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이번 패치로 모든 룬나 유저들이 축복을 받았습니다.


저역시도 룬나 유저로서 이번패치를 격하게 환영하고 있습니다.


이번패치의 핵심은 기승전 럭스입니다.


소닉과 이그니션, 헌드 등의 스킬 패치가 있었지만 럭스이니마의 패치가 아니었다면 지금처럼 이슈가 되었을까요?


또한, 룬의 버프(시간증가)를 통해서 신규유저의 진입 장벽이 무척이나 낮아졌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취미나 취향으로 할수는 있었지만 타캐릭에 비해 떨어지는 사냥속도와 일부템의 필수화(레모,전사모,스후딜템)


발목을 잡는 상황이 생기고 또한 50억이든  200억이든 세팅별로  딜차이가 미미한 직업이었습니다.


그동안은 도저히 저자본으로는 재미있어 보여도 도저히 엄두를 낼 수 없었지만 이번 패치로 인해서 신규 룬나


유저들에게 부담을 덜어주었습니다. 그것이 어떠한룬나(평타, 오토 스펠,각종 스킬이든 브룬)이던간에 말이죠.


그래서 검게에 글도 엄청 많아지고 질문하고 답변해주고 영상올리고 하는 유저들이 늘어나서 자꾸들어와보게되네여.


근데, 사람이 많으니 좋은점만 있는것이 아니더라고요.


룬나는 룬이 몇번의 버프나 수정을 거쳤으며 항상 반짝 한후에 시련이 왔습니다.


몇년전엔 라자냐가 그랬고 심지어 시계탑에서는파티에 룬나가 있으면 룬나때문에 경험치가 잘안오른다 라던가 벌레직업


인데 왜하냐 등등 설움과 굴욕을 받으면서 했었드랬죠. 물론 그 당시에 룬나를 접으셨던분들이 엄청나게 많았드랬죠.


하지만 사람들이 많아지니 X맨들도 생겨나서 참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왜 다른곳도 아니고 검게 내부에서 비판하는지 잘모르겠어요 스킬이 강하면 감사합니다 하고 쓰면되고 앞으로 몹이 쎄져


도 애정을 가지고  스스로를 뼈속까지 룬나 유저라며 생각하고 즐기려는 유저도 있는 반면에


스톰 너프 해야하네 없어도 되는데 왜넣은거냐 스톰이 터져 몹이 넘빨리 죽어서 재미가 없다 등등 하시는분들이있는데.


어비스 4층 전사자 각암다 까지만 하고 다른건 안하실껀가요? 신규 인던 신규 보스 신규 몬스터 안잡으실꺼에요?


암즈처럼 스톰 너프 먹거나 럭스 너프먹으면 그때가서 또 다른 캐릭 하실껀가요?


왜 버프가 되었는데 해줘도 징징 대는거죠? 머하러 너프이야기를 우리 스스로 하나요?


우리가 쎄다고 생각하면 다른캐릭을 버프 해달라고하세요. 로가 패치되면 또 로가가지고 물고뜯고 하겠죠.


왜꼭 날개를 달아주면 한쪽을 잘라달라고 스스로 이야기 하는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