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팀에서 판매중인 인디겜인 Buckshot Roulette을 플레이했습니다.
은근히 도박 좋아하는 미코기에 이런 게임을 주워온건가 싶습니다.

게임 방식은 단순합니다. 러시안 룰렛처럼 총탄을 넣고, 그 중 실탄과 공포탄이 있습니다.
차이점이라면 리볼버가 아니라 펌프액션 샷건이라는 점이 차이점이네요.
딜러와 1:1 대결이고, 공포탄을 자신에게 쏘면 상대의 턴이 스킵됩니다.

나중에는 탄실의 현재탄이 뭔지 보는 돋보기라거나, 상대의 턴을 강제로 넘기는 수갑, 
현재 탄피를 빼내어 확률을 높이는 맥주, 총신을 깎아 데미지를 2배로 입히는 칼, 체력 포인트를 1 회복하는 담배 등
다양한 아이템이 추가되면서, 확률에 더해 머리싸움을 하게 됩니다.

하다보니 담배와 음주, 도박 3대 카스를 모두 섭렵한 아이돌이 되어버린 미코였습니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플레이 타임이 빠르면 20분 컷 나는 겜에서 용케 1시간 40분을 플레이했네 싶네요.
원래는 켜두고 잘려고 했는데, 미코의 목소리가 너무 우렁차서 끝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나중에 PvP가 지원되면 홀로멤끼리의 대결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