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사실을 북한 당국의 발표 직전까지도 몰랐던 원세훈 국정원장을 풍자하는 게시물이 트위터에서 인기다.

21일 각종 트위터에는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의 예능프로그램 방송 화면 캡쳐 사진이 게재됐다.

트위터리안 @star*****은 이 사진과 함께 "하라야 니가 국정원장 해라"라는 글을 올렸다.

@mio****도 '국정원 공식 대변인 입장 발표'라며 사진을 소개한 뒤 "구하라를 국정원장으로 강력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는 김 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북한 조선중앙 TV의 방송을 통해 알았다'고 말한 원세훈 국가정보원장을 비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