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strider
2020-05-16 16:32
조회: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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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말 마실 갔다왔다.최근 들어 여기 글을 자주 쓰는 거 같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겠지 헿 가는길이 불편하진 않은데 버스비에 택시비까지 해서 왕복 3만원쯤 깨졌다ㅂㄷㅂㄷ 본관 앞에 도착하자마자 큰 비석 보고 놀랐음. 안중근 의사 추모비라는데...안중근 의사님이 이 동네랑 연고가 있었나? 그건 모르겠음. 마왕이 어디 있는진 이미 알고 있지만, 너무 더워서 비석 뒤에 있는 본관으로 직행.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에 3500원이나 하더라 개비쌈 ㄷㄷ 본관 가는 길 옆에 있는 샛길 위에 있던 건데 유명한 글이 적혀 있길래 한번 찍어봄. 비석 맞은편엔 이런 인공 분수가 있더라. 분명 분수인데 지도에는 폭포라고 되어 있어서 이상했음. 그래도 시원하니까 다 괜찮은듯...여기 주변에 몇몇 연예인들 추모비도 있더라? 분수에서 아래쪽 입구 가는 길에 있던 정다빈씨 추모비. 고인 어머니가 쓴 글이 적혀 있더라. 정다빈씨 추모비 반대쪽, 언덕 올라가는 초입에 있던 한상엽? 씨 추모비. 솔직히 누군진 모르지만 추모글 마지막에 SM이니 플라이투더스카이니 하는걱 보니 연예인은 확실함. 한상엽씨 추모비 바로 위에 있는, 오늘의 목적지인 마왕 추모비. 마왕 보러 왔으니 2장 찍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봐서 알곤 있었지만, 추모비엔 민물장어의 꿈이 아니라 Here I Stand For You 가 적혀있었다. 추모비 아래에는 팬들이 왔다 갔는지 꽃다발이랑 마왕 생전의 사진이 몇 개씩 있었음. 사진에 나온 액자 위엔 담배꽁초 하나 올려놨더라. 담배 한대 피라고 팬이 놔두고 간듯. 마왕 추모비에서 길따라 1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정자. 이름이 베데스다였던걸로ㅡㅡ 마왕 보고 주변에 수목장 자리 쭉 둘러봤는데 이런 식으로 나무 하나에 사람 여러 명 모신것도 있더라고. 한 명만 모신 경우에는 명찰 앞에 이름이 쓰여있는데 이거 보고 처음엔 뭔가 했음. 뒤에 걸려있는 건 추모관에 내야 되는 관리비 연체 안내문이더라. 모셔 놓고 유족이 신경꺼버린 건가; 이런 식으로 여러 명 이름이 쓰여 있더라고? 근데 가족나무라고 했는데...뭐지 이건? 모신 사람이 11명인데 성이 다 다른거 보고 잠깐 고민했음. 가족이 저렇게 성이 제각각일 수 있나 싶었음. 추모관에서 일죽 터미널까지 오니까 3시 40분인데 동서울 가는 버스가 6시에 있어서 근처 PC방 와서 글 쓰는 중인데...키보드도 잘 안먹히고 시설도 음침하고 영 별로네; 하스나 좀 하다가 시간되면 곰 둥지로 가야지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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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저 Moonstrider
인장 누르면 펴집니다 생명선 - 직선적이고 긴 것을 보면 장수할 상이기도 하지만, 인생이 그리 꿈처럼 달콤하지는 않겠다. 좀 더 유연하고 현실적인 수준의 목표를 설정할 것을 권장함. 그리고 자신감과 줏대도 더 챙기고. 연애선 - 여자에 대한 관심이 아주아주 많이 있겠다. 원한다면 사귀는 사이로 발전하는 것도 꽤 많겠다. 그러나 연애에 대한 자질은 있는 편이지만, 배우자를 잘 고르기에는 여자 보는 눈이 좀 부족할 듯. 치마가 아니라 앞치마 두른 여자에 관심을 갖는 건 어떨까. 그렇지 않으면 결혼해서 참 많이 후회하기 쉬운 상이다. 재물선 - 좀 더 발전의 여지가 있고 길어지는 추세니 삽질만 안 하면 재물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하지만 노력이 끊기만 고만고만한 수준에서 멈출 듯. 재능선 - 머리는 좋다. 타고난 천부적인 적성, 이라고 말할 만한 부분은 아직 완벽히 캐치하지 못한 듯하지만 전체적으로 잘 발달시켰고, 부족한 부분도 메운 것을 보니 학업에 좀 더 정진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 성격선 - 자기 주관이 부족하고 판단력이 떨어지지만, 그래도 현실에 맞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성격. 하지만 좀 더 궁리하고 사색을 즐길 필요가 있다. 전체적으로는 사실 생각 없이 살아왔다고 봐야 할 듯. Thx 2 [점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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