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그나로크 제로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한 유저입니다.

2019년 9월 밸런스 패치를 한다는 개발자노트를 봤습니다.
그 이후로 크로운&집시가 비정상적으로 상향이 됐습니다. (편의상 이후 크롼집시라고 표기하겠습니다.)
에발스킬 3500%라는 말도 안되는 상향을 하면서 지금 현재 라그나로크 제로는 밸런스가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관련 밈이 제로유저들 사이에 있을정도입니다.)
크롼집시 상향패치 이후 많은유저들이 크롼집시로 넘어가면서 게임이 점점 침체기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2년동안 크롼집시외에 밸패가 이루어진적이 없고 유저들은 그것만 기다려왔습니다.
새로운 직업을 내놓기 이전에 미리 공지했던 밸런스패치를 하는게 먼저 순서가 아닌가요?
그 동안 그라비티를 믿고 묵묵히 기다려줬던 소비자들에 대한 기만행위 아닌가요?


현재 라그제로는 케릭간 밸런스 불균형으로 인해 케릭선택의 다양성이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예전에 운영진이 제로는 온라인과는 다르게 파티지향성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는데 직업관 불균형으로 인해 파티만들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사기캐들이 나머지케릭들을 하드케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건슬링거케릭을 새로 내놓기 이전에 유저들의 의견들을 적극 수용해서 밸런스 패치를 먼저 해놨어야 하는게 순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미 그라비티의 방만운영에 많은 유저들이 오랫동안 참다가 결국 게임을 접어버리는 사태가 대거 발생하고 한창 사람많아야할 시간대에도 서버상태 쾌적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마을에 가면 불과 몇달전과 다르게 텅비었다는 기분이 바로 들정도입니다.
유저들과 소통하면서 맵 리뉴얼과 직업간 밸런스 패치,그 외 간단한 시스템 편의만 수정했어도 게임이 이렇게까지 흘러가진 않았을거란 의견이 다수입니다.
주위에 접으셨거나 쉬고 계시는분들만봐도 상식적으로 게임운영만 해왔어도 이렇게 접지 않았을거고,또 다시 할거란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다못해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흉내만 냈어도 게임이 이지경까지 흘러가진 않았을겁니다.


새로나온 베인스맵만 보아도 게임을 안해보고 출시한 티가 팍팍 납니다
100랩제 아이템은 1랩제 아이템이어도 쓸랑말랑한 아이템들이 대다수이며,100~120레벨대에서 레벨업하는게 힘들어서 나온 일일퀘스트는 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정도입니다.이것도 정말 게임을 직접해보고 내놓은건지 의구심이 듭니다.
베인스 나오기 이전에도 사람이 많이 없어서 카드 한장 팔려면 며칠씩 소모되곤 했는데, 베인스 나온이후론 개같이 멸망해서 많은 분들께서 게임을 접고 떠나셨습니다.
두번 다시 그라비티 회사게임은 쳐다보지도 않을거라면서 말이죠

새로운 직업도 물론 좋지만 직업관 밸런스 패치와 기존맵과 새맵의 리뉴얼이 먼저 시급해 보입니다.
이런식의 운영이 계속 되다간 새로운 직업이 나와도 한두달도 못가서 똑같은 현상만 반복될게 뻔합니다.
정말 게임이나 플레이 해보시고 패치를 하는건지 다들 의구심만 내추고 있습니다.

신규유저들의 유입도 중요하지만 기존 유저들을 유지하는 것도 그것만큼 중요합니다.
제발 유저들과 적극소통해서 라그 제로도 신경써주십시오
저희들도 내돈내산 돈내고 하는 유저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