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빛전사 심심해서 글쌉니다..

 

반응좋으면 계속 올리겠음..

 

1편: 테라 입문기

 

서기 2011년.....

 

온라인게임 "아이온" 이라는 게임을 하던 ex-여자친구는

 

온라인게임에 관심 없는 나를, 자기와 같은 폐인을 만들기위해

 

같이 아이온을 하자고 제안을 하였으나, 나는 그런 미친 쓸데없는 돈쓰는 폐인 MMORPG겜(리니지, 아이온, 기타등등)을

 

증오, 멸시 하였고.. 그돈으로 차라리 까까를 사먹거나 술을 좋은거 한병 더 마시는 생산적인 마인드를

 

가진 청년이였다.

 

하지만,

때는 바야흐로 테라의 오픈베타가 열리고, 당시 참 이쁘고 섹시하고 뭔가 잘맞았던(?) 내 ex-여친은

 

새로운 게임이 나왔으니 자기의 엄청난 아이온에서의 이룬 업적을 포기하고 같이 하자는 제안이였다.

 

필자는 골치아팠던 그녀의 아이온폐인에서 구출하기위해 응했고, 당시 서버가 20개도 넘었기애

그녀는 DC갤에서 정보를 얻으며 우리 둘은 미스텔 서버를 선택하였고

PARADOX라는 미친 길드에서 시작하였다..

 

온라인게임은 해본적이 없는 나여서 모든 정보는 그녀로 인해 정해졌고 (서버, 종족 등등)

난 검투사(훗날: 조선제일검이 된다) 그녀는 정령사

 

그녀: 오빠 검투사 좋데 검투사해.!!

나: 응 알겠어..

 

필자는 시키는데로 그녀 뒤만 쫏아 다니며 열심히 랩업을 하고..

레벨이 20정도 됐을까..  다른걸로 웬만하면 안싸우던 우리는..

 

이런 게임따위로 싸우기 시작한다...

 

그녀: 오빠 그거 안해도 되 빨리좀와!!

 

나:  안되..하고싶어...

 

나는...나는... 퀘스트 하나도 빠짐없이 다 하고싶은데............

 

그녀는 필요 없는 퀘스트 다 팽게치고 앞서간다...  

 

그래서 오기심이 생겨 그녀보다 3~4시간씩 더하며 열심히

무식하게 랩업을 하였으나.. 그녀 (훗날 썅년이된다)은 어느순간 검투사인날 부담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그녀:  오빠 그냥 창기사로 다시 키우면 안되?

나: .... 언제다시 키워.. 시러 미쳤냐 (당시 랩 22,)

 

그녀는 언제부턴가 창기사를 갈구 하였고...나는 ... 나는... 혼자 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씨발

 

검투사라는 이유로 갖은 멸시와 추방을 당하였으나 그래도 꿋꿋히 하였다..

 

어느날.. 길드 챗팅창에서 엄청난 쟁이 있다는 도배와 함께

 

그녀가 보던 디시채널에서 쟁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듣자

 

그녀: 오빠 쟁 한번 안해볼래? 쟁 하러가자..

나: 쟁? 전쟁? 오오미 가볼까.

 

뭐가 뭔지 하나도 몰랐다..

 

당시 어마어마 했던 KING길드 엘리시아, 에이스였나..와 기타 잡길드들이 보였고..

우리쪽은 EDISNICD PARADOX 사이코패스 ALL 향림당 NOMERCY 등등.. 엄청난 이민족의 오랑캐같은

자유 분방한 아이들이였고

우리쪽이 열세였으나  꾸엮 꾸엮 엄청난 디시채널 도배와 욕설 오더

필자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몰랐고 엄청난 랙과 한마디로 병사124번 쯤 되는 하찮은 존재였다..

 

나는 그닥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그녀와 개인적인 일로 헤어지고.. 거래소에서 자꾸 마주치는것이 짜증이나서

"미스텔" 이라는 서버에서 다시 키우게 된다..

 

하지만 필자는 테라를 접게 되었다.

몇달이 지났을까..

테라가 갖 50만랩이 되었을 무렵, 다시 테라가 생각나서 접을 하기 시작했다..

디시 수장 김일성 이라는 병신은 카이아도르 영주를 먹고 영주챗팅창에 도배를 하고 있었고.

디시 갤 왔다 갔다 하며 정보를 얻으면서 테라를 하던 나는... 오글거리는 병신들을 뒤로한체

일반 초식 길드에 들어가게 된다.  길드이름은 " 용병단 "

손발이 오글 오글 난 쟁을 때려치고 디시길드에서 나와서 초식 길드로가서 검투사로 열심히 꽃게를 잡으며 솔플로 나름 프라이드를 느끼며, 

아카샤의 등장후엔 광전사로 서버에서 처음으로 샤르티의 원반을 보았다... 씨발 주사위....졌다.. 그당히 현금 30만원에 팔렸으나..

개샛끼가 뽀찌로 천골드씩 돌린다.. 

 

어느날...

 

평화롭게 뱀섬 꽃게 솔플 동영상을 녹화하며 프라이드에 쩌어있던 나, 어떤놈이 나를 건드린다.

 

그나마 조용히 지냈던 어느 유입갤러였던 디시인이

 

나를 몰라보고 나의 꽃게 솔플을 방해하며 처참히 죽인다..

 

나도 갤 한다고 시발새끼야...

 

그의 닉네임은 "사령관"


훗날  마법사 -> 마린 ..

 

반응 좋으면 2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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