수 있을 사람은 많지 않을겁니다.

 

TV애니메이션은 처음인 ufotable이 과연 공의 경계에서 보여준 영상을

얼마나 TV화면으로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공의 경계에서 이미 보여줬던 광원 효과, 물의 질감에 대한 표현,
헐리웃 블록버스터에서 볼 수 있을만한 카메라워크와 같은 화면 전환 등
보는 이로 하여금 눈호강 받게 해주는 영상이 쉴세없이 뿌려집니다.

 

이 정도 액션신은 기본! (출처 : 본인 캡처)

 

특히 세이버의 보이지 않는 검 효과이라던지
이스칸달의 보구 연출,
버서커와 아쳐의 공중전
그리고 세이버의 바이크씬 등등


그저 감탄만 나올 정도의 명장면이 몇번이고 계속 나오죠. 

여담로 고퀄 영상 뽑으려고 제작진은 잠도 안 잤답니다...ㄷㄷ

(고독한 별님 블로그 http://alonestar.egloos.com/4642336)

 

25화에 걸쳐 왠만한 극장판 퀄리티의 혹은 그 이상의 영상을
볼 수 있는 작품이 바로 페이트 제로입니다. 


 


5. 스토리

 

[左] 공의 경계 / [右]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출처 : amazon.co.jp)

 

월희에 이어 공의 경계까지 연달아 히트시킨 나스 키노코의 세계관에
마마마로 일약 스타에 오른 우로부치 겐이 이야기를 썼다는 부분은


두작가의 이름값만으로도 충분히 흥행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작가 우로부치 겐의 장기인
어둡고 무겁고 처절한 흐름은

 

애초에 페이트 시리즈 자체가
배틀 로얄식 서바이벌 구도를 차용하고 있는데

번지수가 제대로 맞은 느낌이죠.

 

매력적인 캐릭터, 치밀한 전개
매화 어떻게 흘러갈지 종잡을 수 없는 스토리.

 

이미 호평받은 소설을 애니화한 것이기에
소설을 얼마나 영상에 잘 담았느냐가 중요했는데
이 또한 멋진 구성과 연출로 25화가 허전한 느낌없이 꽉꽉 알차게 차있습니다.

 

문제라면 수많은 중2병을 양산한 나스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고
우로부치 역시 만만치 않은 내공을 소유한 분이다보니..

 

난해한 설정 이라던지 각종 기술명에쿠스카리바!!들이 난무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내성도 필요할 듯.. 싶네요. ^^;

괜찮아! 우린 모두 다크 플레임 마스터의 동지니까!



6. 캐스팅

 

최근 흐름인 아이돌 성우를 주축으로 하는 성우진이 아닌
분명 들어본 목소리의 중견 성우진들로 포진되어 있어
연기력에 대해선 군말이 필요가 없지요.

 

게다가 이미 소설 발매 이후 나왔던
드라마 CD에서 자신의 역을 다 경험해봤기에
애니메이션에선 이미 역할 만들기를 마친 상태.

 

말 그대로 준비된 성우진들의 열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등장인물들이
전작인 F/S에서는 다수가 여성진이였지만야게임이였으니..
페이트 제로의 경우 남성진이 꽉잡고 있다는 점이지요.

 

간만에 뜨거운 남자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것! ANG? (출처 : 본인 캡처)

 



7. 총평

 

페이트 제로는 최근 방영한 애니메이션 중
흥행, 완성도를 둘다 잡은 최고의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니 타입문은 아직도 세이버 팔이를 못 그만두지..ㅉㅉ

 

물론 장르나 분위기 등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은 분명이 존재하지만

압도적 영상미와 튼튼한 원작의 스토리
충실한 연출과 베테랑 성우들의 연기까지,
부족한 점 없는 좋은 작품이였습니다.

 

결말이 감동이 약한게 아니냐는 평도 있지만
프리퀄이다보니 F/S를 위한 이야기 정리도 필요했고
감동 파트는 주인공 말고 다른쪽왕과 신하에서 맡아줬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8. 마치며

 

사실 페이트 제로가 제게 있어 최고의 작품은 아니라는 함정이 있습니다.
개인적 취향이 뭔가 몽글몽글하고 따뜻한 작품이다보니
재밌게는 봐도 "이건 나를 위한 작품이야!" 라고는 할 수 없나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트 제로에 대해서
이렇게 글까지 쓰게되는 이유는
그만큼 멋진 작품이였고 완벽에 가까운 작품이였기 때문입니다.

 


전 페이트 제로는 '타이밍이 제대로 맞아 탄생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입문, 우로부치가 속해있는 게임 회사인 니트로+, ufotable의
사정과 속뜻이 전부 맞아 떨어져서 만들어진 작품이랄까요?

 

F/S 성공 이후 마법사의 밤이 나오기 전까지 공백이 길었던 타입문.
우로부치의 슬럼프로 써먹을 수 없었던 니트로+.
공의 경계 극장판 프로젝트가 끝난 스튜디오 ufotable.

 

이렇듯 중요한 시기에 만들어진 페이트 제로는 말그대로 대박 성공을 이루어냈고

 

타입문은 페이트 제로로 공백기를 알차게 매웠으며,

우로부치는 슬럼프를 탈출해 같은 해 마마마로 다시한번 대박을 터트렸으며
(마마마가 방영 시기는 앞서지만 집필은 페이트 제로가 먼저)
프로젝트성으로 만들어진 ufotable은 하이퀄리티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우뚝섰지요.

 

이렇게 제작진들에게도 뜻깊은 작품이였던 만큼
시청자들에게도 뜻깊은 작품으로 오게 되지 않았을까요?

 

 

작년말 타입문과 ufotable이 F/S 리메이크를 발표했다고 하네요.
새로 만들어지는 F/S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원본 크기로 보시려면 그림을 클릭하세요.

세이버는 또 다시 양산 됩니다! (출처 : 굿스마일 공식 홈페이지)

 

자! 여러분도 다시 오는 F/S를 위해 페이트 제로를 복습하길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어쩌다보니 계속 양이 늘어나 긴 글이 되었는데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