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56구경장 주포를 달고있는 저의 VK3001P입니다.

 

 

1. 역사

1940-1941년 사이 포르셰 사의 차체가 2대 완성되었으나 양산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월탱 내의 전차정보에서 따온 것 인데요 찾아도 안나오더니 이유가 있었네여...

티거P도 망하고 이 전차도 망한 불쌍한 포르쉐찡 ㅜㅜ

 

 

2. 독일 6티어 3대 미디움

 

VK3001H, VK3601H 그리고 VK3001P

 

⑴ 판터라인으로 가는 VK3001H

⑵ 헨쉘티거라인으로 가는 속칭 헤듐 VK3601H

⑶ 포르쉐티거라인으로 가는 VK3001P

 

 

모두 7.5/70구경장 주포와 8.8/56구경장 주포를 장비할 수 있고

이 주포들만 달게되면 원거리 저격에 능한 전차로 바뀌게됩니다.

하지만 셋 다 스톡상태에서는 영 좋지못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특징입니다.

세 전차마다 각자의 특징이 있기때문에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우리 VK3001P가 제일 쎕니다! 

 

오늘 알아볼 전차는 바로 포르쉐티거 / 마우스 를 위해서 지나가야만하는 일명 '핵지뢰' VK3001P입니다.

 

 

풀업상태의 기본 스펙입니다.

 

3. 왜 핵지뢰인가?

 

 

ⓐ 헨쉘티거라인 6티어 중형전차인 VK3601H 보다 부족한 체력
→ VK3001P의 포탑연구한 상태의 체력이 710인데 VK3601H의 스톡 체력이 760이다.
ⓑ VK3001H 보다 모자란 기동성
→ 최대속력은 60으로 더 높지만 거대한 차체로인한 추중비와 선회속도에서 차이가 난다.
ⓒ 거대한 차체
→ 정말 앞뒤로 길게 생겼다 티거와 나란히 달릴 기회가있었는데 티거보다 앞뒤로 길고 좌우로 좁은 모습이다.
즉 때릴곳이 정말정말 많다. 근데 도탄도 잘나는게 함정 ㅋ
ⓓ 절망적인 스톡상태
→ 위의 모든 조건을 감안하더라도 7.5/70주포만 단다면 할만하다.
하지만 스톡상태에서 7.5/70주포를 달기위해선 현가장치 (4790) 포탑(7400) 주포(4600)
= 총합 16,790의 경험치를 모아야한다.

 

이중에서 가장 절망적인게 바로 ⓓ의 스톡상태입니다.

4호전차에서 힘들게 26,235 라는 경험치를 모아서 VK3001P을 구입한 후에 처음 타고나면 정말 힘겨움을 느끼게되요.

유일하게 시작부터 풀업상태인게 통신장비인데 그것도 4호전차에서 연구했을 경우의 가능합니다.

일단 6티어 전차라 7~8탑방에도 끌려가고 6탑방의 경우 6티어가 적게는 1~2대 있을 경우가 있는데 제대로 1인분을 해낼수가없습니다.

4호전차일때 쓰던 7.5/48주포가 관통력110/공격력110/명중률0.39 인데

동티어 미국의 M4A3E2 점보셔먼 차체 정면장갑 101/기본포탑 정면장갑 152 라는 현기증나는 수치입니다.

6탑방만가도 현기증이나는데 심지어 7탑 8탑도 가끔(자주) 끌려갑니다.

 

티거P_옆에_서도_안_꿀리는_사이즈.png

 

 

4. 전차다운 전차가 되는 시기

 

① 현가장치 연구 → 포르쉐포탑 연구

이상태에서 4호전차가 사용하던 10.5/28구경 주포만 달아도

좀 더 체력많고 단단하지만 느리고 선회력부족하고 수리비 많이나오는 4호전차 처럼 운용이 가능해집니다.

105mm주포의 경우 고폭탄을 통해서 로또지만 잘터지면 대충 200~300가량의 피해를 뽑아낼 수가 있습니다.

 

② 그 후에 7.5/70구경장 주포연구에 도달했다면 이제부터 슬슬 원거리 화력지원이 가능한 전차가 탄생하는겁니다.

 

평관 150이라는 관통력덕에 이제는 7탑이든 8탑이든 약점부위를 노린다면 고티어 전차도 피해를 입습니다.

7.5/70주포를 장착한 독일의 6티어 3대 미디움탱크가 몰려다니면서 저격한다면 정말 강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서부터는 6탑방에 혼자 6티어여도 꿀리지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③대망의 8.8/56구경장 주포

 

 

7.5/70주포보다 관통력이 18 떨어지긴 하지만 공격력이 85나 증가합니다.

관통력과 연사력, 뛰어난 명중률을 바탕으로한 원거리 저격을 위해선 7.5/70주포를

관통력과 연사력이 조금 떨어지지만 한방에 더 큰 피해를 입히기 위해선 8.8/56주포를 취향따라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8.8/56주포를 사용하고있는데 8티어 전차도 옆구리에서 장갑약한 부위를 노려준다면 푹푹 박히는걸 볼수있습니다.

하지만 더 비싸진 포탄가격과 전차가 터졌을때의 수리비덕에 적자가 아주 잘나더라구요

 

5.연구순서

 

현가장치(4790) → 포탑(7400) → 7.5/70주포(4600) → 1차엔진(6200) → 8.8/56주포(9500) → 2차엔진(12000)

 

저는 이 순서대로 연구를 했습니다. <괄호안은 경험치 요구량>

저는 3601H도 스톡은 힘들다고 들어서 4호전차에서 바로 3001P로 넘어왔습니다.

뭐 이게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처음 타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적습니다.

현가장치는 너무느린 선회력 / 포탑을 장착하기위해서 가장 먼저 연구했고요

한 번 타게되면 기본주포의 성능에 좌절하기 때문에 그후에 7.5/70주포를 목표로 전차를 몰았습니다.

포탑을 연구하고나선 10.5cm주포가 사용가능하기때문에 바로 장착했습니다.

기동성을 딱히 따지지는 않아서 7.5/70주포를 연구한뒤 바로 8.8/56으로 가려했지만

 

 

사진에서 보시듯이 기본 엔진과 1차연구 엔진의 출력이 차이가 크길래 1차엔진까지만 먼저 연구했습니다.

가속력이 좋아서 엑셀 좀 밟다보면 속도는 평균 30km/h정도 나오는데 선회력이 정말정말 딸립니다.

용마루같은 맵에서 내리막길 커브 드리프트 잘못하면 훅~ 하고 가버리기도 합니다.

 

 

6.전차특징

 

VK3001P(710)는 체력은 3001H(750) 3601H(850)보다 떨어지지만 몸빵만큼은 꿇리지않는 전차입니다.

※숫자가 포탑연구상태의 HP입니다.

 

 

의외로 단단한 머리

 

 

다음은 인벤 약점공략에 나와있는 VK3001P의 장갑두께인데요

독일 6티어 미디움들과 함께 포탑정면부가 매우 단단합니다.

때때로 7티어 전차가 쏴도 각만 잘주면 튕겨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포탑만 내놓고 싸울 상황을 만든다면 아주 좋은 전차이지만 독일답게 부앙각이 안 좋습니다.

따라서 미국전차처럼 언덕에서 헐다운을 하기보다는 차체앞에 엄폐물을 둬서 포탑만 보이도록 하는것도 좋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 포탑에 한대 맞았는데도 체력은 달지 않았음을 알수가 있죠 ㅎㅎ

대신 스크린샷찍는사이 신부님에게 발을 맞았네요....ㄷㄷ

 

 

독일 특유의 거지같은 부앙각

 

힘멜스도르프 언덕에서 최대로 낮춘 각입니다.

거대한 차체로 인해서 안그래도 포탑이 높은데 내려오지도 않습니다.

 

 

티타임과 역티타임 연습하기 좋은전차

 

머리만큼이나 단단한게 정면장갑인데요 차체 정면장갑이 75mm에 포르쉐(연구) 포탑정면이 100mm입니다.

따라서 각만 잘주면 정면 장갑으로 거의 모든 탄을 도탄시키는 괴물이 되어버립니다.

측면 장갑도 60mm이고 은근히 튼튼하기 때문에 티타임역티타임을 잘 구사한다면 중전차와도 1:1이 가능합니다.

저도 아직은 티타임을 줬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뚫릴때도있고 각도를 이리저리 조절해보는 단계이지만

후반 독일 중전차의 경우 티타임 역티타임을 마음대로 구사할수 있어야하기 때문에 VK3001P에서 연습하시고 넘어가는게 좋습니다. 팅팅거리는 도탄소리 듣다보면 당신은 어느새 Masochist.

 

※ 티타임이란?

이미 인벤에만해도 많은 자료가있고 네이버에 티타임 역티타임만 검색해도 많은 자료가 나오지만

티타임은 전차의 피격각도를 임의로 조정해서 도탄확률을 증가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원래 영상으로 올리려고 80판가까이 리플레이를 돌렸지만

영상찍는게 문제가생겨서 스샷을 급하게 몇장찍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빨간 선에서 날린 포탄의경우 전차 장갑과의 각도가 비스듬해지기 때문에 도탄이될 확률이 증가하겠죠?

대신 노란 선에서 날아온 포탄은 입사각이 직각이되기 때문에 관통력만 충분하다면 그대로 박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면부를 저렇게 비스듬하게 트는것을 티타임 측면을 내놓는것을 역티타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대기빵을 준비할때도 살짝 틀어서 준비한다면 상대가 당황해서 쏜 포탄이 도탄되겠죠?

T-150과의 맞다이에서 서로 반피정도에서 싸웠지만 저는 살고 T-150은 으앙 쥬금ㅜㅜ

 

보자마자 대기빵을 준비하던 T-150에게 주포가 고장나버렸습니다.

(궤도랑 관측창은 이전에 나갔고 서로 이 체력에서 만남)

 

주포의 명중률이 안좋아져서 처음에 두 방이나 빗나가긴했지만 그래도 T-150의 사격이 거의다 빗나갔습니다.

 

T-150은 남자답게 정면으로 들이댔고 저는 살짝 각을 틀어줬기 때문이죠

 

이건 또 다른 T-150인데요 저렇게 피가까일동안 저는 궤도만 손상되었습니다.

 

각만 잘 준다면 7티어 T29의 사격에도 체력은 달지않습니다.

(저 T29가 스톡포였다면 할말이없네요... 근데 결국 내가 죽었음)

 

 

☆티타임 / 역티타임으로 맞으면 체력은 안다는 대신에 궤도가 매우 잘날아가고 승무원도 자주 부상당합니다.

   그 밖에 관측창/주포/적재함 등도 성한 날이 드뭅니다. 대신에 불은 의외로 잘 안나서 소화기 사놓고는 한 번 써봤네요

   승무원 부상은 보통 고폭탄에 맞은거겠지만 여튼 궤도가 심심하면 끊어질정도이니 수리킷은 꼭 챙겨주세요.

   게임하다보면 수리해도 다시 끊어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대신 궤도가 손상되어도 기동에는 그다지 문제가 없더라구요. 충분히 빠르게 기동가능합니다.

 

★ 엣지있는 독일 중/중형 전차의 필수 IT ITEM : 수리킷 / 소화기 어맛 저건 사야되!

 

 

7. 전차운용

 

제가 주로 쓰는 방식을 세 가지로 나누어 봤습니다.

 

 

ⓐ 튼튼한(?)전차를 활용한 아군 중전차 지원 및 고기방패 스타일

 

이 경우에는 6탑방의 경우에 자주 사용하는데요. 1선이나 1.5선에서 아군 중전차들과 함께 전선을 유지해줍니다.

티타임과 역티타임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최전방에 나서더라도 상당히 오래 버티게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자주포에 맞거나 할 확률이 증가하니 1~2방 쏘고는 자리를 이동해주세요.

아군 중전차들과 교대로 맞으면서 오래 버티는 것도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6탑방에 나혼자 6티어라면 상대 6티어전차를 먼저 상대하기보다는 빠른기동력을 바탕으로 전선에 도달해서 먼저 난입하는 상대의 저티어 경전차/중형전차를 먼저 처리한 후에 6티어전차를 아군의 화력지원과 함께 잡아냅니다.

물론 때로는 먼저 6티어 전차를 잡기도합니다.

 

 

ⓑ 고 명중률 고 관통 주포들을 활용한 스나이퍼 스타일

 

주로 7~8탑방이거나 저희 중전차가 많을때, 같은 독일의 VK시리즈 전차가 2대정도 있어서 몰려다니기 좋을때 사용합니다. 7.5/70주포의 우월한 관통력과 명중률, 연사력을 살린다면 원거리에서 저격해도 재미가 쏠쏠합니다.

물론 8.8/56주포도 연사력과 관통력이 조금 부족하지만 더 강한 화력을 통해 한방의 재미가있구요.

맵에 따라 다르지만 엘 할루프캠프노프카(말리노프카)의 경우 특히 본진에 짱박혀서 구축전차 코스프레하는것이 쏠쏠합니다. 몇몇 맵의 조우전의 경우도 닥 점령하려하는 상대를 경전차 하나로 스팟하고 끊어주기 좋습니다.

VK3601H / VK3001H / VK3001P 이 세 전차들 중 세 대 정도가 있다면 같이 다니자고 제안해보세요.

모두 7.5/70 이상의 주포를 가지고 있을 경우 스팟된 적을 순식간에 맵에서 지워버립니다.

 

 

ⓒ 우회기동으로 자주포를 파.괘.한.다!

 

이 경우는 도저히 답이없는 8탑방(8티어중전차 4대정도에 아군에 경전차가 한대도 없는 그런 상황) 이런 경우 그나마 빠른 기동성으로 어느 정도 전선에서의 싸움이 진행중일때 시도하거나 아니면 ⓐ형 ⓑ형 방식으로 플레이하다가 제가 있는 라인을 밀었을 경우 사용합니다. 그냥 우회기동으로 옆으로 돌아가서 적진에서 쏘고있는 자주포를 찾아서 파괴하면됩니다. 전투 시작하자마자 이러지는 마세요. 선회력이 구려서 잘못걸리면 그냥 죽음

 

물론 게임에 따라서 뒤에서 저격하다가 전선에 합류해서 몸빵하고 전선을 밀고 돌아서 자주포를 사냥하러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조건 어떤 방식으로만 플레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안녕 ^o^ ?

 

 

8. 자주보는 전차 약점

 

VK3001P로 게임을 플레이하며 자주보이던 5~6티어 전차들의 약점을 적어봤습니다.

옆구리야 다 약하니까 정면으로 마주쳤을때 티타임을 주고 약점을 노려보세요

 

먼저 5탑방의 깡패로 군림하는 KV-1을 포함한 소련의 KV시리즈의 약점입니다.

 

왼쪽스샷이 KV-1을 파괴하고 찍은건데 잘 안보여서 생김새가 비슷한 저의 KV-220으로 다시 찍었습니다.

소련중전차들은 표시해놓은 부분의 장갑이 약한편이니 정면으로 마주쳤을때 당황하지말고 저곳을 노려주세요

 

 

다음은 동일한 독일의 6티어 미디움 VK시리즈입니다.

 

VK애들은 포탑이 다 단단하기때문에 포탑은 당연히 노리시면 안되고요. (주포는 쏴도 뚫립니다.)

VK3001H 한정 정면장갑이 50mm라서 잘 뚫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스샷부분의 빨간동그라미 부분이 매우 약하니 곳을 뚫어주세요

 

헤듐(헤비+미디움)이라고 깝치는 VK3601H도 저곳을 뚫어버리면 쉽게 죽습니다.

 

 

미국의 셔먼시리즈의 경우 스샷을 찍지 못했는데요

점보셔먼인 M4A3E2의 경우 정면이 매우 단단해서 마주보면 뚫기가 힘듭니다.

제가 6티어에서 KV-1S보다 싫어하는게 점보셔먼인데요 그냥 셔먼애들은 옆구리를 쑤셔줍시다.

그냥 M4M4A3E8 이지에잇의 경우 정면도 관측창 같은 동그란곳 치시면 잘 뚫립니다.

 

9. 끝!

 

첫 전차로 멋진 독일의 전차를 선택했다면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거기다 10티어에 마우스가 기다리고 티거P 앞뒤가 지뢰인 포르쉐라인이라면 더욱더...

거기다 NO 프리미엄 계정 NO 자유경험치라면...

 

 

「전차는 가슴이 시켜서 타는거다.」 - Erwin Rommel

 

 

 

마지막으로 가장 훈장을 많이받았을때의 스샷..자랑..

 

중간에 반말과 존댓말이 서로 섞여있을수도 있습니다. 4~5번에 걸쳐서 나눠서 써서그래요

존댓말로 고친다고하긴했는데 다 못고쳤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