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9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는 2011게임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 이번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출품한 게임에 대해 분야별 수상이 진행된다.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본상은 네티즌 투표 20%, 전문 기자단 투표 10%,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 10%에 심사위원회 심사 60%를 합산하여 선정됐다. 이와 별도로 기술/창작상과 게임비지니스 혁신상 등 24개의 분야에 걸친 시상이 있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영상축전을 통해 “게임문화와 산업발전에 헌신한 관계자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시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하며, “게임산업은 차세대 핵심 콘텐츠 산업으로 부가가치가 매우 크다. 국내 게임시장 10조 원, 수출 20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국민의 28%가 여가에 게임을 즐길 만큼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놀이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게임산업이 국가 경쟁력에 앞서 갈 수 있도록 환경 개선과 투자 등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1 게임대상에서 소개된 올해의 게임 이슈로는, ‘NC 다이노스 야구단의 창설’과 ‘블리자드와 케스파와 지적재산권 분쟁’, ‘프로리그 게임단의 연이은 해체소식’ 및 ‘중국 게임산업의 성장’이 손꼽혔다. 또한 ‘게임업체와 서비스업체 간, 그리고 라이센스, 판권 등 다양한 분쟁’과 ‘11월 20일 시행된 셧다운제’와 관련된 내용도 언급되었다.


유저 투표 80%와 전문 기자단의 투표 20%의 점수를 합산해 시상한 인기 게임상은 온라인부문에서 ‘사이퍼즈’가, 모바일게임 부문에 ‘2012프로야구’, 아케이드/보드 분야에서 ‘마법천자문 한자배틀’이 각기 수상했다. 이어 기획 시나리오에 ‘에어펭귄’이, 사운드와 그래픽, 캐릭터 부문에 있어서 ‘테라’가 시상했다.


우수상에서는 온라인 게임분야 ‘스페셜포스2’, 아케이드/보드게임에서 ‘스티키 스틱즈’, 모바일게임 ‘에어펭귄’, 최우수상에서는 ‘사이퍼즈’가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테라’가 대상을 수상하며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미를 장식했다. 블루홀 스튜디오의 김강석 대표는 ‘대한민국 게임업계에 있는것으로도 자부심이 있는데 대상을 받게 되서 기쁘다’라며, ‘테라를 사랑해주는 유저들과 멤버에게 감사를 전했다. 참신한 게임을 만들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게임대상의 대상에는 대통령상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된다.









[ 최우수상은 사이퍼즈가 수상 ]


[ 대상은 블루홀의 테라가 수상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