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1-2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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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 재밌게 즐겨본 후기소울라이크 게임을 이것저것 해본 입장에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 이 녀석... 처음에는 "어? 이 정도면 쉽네?" 했다가 몇 분 만에 제 자존심을 부숴버리더군요. 첫 보스한테 "가볍게 몸 풀어볼까?" 했다가 현실은 가볍게 혼쭐나고, 제 캐릭터는 바닥에 눕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전투의 묵직한 타격감이 아주 예술입니다. 대검을 휘두를 때마다 "이게 바로 힘이다!" 싶다가도, 적의 패턴을 못 읽으면 "이게 바로 죽음이다..."를 깨닫게 되죠. 무기마다 손맛이 다 달라서, 도부쌍수로 화려한 연계를 시도하다가 스태미너 바텀 찍고, 다시 대검으로 돌아와 묵직한 한 방을 노리는 제 모습을 보며 스스로 감탄했습니다. 스토리는 생각보다 깊이가 있어서, "버서커가 그냥 미쳐서 날뛰는 캐릭터겠지?" 싶었는데 카잔의 서사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감정이입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래, 나도 이 게임에서 살아남고 싶다..."는 마음으로 말이죠. 결론? 소울류 경험자로서 인정합니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동시에 클리어했을 때의 성취감이 대단한 작품입니다. 근데 한 가지만 조심하세요. 이 게임, 하다 보면 손보다 멘탈이 먼저 나갑니다. 최종 요약 “죽어야 성장하는 게임, 그리고 난 오늘도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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