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글 올립니다.)

벨게에 올리고 싶은데 벨게는 벨런스와 관련없는 일기장 형식의 글들만 수두룩하고, 반말에 욕설만 가득하지, 애초에 악세 관련 논란 자체에 대한 관심도 없습니다. 지금 서로 의견 조율이 확실히 되지 않은 상태로 유지가 된다면 앞으로 사건사고 게시판이 악세 관련 사고들로 득실거릴텐데, 이 글은 그걸 예방하기 위해 사사게에 올리는거고, 그래서 게시물 성격이 사사게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의견 조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리자 난입으로 논란은 시들해지니 오히려 혼돈의 카오스가 도래...

 

창기도 무조건 흉폭 굴린다?

 

올주한다?

 

동의 구해서 굴린다?

 

 

자신의 입장에서 가장 최선인 선택 사항만을 고려하고 있으니 의견 수렴이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창기 입장

 

흉폭이 어글용이든 딜용이든 pvp용이든 필요한건 분명한데, 흉폭 주사위 굴릴 권한이 있다. 근데 단단은 창기 전용 옵션이 붙었으니 창기만 굴려야 한다.

 

 

딜러 입장

 

흉폭 화려 단단 세가지로 나눠져서 나왔으니 화려=힐러꺼 단단=창기꺼 흉폭=딜러꺼. 창기가 흉폭이 필요하든 말든 내가 알바 아니다. 흉폭은 딜러꺼니까 딜러들 극파밍 끝나고 쓰레기 처분 될때나 굴리든 말든 해라.

 

 

 

 

딜러 입장에서 단단이 썩 군침도는 악세는 아니지만, 단단이라는 타이틀이 붙어서 나오고 적대치가 붙어있을 뿐, "창기 전용" 악세라는 표기는 어디에도 없고, 애초에 매칭에서 동일한 대가를 치루고 떨어진 악세에 누구 누구꺼다 라고 정해져 있는건 아님.

 

적대가 붙어 있다 한들, 쌍치 단단이라면 딜러도 욕심이 날 수도 있는 악세임. 적어도 최소한 상점에 팔면 60은을 벌 수 있는 아주 미세한 자신의 기회비용을 포기하고 창기사에게 양보해주고 있는게 맞음.

 

고로 단단을 포기해준다면, 흉폭은 창기가 포기해줘야 하는게 사실상 맞다고 보여짐.

 

그렇다고 흉폭=딜러꺼 단단=창기꺼 라는 공식은 성립이 안됨. 단지 서로의 이해관계를 위해 양보해주고 있는 것 뿐.

 

 

 

마찬가지로 창기사 또한 흉폭 악세를 포기해 주는 이유는 흉폭이 필요 없기 때문이 아니라 단단 악세를 양보 받기 위해 흉폭을 "양보" 해주는 것이지, 단단은 무조건 창기사꺼 라는 마인드는 이해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도 절대 흉폭을 포기할 수 없고, 어떻게든 흉폭을 얻고 싶다면?

 

단단의 독점을 포기하고 흉폭을 굴리는 수밖에 없겠죠. 그게 형평성에 맞는거니까요.

 

 

 

그래서 전 애초에 흉폭은 딜러꺼라고 인게임 내에 깊숙히 박혀있는 인식 자체는 바꾸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흉폭이 창기사에게 어느정도로 필요한지 그걸 이해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흉폭=딜러꺼 라는 뿌리깊은 인식을 바꾸지 못한다면, 일단 그걸 인정하는 것이 창기사가 한걸음 양보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창기사가 흉폭을 필요로 하는것 자체가 돼지다. 라는 인식을 창기사도 분명히 흉폭이 필요하구나. 라고 이해해 주는 것이 딜러들이 한걸음 양보하는 방법입니다.

 

 

 

올주가 무조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평할지언정 서로에게 피해를 준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니까요.

 

 

 

앞으로 창기사가 흉폭이 필요하다면 동의를 구하거나 올주 혹은 단단 독점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을 먼저 하면 좋겠고,

 

딜러들도 창기사가 동의를 구했을때, 창기사를 조금이나마 이해해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