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은 눈팅만 하다 고민 조금 하고 처음 글을 써봅니다.



첫 글이 이런 글이라 안타깝습니다만 누군가는 눈살 찌푸려질 수도 있는 실드글 써보겠습니다.

우선 전 그 글 자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파티안에서 해결했어야 할 부분입니다.

더군다나 제가 보는 시각에선 그 분도 과연 숙련이라 칭하며 남을 미숙이라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듭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분에게 약간 불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분쟁유도, 분란 일으키는 사람 별로라 합니다.

특히나 파티에서 숙팟맞죠 드립.. 이건 확인차 물어보는게 아니죠. 분란유도 미끼 투척이죠.

숙련맞죠 드립이 확인차라면 그럼 구슬이 왜나오징 이 나올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나 미터기 뻔히 보고있으면서 왜 나오징이 할 소린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훈장과 정수는 못먹었다라는 글 내용에서 충분히 글쓴분 함부러 판단했습니다.



듀상 숙스팟의 실체라는 게시글중 언급된 힐러중 한명(사제)의 실드글입니다.

전 그날 톡으로 그 팟의 상황을 전해 듣고 있었으며 사제에게 많은 노하우를 알려주고 받으려 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약혼자라서의 실드가 아니라 최대한 중립의 입장에서 실드 쳐보겠습니다.
(3대 망팟에 드는 커플팟짓 한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둘다 남탓할 일도 그냥 내탓이려니 하고 플레이하는 스타일입니다.)

그 사제의 실드글을 써봅니다.



우선 그 사제를 보는 제 판단입니다.

객관적인 제 판단으로 그 사제의 수준은 파티나 몇몇 조건상태에 따라 보통의 숙련도 됐다가

숙스팟 파티원도 됐다가 합니다.

꼬이는 파티라면 맨탈이 흔들려 빠른 회복이 안되는 스타일 입니다. 그렇다고 미숙한 플레이를 하진 않습니다.

연약한듯하면서도 질기고 강한면이 있어 절대 무너지진 않거든요.

또한 즐겁게 플레이시에는 가끔 깜짝 놀랄정도의 능력을 발휘하기도 합니다.




1넴때부터의 상황을 줄곧 듣고 있었습니다. (총 3명이 내용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파티의 1넴 내용은 자세히 밝히진 않겠습니다만 시작하자마자 상황이 안좋은걸 듣고 있었습니다.
(숙스팟이란 내용은 그 분이 올린 글 보고 알았습니다.)

막넴이 얼마나 힘들어질지 예상도 됐습니다.

힘들게 하더니 막넴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막넴 극딜구간 인술사님이 2퍼 남은것 혼자 남아서 처리하고 클리어 했다고 하더군요.
(1퍼인지 2퍼인지 확실치 않습니만 2퍼로 들었고 극딜구간 중간에도  누군가 부활하고
 다시 죽고 이런 상황도 섞여 있는듯 했습니다.)

'저 인술님 고마우시다.', '저 인술님덕에 클했다.' 하는 얘기를 톡으로 전해 듣고 '고생했다. 수고했어.' 하고 넘어갔었지요.



그렇게 넘어갔다가 결국 눈팅중에 사사게 글을 봤습니다.

작성자분 얘기로는 딜부심이 아닌 파티원의 상태가 요점이라고 하셨으므로 전 파티원의 상태를 짚어보겠습니다.



(눈팅만 하던 사람이라 렙이 낮아 이미지 첨부는 안되어 html로 당겨봤습니다.)



파티원들의 막넴 죽은 횟수 입니다.

        죽은횟수
창기     5회
인술     2회
무사     3회
정령     7회
사제     7회


막넴에서 투힐의 사제가 7회나 죽다니.. 누가봐도 숙스팟 다닐 실력이 아니죠. 욕먹을 만도 합니다.

막넴 클타임은 자료가 안보이더군요. 어그로 시간 합산으로 추정해보는 클리어타임은 11분 22초 입니다.

저토록 긴 클리어 타임은 파티원들 누구에게나 똑같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아시다시피 막넴 클시간이 길면 길어질수록 문제점은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고 특히 힐러의 부담은 가중됩니다.
(파티원 누구나가 전부 그렇겠지만 듀상막넴의 힐러는 유독 심합니다.
 힐러있으신 분은 아실껍니다. 해야하고 처리할것과 횟수들이 시간에 따라 비례로 늘어납니다.)

전 이걸 짚어보고 싶었습니다. 어글횟수와 어글 시간이죠.

 
          어글횟수     어글시간      
창기사    25회        4:58
인술사    21회         3:51
사제      13회        1:34
정령       9회        0:46
무사       4회        0:13

     
횟수와 시간을 점유율로 정렬해봤습니다.



누군가 죽었을때 의도치않게 탱에게 있던 어글이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 얘기인즉슨 안넘어가게도 가능하단 얘기지요.

탱실력을 비하하거나 탓하자는건 아니고 베르노창으로 복수딜러가 극딜하다 파티원중 하나가 죽어도

안넘어가게 하거나 빠른 회수가 가능하게 딜과 어그로 능력의 배분에서 말이죠. 그부분에서 실패하신듯 합니다.

실패할만한 조건도 상당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맨 아래 언급하겠습니다.)

탱이 제일 많은 공격 패턴을 받아내고 그만큼 죽을 확률은 제일 높다는 점도 잊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 고생하는 창기들이 있기에 테라 인던이 과거부터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주시고요.




저 넘어간 어글이 전부 파티원의 사망으로 인해 47회가 넘어갔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탱포함 파티원의 총 사망횟수가 24회거든요. 미터기의 계산상이라면 어글핑퐁 47회이므로

최소 23회는 딜로 넘어갔다고 추정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숙련딜러.. 딜량 높고 적게 죽고 까지인건가요? 전 조금 다른 시각으로 봅니다.

피격횟수, 데미지 받은 양, 혹은 어떤때는 이정도는 피격당하며 딜해도 저 힐러가 날 커버해 줄 수 있다는 판단하에

맞으며 딜할 상황도 계산상에 넣고... 그럼 어글도 계산에 넣어야하지 않을까요?


전 탱딜힐 다 하는 입장에서 진짜 숙련은 파티의 완성도가 만들어 낸다고 봅니다.

계산상.. 추정상.. 넘어간 23회의 어글량을 최소화 하기 위한 방법은 없었을까요?



베르노셋 창기 탱커에게

일섬 맥뎀 5백만, 급소 맥뎀 3백만의 무사와

폭염술 맥뎀 1700만의 인술이 딜을 할때

베르노 무기 창기에게 (전사셋팅은 아니었을꺼라고 예상해봅니다.) 어글을 잡으라고 해놓고

과연 어글을 먹을때마다


'아싸! 어글 뺏었다!ㅎㅎ' 혹은 '어휴.. 어글 또 넘어왔네.ㅡ_ㅡ;' 했을지

'아! 소멸 먹어야 겠다. 이러다 꼬이겠네' 했을지 전 모르겠습니다.

두 딜러분은 어땠을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숙련은 판단 기준이 제각각이겠지만 과연 딜러들은 소멸은 드시고 하셨는지 아니

소멸 먹을 생각은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소멸이 없어서 먹고 싶어도 못먹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와중에 어케어케 트라이 없이 클리어 됐고요.

(혹시나인데 소멸을 두분이 다 먹고 했다면 창기님은 테라인벤 창기 직업게시판 부터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렇다고 소멸 안먹은 탓 하자는것도 아닙니다.

딜 열심히 하자고 도핑값 써가며 열심히 딜하는 딜러인데요.




숙련, 그것도 숙스팟 파티의 숙련 - 여러분은 어떻게 판단하실지...





보통은 딜이 강한 딜러에게 어글이 넘어갑니다. 파티원중 누가 사망해서 넘어가면 대부분 딜이 강한 사람에게 넘어가죠.

물론 힐러에게도 넘어갈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듀상 막넴 사제가 어그로 횟수 19회에 어그로 시간이 1:34초.

두 힐러 어그로 합이 28회, 힐러죽은횟수 각자 7회. 죽어서 어그로 넘어갔다고 치고 어그로 횟수가 정상이 아니죠.

두 힐러 어그로 시간 합이 2분 20초, 11분 22초짜리 듀상 막넴팟에 힐러 어그로 시간이 2분이 넘어갑니다.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이런 데이터가 나온거겠죠. 이 데이터가 전부를 말 해줄순 없습니다.

(우선 전 사제를 실드치기 위해 그리고 또 다른 목적을 위해 이글을 작성하고 있으므로..)

사제가 듀상 막넴 어그로 횟수 19회에 어그로 유지시간 1분 34초라면

얼마나 잘 살아남아서 저 파티를 유지시킬 수 있을지도 글 보시는 분들도 한번쯤은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평소에 잘하고 싶어하는 욕심이 있는 사람인걸 알기에 제가 힘들게 지속적인 학습(?)까지 시켜가며 단련을 시키고 있고

그 파티안에서 얼마나 노력했으며 잘 했는지 전 굳게 믿습니다.
(사제는 몹 패턴도 알아야 사제도 잘하는 법이라고 따로 딜러케릭도 키워서 연습시켰습니다. 본인도 원했습니다.
 오직 사제를 잘 하게 하기위해..)





그런데..

투힐입니다.

1힐이 저 어그로와 어그로시간을 버텨내면서 했다면 그 힐러는 탱딜들이 싼 똥 치운게 맞습니다.

힐러는 생존이 우선입니다. 인던에 따라 다르지만 듀상막넴은 탱딜 죽여도 힐러는 살아야 합니다.

2명의 힐러 죽은횟수 합이 14회는 해당 파티 내용을 샅샅이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한 누가봐도 의구심이 들 수 있습니다.

(저도 사제로 듀상 합니다만 말이 쉬워 살아야한다고 하지 삐끗 스치면 사망입니다.)








미터기의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다는거 다 아실껍니다. 개인발전을 위해선 한없이 좋을수도 있지만

파티의 단편적인 내용을 보여주다 뿐이지 전부를 보여주는건 아닌거 다 아실껍니다.

미터기에선 누가 더 쫄을 많이 잡았고, 더 잡기위해 노력했으며, 누가 누굴 부활시켰고,누구에게 랜타가 많았으며

누가 얼마나 주시를 받아냈고, 부활랜타를 얼마나 집어 넣었고 어떤 상황에서 죽었는지 까지는 안나오죠.

단순 숫자만 보고 판단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글 올리신 분이 약간 불만입니다.

숙스팟 실체라면서 딜량 올린건.. 숙스팟의 조건에 딜량이 포함되어 있으니 그럴수 있다고 이해합니다.

정성스럽게 자신을 제외한 남을 낮추는 글을 점잖은듯 쓰면서 훈장을 먹고 안먹고 이런 얘기를 써놓으셨더군요.

제 개인적으로는 글쓴분을 함부러 판단해버렸습니다.



물론 사람이기에 글 쓰다가 실수도 좀 할 수 있고 그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얘기도 썼을수도 있죠.



저도 글 중에 실수가 있을 수도 있고 누군가 불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저도 실수 한번... 제 실수입니다. 그림이 그려지더라고요.



막넴 폭듀를 시작합니다.

힐러들이 부활랜타로 접근합니다.

어글은 반찌도 한번 넣기전에 회피기동+후방이동술 조합으로 빠르게 딜 시작한 딜러에게

넘어가고 탱딜위치가 뒤집혔는데 누군가는 빠른 쿨타임 감소가 가능하여 쉽게 후방을 잡고

누군가는 탱딜 위치가 바뀐채로 플레이 중입니다.

그와중에 찢어주마 패턴시작하고 보통때 패턴 잘 피하던 힐러들은 우왕좌왕중에 실력껏 피해보지만

딜러가 가진 어글을 향해 찢어주마 패턴을 시전하는 폭듀는 머리 고정도 안시킨 어글자로 인해

머리가 돌아간 상태로 파티원들을 찢기 시작하고 11분짜리 꼬인팟은 그렇게 시작합니다.

누군가는 공감할 수 있는 소설 - 저도 실수 한번 해봤습니다.




1. 미터기의 역기능이 발휘되었습니다.

2
. 미터기 자료로 누군가 실체가 이렇다! 라고 글 쓸 수 있는 높은 수준 숙련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3. 제가 실드친 사제는 앞으로 더 잔소리 할 예정입니다.
   (절대 어디에서도 못한걸 잘했다고 남탓하며, 커플질로 실드치며 플레이한적은 없음을 재차 알려드립니다.)

4. 그 사제는 케릭터 잘하기 위한 노력으로 제가 알려준대로
인벤이란 곳을 알게되었고
  
직업게시판에서 공부(?)하는것만 즐겨했던지라 이 게시판은 들어와보지도 않았지만
   고민하다 아까 제가 직접 보여주었습니다.
   (좀 충격이긴 한가봅니다. 테라를 계속 할지 안할지는 지금으로썬 모르겠습니다.
   
변함없이 즐기길 전 원하고는 있지만... 이 글을 쓴건 아직은 모릅니다.)


그냥 막 써내려간 글이라 내용이나 의미전달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게 좀 안타깝지만 제 의견은 그런 글(듀상 숙스팟 실체)은 분쟁유도, 수준이하 글입니다.

'여기 숙팟 맞음?' '근데 왜이럼?' 이런 글보다는
'딜이 부족해 보이니 열심히 해야 할듯 합니다.' 라는 양해의 말이나

혹은 정확하게 짚어서

'너무 죽으시는듯하니 생존도 신경써주세요'라고 말하며 파티안에서 해결하세요.


-수정추가한 부분입니다.

이 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제일 막줄이고
사람이 말이 많으면 실수가 많아질수 밖에 없다는것을 알기에
분명 이 글에도 실수가 많을것입니다.

말은 최소한으로 줄이겠습니다. (댓글도 거의 안쓰도록 해보겠습니다.)



파티원들이 생각없이 글보는 사람도 아니고 누군가 파티창에 그런식으로 말하면 될것도 안되고

 될것도 안되는 이유는


대놓고 비꼬고 있는거 다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