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이제 다들 나이가 들고 바쁘니

테라를 처음 접하던 시절만큼의 시간 투자를 하기가 어렵고

또 낯선 게임에서 낯선 사람들을 사귀기도 한편으로는 거부감이 들거나 힘든 일이기도 하고

테라에 익숙해지면서 굳은 신체를 타 게임에 새로 적응하면서 스며들기도 어렵기도 하겠죠


물론 최고의 방법은 이제 비어버린 시간을 현실로 다시 투자하는 것이겠지만

하루아침에 오랜 기간 익숙한 가상의 세계와 단절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겠죠.


테라가 그립다기보다

테라에 흠뻑 젖어있던 우리의 젊은 날과, 그 시절 함께 테라를 즐긴 사람들이 그리운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