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의 신작 MMORPG 테라가 오픈베타 첫 날부터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화제다.


PC방 커뮤니티 사이트, 네티모에 의하면 테라가 하루만에 PC방 점유율 6.6%를 차지하며, 4위에 올라섰다. (게임트릭스 자료는 3위) 이는 5위인 스타크래프트1(5.7%)과 월드오브워크래프트(5.2)%보다 높은 수치며, 이제 갓 오픈베타를 시작한 18세 이상 등급의 성인용 게임으로서는 이례적인 수치다.


테라는 오픈베타를 시작함과 동시에 서버 2개를 추가했으며,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다시 7개의 신규 서버를 추가, 오후 늦게 또 2개 서버를 추가해서 총 37개의 서버가 가동 중에 있다. 일반적으로 한산한 시간 대인 오전 10시에 이미 접속자가 대거 몰리면서 각 서버마다 접속 대기자가 1000명을 넘어서는 기현상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 ▲ 네티모 종합게임 순위 TOP10 ]




네티모를 비롯한 PC방 업계 자료에 의하면 테라의 급상승세로 인해 아이온, 서든어택, 스타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피파온라인2, 던전앤파이터, 리니지1 등 기 상위 순위를 지키고 있던 대부분의 게임들의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 오픈한 MMORPG와 액션 위주 MO 게임들의 급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조만간 한게임에서 테라 오픈베타 첫날 수치에 대한 공식적인 자료를 발표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추후 테라가 얼마만큼이나 초고속 흥행 가도를 이어나갈 수 있을 지 전체 게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