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빛별시아 입니다. 

고찰이라고 쓰기에는 너무 거창한 제목이긴 하네요. 

사제 수호의 갑옷을 정령의 영기 소환이 덮는다는 것에 대한 확인과

버프창의 표시 상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쁘신분들, 귀찮으신 분들은

빨간색 글씨만 읽으시고, 맨 아래에 결론만 적어놨습니다. 









1. 사제의 수호의 갑옷은 영기 소환 효과가 덮어버린다?

먼저, 수호의 갑옷을 사용 직후, 영기소환을 사용했을때 모습입니다. 




순서대로 수호의갑옷 효과 후 영기소환을 받았습니다. 

두가지 아이콘이 모두 버프창에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우스오버시 나오는 툴팁입니다. 

각각 39,749의 피해를 흡수합니다, 7,149의 피해를 흡수합니다. 라고 하여 

둘 모두 보호막 버프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버프창에 표시되었을 때, 보호막은 얼마나 적용되는가에 대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실험 과정은 이렇습니다. 

1) 결투 상태(vs 권술사)
2) 수호의갑옷 사용 후, 영기소환을 사용
3) 두 버프 모두 유지되는동안 일격타를 맞는다. 




결과는 7,149의 데미지를 흡수, 나머지 21456 데미지는 그대로 받았습니다. 

즉, 영기소환의 보호막 버프만 적용되었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2. 영기소환 버프가 끝난 후, 남아있는 수호의 갑옷 버프는 적용되는가?



첨부사진을 재탕하여, 영기소환의 보호막 버프는 5초, 수호의 갑옷은 9초입니다. 

그렇다면, 영기소환 보호막 버프 시간이 지난 후, 남은 수호의갑옷 5초동안은

수호의 갑옷 버프가 적용되는가? 에 대한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실험 과정은 이렇습니다. 

1) 결투 상태(vs권술사)
2) 수호의갑옷 사용 후, 영기소환을 사용한다. 
3) 영기소환 버프가 끝나고 수호의 갑옷이 5초 이내로 남았을 때
   일격타를 맞는다. 


결과는 이렇습니다. 




어떠한 방어버프도 유지되지 않은 상태로

데미지가 그대로 들어왔습니다. 





3. 보너스로, 수호의 갑옷은 어느정도 막아주는가

수호의 갑옷만 사용한 후, 일격타를 맞았을 때는 


첫 타격은 전부 흡수, 두번째 타격은 38%가 조금 넘는 값을 흡수하였습니니다.






오늘의 결론은

수호의 갑옷의 방어 효과는 영기 소환이 덮어버려, 

영기소환의 방어막 효과만 적용된다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실전에 적용해서 예를 들어보자면

탱커나 피통을 올리는 세팅을 한 사람들은 번상 2넴의 유령비비기 패턴에서

수갑을 받은 상태로 그냥 맞아도 살아남는 경우가 있습니다.(고정데미지 15만)

이때 정령사가 영기소환을 쓰면, 살지 못하고 죽습니다. 


따라서 투힐팟을 갔을 때, 수호의갑옷을 쓰는 타이밍에는

정령사가 영기소환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어야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실험에 도움주신
별자리요정 님
yuria1 님
그리고 실험 아디이어를 내주신 은홍색 님 
감사합니다. 


==========================================================

몇자 더 추가해봅니다. 

사실 저 버프창이 왜 두개가 다 표시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상위 버프가 적용시, 하위 버프는 사라진다는 건데... ex)옛날 광기의가호, 신성한 번개

영기 소환은 초록색 범위 내 틱힐이 들어가는것에 대해서는 버프창에 따로 효과가 나오지 않고

버프창에 뜨는건 5초짜리 방어막 버프일 뿐인데

왜 10초짜리, 흡수량도 더 높은 방어막 효과인 사제 수갑이

영기소환에 덮이는가.... 입니다. 



사제 수갑이 상위버프여야 하는데도, 영기소환이 덮어버리는 것에 대해서는

그 반대가 되도록 패치가 필요하다는게 제 소견이구요. 

사실 간단하게 몇자만 적어도 될만한 실험글인데

장황하게 쓴 데에는, 일해라 블루홀!! 

이런걸 고쳐줬으면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