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쿼3은 제외하겠음. 아처지만 아게에서도 강하다고 까이던 존재였고 여타 클래스와 어마어마한 차이가 존재하니.

2. 쿼3을 제외한 아처들은 컨셉 유저가 많았음. 소드맨 계열의 소펠펠로로처럼 방패에 꽂힌 사람이나 탈것, 창에 꽂혀 핲
  의 길을 걸은 사람들처럼 아처의 길을 시작했다고 생각하면 됨.

3. 근데 아처는 기존의 도적계열과 합쳐지면서 빌드가 난잡하게 꼬여있는 상황이라 활 사용 챔프가 몇 안됨. 그래서 그 몇가지에 집중하는데 여기서 한가지 재미있는 상황이 펼쳐짐.

4. 아처지만 아처가 아닌 사람들이 늘어남. 함정설치 전문가 새퍼, 도적라인을 타고 싶은 로그들, 독에 흥미를 갖아버려 망한 무고사. 은신을 좋아하는 스카우트, 

5. 오히려 순수 아처 활 매니아들은 아처 -> 레인저 -> 플레쳐 밖에 없었음. 못 믿겠으면 당장 클래스 한번 확인해 보면 됨.

6. 히든 연계인 페라지에 대해 공개가 일찌감치 됨. 그럼 레3에 로그를 다 가서 꿀을 빨면 되는데 또 그렇게 되질 않았던게
  컨셉이 안맞았음.. 활캐들이 히든 연계대신 컨셉을 선택하면서 아레레레 간 사람들 마저도 아레레레 다음에 아나 플을
  찍는 상황이 생겨남. 

7.아처들은 잘 알겠지만 아를 두번 가면 헤비샷이나 스위프트 스텝의 효율이 올라가서 6랭에 아를 찍기도 함. 다른 클래스에서 상상도 못할 일임. 성직자 계열은 클레릭을 갈 수 있겠지만 소드맨이나 위자드가 6랭에서 1랭 잡인 소드맨이나 위자드 갈 수 있겠음? 물론 5~6랭 스킬이 마음에 안들어서 인 경우도 많음.

8. 그나마 버그성 대미지를 가졌다고 최근에 너프 먹은 플래쳐의 경우 정보 통제가 아니라 플래쳐를 가는 사람이 적었음..
플래쳐의 마나소비가 엄청난 것도 있었고 5랭에 처음 플래쳐를 찍으면 멀티샷, 베라지 절반의 효율도 안나옴. 5랭이면 130인던 한참 다녀야 할 시기인데 실질적인 딜링을 원하던 아처들이 그런 이유로 멀티샷을 강화하기 위해 아처 2,3랭을 가는 경우도 있었음.

9. 결국 페라지를 사용하는 사람은 아처중에서도 딱 두가지 케이스임. 로그테크를 타는데 2,3,4 가 비어있다보니 레인저를 탄 사람이나 페라지를 노리고 페라지 간 사람임. 

10. 이외의 사실상 대부분의 아처는 초반에 아아아, 아아레, 아레아, 아아새 등등 엄청나게 다양한 방향으로 분기해버렸음.
    이 계열들은 그냥 딜이 안나옴. 소펠펠이나 위크크 이런 라인과 비교할만한 수준이라 보면 됨. 

11. 그래서 초반에 아처 때려친 사람이 많았음. 아처에 대한 이해도 부족과 더불어 스킬 쿨도 길고 몸도 안되고 딜도 안나와서..

12. 그러다보니 아처가 약하다는 인식과 더불어 실제로도 더럽게 약했음. 패치가 된 지금도 약함. 아이러니하게 레인저3이나 되어야 가장 상향된 스테디에임을 제대로 써먹는데 레인저3을 간사람이 많지가 않음; 레인저를 1개만 혹은 아예 안간 사람들이 많음.

13. 그래서 아처와 아처가 아닌 사람들간에 괴리가 생기는게 베라지, 스테디에임, 페라지, 크로스파이어 딜 사기다 하는데
그 중 하나도 못 쓰는 아처들이 태반임. 더구나 그 적은 아처 들 가운데서 아아아스스스 같은 수도승 빌드 타는 사람들조차 있어서.

14. 그래서 결과적으로 이번 아처 대 향상 패치가운데 별 변화가 없는 아처들도 있음. 

15. 나만 해도 아아레무플 로 상향 패치 이후로 견적이 안나와서 그냥 안하고 있음. 자동 파티가 생겨서 고민중이긴 함.
   근데 어떻게 빌드를 타야할지 답도 안나오는 상황인건 마찬가지.

16. 대략 이 내용이 널리 읽혀져서 아쳐에 대한 괜한 오해가 없었으면 함. 타 클래스를 이해하는건 어려운건 맞으나 이런식으로 설명하여 이해하였음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