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설에, 서울 송파에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있었던 특이한 제목의 전시입니다. 기획 전시의 제목은 "죽은 자의 이야기, 산 자의 해석".

백제시대의 각종 무덤에서 발굴된 인골을 분석한 것들에 대한 기획 전시였습니다. 설 연휴도 길고 전시 주제도 특이했던지라 지하철을 타고 잠시 다녀왔었습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이 기획전시가 끝났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획전시가 있으면 주말에 슬렁슬렁 가봐야겠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이 전시물보다는 텍스트 위주인데, 찍어놓은 사진들을 보니 전시물 앞 유리창에 사람 모습이 많이 비쳐 있어서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기획전시 공간 자체는 그리 크지 않고, 또 박물관의 일반 전시 공간에는 고대의 서울에 대한 자료도 있었습니다. 사택지적비는 이번에 처음 본 것 같은데, 물론 모형일 것입니다. 사택지적비 옆에 있던 금동대향로는, 국립부여박물관에 진본이 전시되는 걸 봤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