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 팩에서 뜬금없이 

'망키'의 신규 카드가 추가됐습니다. 

본래 60 체력이 20 피해를 주는 카드지만, 신규 프로모 세트에서 50/30피해에 자해 대미지 카운터 1개를 쌓는 효과로 등장했습니다.

일반 망키와 비교하면 너프로도 보이지만, 성원숭의 스킬 되갚기의 발동 조건을 채워준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후공 1턴에 망키를 내고 2턴에 성원숭을 내면 즉시 100 데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후2턴 100피해는 피카츄ex의 화력보다 높고, 심지어 피카츄의 약점 속성 '격투'기 때문에 

100+20으로 피카츄ex를 한 방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혁신적인 변화로 쓸 만한 서브 포켓몬이 없어 모래두지나 닥트리오를 채용하던 텅구리ex덱이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망키의 문제는 선공인데요. 안 그래도 체력이 낮은 망키의 체력이 더 줄어들어 상대의 공격을 버티는 것이 힘듭니다. 진화를 하더라도 80~90체력이라 적 ex포켓몬들의 공격턴을 버티는 것이 무척 힘들어 보입니다. 뮤츠(상성딜+비주기로 80), 프리져(80), 피카츄(90)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후공 기준 피카츄ex덱을 일방적으로 잡아낼 수 있고, 선공이라면 텅구리를 세워 확률 싸움을 해볼 수 있습니다.

대회 메타를 피카츄ex가 지배하는 상황에서 카운터 덱이 새롭게 등장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