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신출내기 감독한테 투자하겠어
이왕이면 실력있고 명성있는 감독한테 투자하겠지
또 감독은 세계적으로 아무리 인정받는 감독이라도 
투자자들한테 손을 벌려야 영화를 찍을 수 있겠지.
즉, 감독이나 투자자가 아무리 실력있고 돈이 많아도
그걸로는 부족하기에 서로를 필요로 하는게 영화판이고
확장하자면 세상살이도 이와 비슷한거지. 
서로가 필요에 의해 꼭 있어야 하는 존재인거지
남들이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든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는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할 수 밖에 없어
자기의 이익이 된다면 남의 시선 따윈 신경 안 쓰겠지
여기서 백 날 놀려봐야 아무 소용없단다
안 그러면 자기의 손해를 감수할 수 밖에 없거든 근데 그럴 놈은 없다는거지. 
부주!!  천박한 논리에 머문다면 돈없는 그지새끼겠지만
기능이나 하는 역할에 있어선 본주가 할 수 없는 일을 대신 한다는 점에서 가치있게 볼 필요가 있다는거지.
의식구조가 바뀌면 부주라고 놀림대상이 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거야
우리가 김기덕감독을 돈없는 그지새끼라고 놀리지 않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