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하기에 앞서.

 

사제라는 직업은.. 지금의 테라에서 크게 선호되지는 않는듯 합니다.

 

회복계 직업으로 비슷한 정령사가 자잘한 부분이 좋은것이 누적되어 전체적으로

 

사제보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니까요.

 

또한 솔플능력 역시 타 직업군에 비해 상당히 부족합니다.

 

낮은 방어력과 낮은 공격력.. 한마리씩 잡아나간다면 지속적인 사냥은 가능하지만

 

그 느린 사냥속도만큼은.. 비교가 힘듭니다.

 

부하몹을 거느린 일반형 몬스터가 부하몹 소환이라도 계속 하는 날에는..

 

다 때려 치우고 싶지요.

 

하지만 나중의 나중.. 사제가 정령사보다 유리한 치유의 바람까지 더해졌을때

 

압도적인 힐량이 가져다줄 이점을 생각하며.. 사제를 선택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 사제라는 직업을 선택하지 말아야 할 경우.

 

첫번째로 타 직업의 사제처럼 사제느님이 되기를 바라시는 경우.

 

이경우는 창기사 하세요. 사제와 정령사를 합하면 전 유저의 20%가량이 회복계열이라 볼수 있습니다.

 

반면 창기사는.. 10~15%가량 될겁니다.(테라 홈페이지에서 통계 볼수 있습니다.)

 

파티모집창을 보아도 사제or정령사 를 구하는 팟보다 창기사를 구하는 파티가 많으며..

 

창기사로 컨트롤이 좋아진다면 사제or정령사 없이도 던전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물론 전투 종료시마다 붕대로 피 회복을 어느정도는 하여야 겠지만요.)

 

두번째로 시간도 많이 없고 같이 게임을 시작하는 친구가 없으신 경우.

 

이경우는 사제를 선택해서는 안된다기 보다는.. 힘든 경우입니다.

 

솔플만 한다고 하였을때.. 사제의 솔플력은 정말 최악에 가깝습니다.

 

물론 사냥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닙니다만.. 타 직업군과 비교가 힙듭니다.

 

사제만 키우는 경우 알기 힘들지만.. 틈틈히 광전사를 부케릭터로 키우니 확연히 느껴집니다.

 

시간이 넉넉하거나 같이하는 친구가 있다면 이부분이 충분히 보충되기에.. 괜찮습니다.

 

혼자서 짬짬이 하시는 분이라면 공격계열 직업이 좋겠습니다.

 

 

 

3. 사제의 육성.

 

어느 레벨대에서 어디서 사냥을 해야하는지..

 

이부분은 다른글들도 있고.. 어찌보면 퀘스트를 따라가면 되는 부분이니.. 넘어가겠습니다.

 

다만 몇가지.. /u 를 사용한 파티찾기 체널 혹은 y 버튼으로 파티를 찾으시면 몇몇 퀘스트가 더욱 수월해질 것입니다.

 

한가지 추천을 하자면.. 

 

파티퀘스트와 미션퀘스트 등을 먼저 하셔서 레벨을 높이거나, 무기를 바꾸어 낀 후에

 

일반 솔플퀘스트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타 게임과 다르게.. 여기의 사제는 차다 넘칠 수준의 힐량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상황에서 마나가 충분히 남습니다.

 

이는 갓 퀘스트를 받았더라도 충분히 힐러의 역활을 할수 있습니다.

 

반면 솔플퀘스트는.. 사제의 스킬레벨, 무기에 따라 난이도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파티퀘스트, 미션퀘스트를 먼저 하신후에 솔플 퀘스트를 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4. 문장.

 

스킬이야 돈주고 다 배우면 된다지만.. 문장은 그렇지 않습니다.

 

문장의경우 레벨별로 포인트가 주어지기에 한정된 사용한도가 있지만

 

수시로 초기화가 가능하기에 입맛따라 바꾸어 쓰면 됩니다.

(문장은 문장을 장착하는것으로 발동하는 것이 아니라 k키로 스킬창으로 간 후에

문장텝으로 넘어가 활성화를 시켜주어야 합니다.)

 

개중에 적극 추천하는 문장은 '각성'과 '정화의 바람'의 쿨타임을 각각 줄여주는 것입니다.

 

둘다 초반부보다는 후반부로 갈수록 활용하게 되는 스킬이며 사용빈도에 비해

 

쿨타임이 매우 길기에.. 필수적이라 생각이 됩니다.

 

사용만 잘한다면 힐 사용량과 파티원의 사망이 확연히 줄어듭니다.

 

그외에는 필요하다 생각되는 문장을 직접 사용하여 보시면 됩니다.

 

38레벨 기준으로 제가 사용하는 문장은

 

치유의 바람 치유량증가, 치유의 빛 타겟팅수 증가, 치유의 기도 회복량 증가,

 

각성 쿨타임 감소, 정화의 바람 쿨타임 감소, 평정 시전시간 100% 감소.

 

이렇게 사용하여 모든 포인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5. 컨트롤.

 

사제의 컨트롤은 딱히 어려울것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파티원들이 피가달면 째깍쨰깍 체워주면 됩니다.

 

버프를 배우면 시간될때 버프를 걸어주면 그만이고.. 힐을 하다가 어그로가 튀면 도망가면 그만입니다.

 

다만 도망을 갈때 탱커케릭터 주변을 돌며 다시 어그로를 가져가기 쉽도록 하는것이 중요하겠군요.

 

사실상 어그로관리가 힘들기에.. 그냥 맘편히 하시면 됩니다.

 

한가지 알아두실것은 치유의 빛 보다는 치유의 바람이 힐량에 비해 어그로가 매우 적기때문에

 

필요에따라 접근,이탈을 반복하며 치유의 바람을 써주시는게 더욱 좋습니다.

 

재생의 바람은.. 원거리, 근거리 모두 피가 약간씩 소모되었을때 한번씩 사용하면 좋고..

 

사용안해도 그만입니다. 체감상 그정도 밖에는 안되는군요.

 

그외에는..

 

솔플에서의 진리는 평타와 징벌의장막,천별의 연쇄라는 것과, 중형급 몹의 어그로를 끌 경우

 

바닥에 붉은색 원이 생긴다는것 2가지만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조금더 깊은 부분.. 각성과 정화의 바람에 대해서 한번 말해보겠습니다.

 

각성의 경우 일반몹을 잡을때는 사용할 필요성이 크게 없습니다.

 

자주 다운을 시키는 것도 아니고.. 겸사겸사 기상공격으로 범위공격 한번 하는것도

 

크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중형몹을 잡을때.. 이 각성이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중형몹의경우 돌진 혹은 점프형식의 공격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이 공격을 맞는 경우는 많으며

 

이 공격이 1타로 끝나는 것이 아닌.. 1타로 다운시킨후 추가공격이 들어오는것이 더욱 큰 문제입니다.

 

파티사냥을 하며 자주보는 패턴이..

 

몹의 점프공격->다운->기상공격->공격범위를 벗어나기전 몹의 후속타->다운->몹의 공격->사망

 

특히 전투중이라 이동속도가 느려져 첫 공격을 피하기 힘든 마법사에게서 자주보는 패턴이더군요.

 

기상공격이 그냥 일어나는 것보다는 빨리 일어난다고 하지만.. 그 모션딜레이가 상당합니다.

 

각성의 경우 그런일이 없지요. 파티원의 상황을 주시하며 각성을 계속 쓰시다 보면..

 

처음에는 파티원의 기상공격과 동시에 사용될지도 모르지만 익숙해질수록 이스킬이 사제에게 진국이구나..

 

라는것을 느낄수 있을것입니다.

 

정화의 바람은 사용하지 않으시는 분이 많다고 하더군요.

 

그이유는 아군의 해로운 상황을 알기 힘들다는점이 큰듯 합니다.

 

아군의 해로운 상황은.. 주로 몸의 색이 전체적으로 변하거나, 머리위에 별이 돌거나, 발 아래에 흔적이 남습니다.

 

독과같이 지속적인 데미지만 주는것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괜찮지만 아래에서 언급할 3가지 상황만큼은

 

최대한 빨리 풀어주어야 합니다.

 

첫번째로는 밤피르 저택의 저주..

 

백작인지 공작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중간보스중 범위공격을 하며 저주를 거는 녀석이 있습니다.

 

미리 공략을 보고 갔던지라 바로바로 풀어주었지만.. 모르는 경우 몇초후 상당한 데미지를 받습니다.

 

두번째로는 스턴..

 

머리위에 별이 돕니다. 스턴중에는 가드,회피가 모두 불가능하기에 창기사역시 피가 순식간에 없어집니다.

 

그외에 다른직업은 말할 필요도 없지요. 피가 아주 적은 상황이 아니라면 힐보다 먼저 정화를 해야 합니다.

 

세번째로는 출혈..

 

출혈은 대부분 중형급 몬스터가 걸더군요. 다른 몹이 걸기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보았던 부분은 사교도의 막보 아칼칼리쉬의 대쉬공격입니다.

 

높은확률로 출혈이 걸리더군요.

 

출혈은 지속적인 데미지 역시 무시못할정도로 크지만(순식간에 피가 줄어듭니다.)

 

이동속도 감소의 효과까지 있어 모든 직업에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케릭터의 바닥부분에 붉은색의 원이 소용돌이치듯 생깁니다.

 

 

 

 

6. 장비와 크리스탈.

 

우선 한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제에게 가장 중요한 장비는 무엇일까요?

 

적어도 저는...

 

30%의 힐량을 늘려주는 지팡이가 아닌.. 옵션이 잘 붙은 로브라고 생가합니다.

 

솔플을 하기 위해서라면 착용가능한 가장 높은레벨의 녹색템으로만 계속 바꾸어 주어도 충분합니다.

 

파티플레이를 한다면 조금 더 바삐 움직이면 힐량을 높여주는 지팡이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물론 있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이게임을 하면서 느낀 사제의 가장 중요한 장비는..

 

두번 줄 힐 한번 주면 되게끔 하는 지팡이가 아니라

 

한타임의 공격을 풀로 받아도 살아남을수 있는 방어구 라는 것이지요.

 

제일 처음 중형 몬스터를 잡은것이..

 

20레벨의 비밀던전 혹은 20초반에 수호대와 쿠마스를 잡는 퀘스트 였을겁니다.

 

그때 한번쯤은 겪어 보셨을겁니다.

 

한방에 죽는 그 느낌을..;

 

후반부에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방에 죽거나.. 한방을 맞은후 회피하기 힘든상황에서 들어오는 추가타격에 죽는...

 

어찌어찌 살아 남아도 피가 바닥이기에 자힐을 하고.. 그사이 떨어진 파티원 피 체워주면 다시 자기를 보는..

 

로브의 옵션중 중형몬스터에게 피격시 7.5%데미지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그외에도  다운상태에서 데미지감소, 분노한 몬스터에게 데미지 감소, 자신을 가장 적대시하는 몬스터에게 데미지 감소.

 

전설급 로브의 경우 기본적으로 옵션이 3개가 붙으며, 하나의 추가 렌덤옵션과 3강화,6강화,9강화에서 각각 하나씩의

 

추가옵션이 생깁니다.

 

강화가 가능한 녹색의 로브에서도 3강화 혹은 6강화 정도까지 할시 충분히 좋은 옵션이 많으며,

 

방어구의 크리스탈 슬롯에 중형몬스터에게 피격시 데미지 감소 크리스탈과, 최대 HP증가 크리스탈을

 

사용할 경우 상상 이상의 생존율을 보여줄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사제 장비의 우선순위는..

 

1순위 로브 및 방어 크리스탈

 

2순위 슈즈 및 무기

 

3순위 나머지

 

입니다.

 

무기는 공격능력이 올라갈수록 크게 올라가기에 다음 레벨대의 고급 무기가 저레벨의 전설보다

 

높은 공격력을 가지는 경우가 있지만.. 로브는 레벨이 올라간다 해도 좋은 옵션의 방어구를 끼는것이

 

더욱 생존에 도움이 됩니다.

 

그후에 힐량 증가나 공격력 증가를 위한 무기를 구하여도 충분합니다.

 

슈즈의 경우는 이속의 증가로 피하기가 더욱 수월해 집니다.

 

아이템의 등급에 따라 속도 차이가 확연히 나기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전설등급의 슈즈를

 

구한다면 (최대 16%) 방어력의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사용할 가치가 있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 쓰는 저도 지치는군요;

 

이 글을 다 읽을분이 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부족한 부분, 틀린부분 말해주시면 고쳐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