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mmp3L


아이온 4.0 루나디움대전투 브금이라네요.


게임들 노래가 참 좋긴 좋아요. 아키에이지도 재밌어요. 물론 컴렉이랑 운영 개판 5분전으로 하는 것때문에 장기간 잠수하고는 있지만, XL 운영진들 싸그리 갈고 밸런싱 패치만 개혁하면 할만해요


그런데 난 월탱할겅미


이번에 이치로도 뽑는다구욧! 


잡설은 집어치우고


저번에 이어서 정복자 下편을 서술하겠습니다. 정복자가 좀 인기가 없나봐요 ㅠ (그래서 이번엔 더욱 찰진 드립을 쓰기위해 분골쇄신하겠습니다.)




-아틸라. 유럽을 피로 물들인 사신.


서기 413년. 고구려 최대의 전성기를 이룩하고 고구려를 동아시아의 패자로 만들었던 광개토대왕이 승하하고 고구려의 제위는 제 2의 황금기를 이룩하는 위대한 국왕. 장수왕에게 돌아가게 돼. (이름만큼 장수하셨어) 한편, 동쪽의 세력이 어느정도 정립되고 동아시아의 세력들이 안정화되기 시작하던 때 저 멀고 먼 구만리 너머의 유럽에서는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게되지. (강태풍..?) 


A.D 406년. 유럽 동북부의 훈족 왕국에서는, 한 사내아이가 우렁찬 목청을 외치며 태어나게 되지. 그 사내아이는 장성하여 제국의 왕위를 물려받을 계승자중 한 명으로 추대되었고, 그의 삼촌이 죽으며 제위가 공석이 되자, 블레다라는 이름을 가진 형과 함께 공동으로 왕위에 오르게 돼.


그러나 형제간에 늘쌍 싸움이 있듯이, 이 집안도 화목한건 아니었는데, 아틸라는 그의 형 블레다와 사이가 많이 안좋았고 의견차이로 많이 충돌했어.


그러던 도중. 기원전 443년. 블레다는 의문의 죽음을 당해. 


사냥 도중 넘버원으로 이승탈출을 했다는 설과, 아틸라의 작은하마가 배때지에 칼빵을 놨다는 설이 유력한데, 아직까지 정설은 없어.

-

X틸라 : 흠... 형의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 정말 안타깝고 슬프네요ㅠㅠㅠ큐ㅠㅋ큐ㅠㅠㅠㅠ


제작진 : ? 방금 ㅋ이...?


아X라 : 아닙니다. 얼마나 슬픈데요 ㅠㅠㅠㅠ


제작진 : 어쨌든 왕위를 물려받게 되었으니 굉장히 기쁘시겠네요.


아틸X : 두말하면입아프..! (아차) 아니 무슨 소리입니까 형은 누구보다도 소중한 존재였고 제가 설사 왕을 물려받았다 해도 그를 잃은 슬픔은 가시지 않아욬큐ㅠㅠㅠ (?) 

-

어쨌든 그는 훈 제국의 제위를 단독으로 차지하게 되고, 유럽에 그 공포의 이름을 알리는 대 전쟁을 시작하지.


물론 이전에도 훈족과 유러피안들과의 교전을 심심치 않게 있는 일상물이었으나, 아틸라가 정권을 잡으면서는 대규모 확장정책으로 정책의 노선을 변경하게 되고, 미친듯한 팽창을 시작하게 돼.


아참. 그 전에 한가지 사실을 알아두자면, 그가 있던 시대에도 천년제국 로마의 영광은 찬란히 빛나고 있었지만, 빈농과 부농의 격차와, 제정의 권력기반의 붕괴, 일부 세력가들의 과도한 권력 득세, 수십년에 걸친 황제의 암살극 등으로 인해 내부는 굉장히 쇠약해진 상태였어.


A.D 285년 로마제국의 황제였던 디오클레티아누스는 제국을 둘로 분할하는 칙령을 선포하고, 막시미아누스에게 서로마 제국 통치권을 위임하지.


(동서로마 강역도야. 저기 빨강이 오른쪽에 도길 영토에는 게르만들이 살았고 그 오른쪽과 주황이 있는 발칸반도 북쪽에는 훈족이 세력권을 확장하고 있었어.)



그러나 이미 서로마제국은 몰락해가고 있는 상태였고, 당시 로마의 거의 모든 문제를 떠않고 있었어. 천년의 수도 로마가 있다는 명분 하나만으로 버텨야하는 국가였지.


한마디로 생선을 구워서, 어두육미 (생선은 대가리가 맛나고 고기는 꼬리가 맛나더라)라는 속담으로 설득해서 친구놈에게 대가리 주고 자기는 몸뚱아리를 먹은거지. (물론 얘가 황제니까 그래도 됨)


A.D 293년 둘로 분할되었던 로마 제국은, 분할되었음에도 제국의 통치력과 황권이 어마어마하게 약화되었고, 지중해를 아우르는 세계제국을 통치할만한 힘을 상실했어. 그로 인해서 황제들은 제국을 어떻게든 더 유지시키고자 하는 작은 소망에 부제 (부황제. 황제가 무슨 회장이나 사장직책도 아니고 말이지.) 를 두어 영토를 더욱 분할시킴으로써, 로마는 사두정치를 맞이하게 돼. (말만 부제였지 실상의 권력은 황제와 비슷했어.)


이 사두정치 체제를 '테트라키' 라는 라틴어로 불렀고.


'테트라키' 는 콘스탄티우스 황제의 죽음과 함께 공중분해되었고 제국은 새로운 통치자를 맞이하게 되지. 바로 콘스탄티우스 황제의 아들이었던,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많이 들어봤을.


'영락Z'


미안


콘스탄티누스 대제야. (이름만 들으면 정말 팝콘같은데 말이지. (Corns팝튀누스?) (미안)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로마제국 각지에서 지가 황제라고 떠들고 일어나는 역적패당들을 일거에 진압하시옵고, 위대하고 거룩한 황제느님의 은혜로써 당시까지 황권을 위협한다 하여 박해당했던 기독교를 공인했어.


기독교 신자가 너무나도 늘어버리니 그들에 대한 전략적 관용 정책을 취해야 했던거지. (이 외에도 종교는 황제의 권력을 뒷받침해주는 면도 존재하기 때문에 그랬어. 나좋고 너좋고 누이좋고 매부좋잖아?) 


이전까지의 황제들이, '기독교는 제국의 수많은 신앙을 무시하고 유일신을 믿으라 강요하며, 예수라는 자를 황제로 섬겨 황권을 위협하는 사회악적인 존재이다.' 라는 입장을 취했다면,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야, 너네 너무 많으니까 탄압하기도 지치고 군인얘들 수당도 안나오겠다. 차라리 예수 반신 하고 나도 반신하고 하는게 어떠냐?' 라는 기막힌 제안을 던졌고,


박해에 지친 기독교도의 자유와, 콘스탄티누스 대제를 반신으로 추대함으로써 얻는 황권구축의 일거양득을 얻었지.


A.D 330년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로마제국의 수도를 천년의 수도인 로마로부터 비잔티움이라는 도시로 옮기게 되고, 이 도시를 자기 이름을 따 콘스탄티노플로 개명하게 되지.


이 콘스탄티노플은 바로 그 유명한 이스탄불이 되고. (이스탄불? is 탄 불? 반대로 하면 이스 내린 물?)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죽은 뒤, 다시금 기독교가 탄압당하고 군인 황제들이 출몰하는 등의 일들이 생기고, 제국의 황제가 사산조 페르시아와의 전투 중 부상을 입고 죽는 일까지 발생하여, 제국의 위신은 땅에 떨어졌지.


동에서는 사산조 페르시아가, 동북쪽에서는 훈족이, 서쪽에서는 게르만의 고트족들이 침입해 오는 과정에서 로마는 극도로 쇠약해졌어. 설상가상으로 정권을 놓고 수차례의 다툼들이 일어나면서 서로마제국은 완전히 쇠하게 되지.


그리고 기원후 395년. 제국의 황제인 테오도시우스 1세는 제국의 완전한 분할을 선포해. 이제는 같은 제국의 황제로써 영역을 달리 하는 것이 아닌, 제국을 둘로 분할하는 것이었지. 

(단물빨 수 있는 동쪽은 쪽쪽빨아 가져가고 그딴거 없는 서쪽은 불쌍하게 던져버린거지.)


그리고 테오도시우스 1세가 꽤꼬닥 할 즈음에, 훈족의 왕 아틸라가 태어나. (여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료가 없어. 워낙 미지의 인물이다 보니, 376년에 존재했다는 기록도 있고, 403년에 태어났다는 기록도 있으며, 혹자는 395년 테오도시우스 1세가 죽던 해에 태어났다고도 하는데 존나 클론인간인가봐.) 


어쨌든 (시간을 거스르는?) 왕 아틸라는 제국을 규합하고 다시금 세력을 확장하지.


위에 서술했듯이 몰락할대로 몰락해 겉으로만 팍스 로마나를 유지하던 로마제국은 이 훈족의 침입을 막아낼 방도가 없었고, 로마 최후의 방책으로 삼던 도나우 강 방어선까지도 함락당하는 지경에 이르러.


아틸라는 제 2차 발칸 반도 침입에서 비잔티움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을 완전포위하는데 성공하기까지 하지. 그러나 입성은 못하고 돌아가게 돼.


갈리아 지방으로 내달려, 게르만족이 거주하던 게르마니아 (지금의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지.) 를 불바다로 만들고, (아틸라 3호로 말이지. 이걸 기반으로 대포동을 만들었다는 설이있어.) 프랑스의 오를레앙까지도 진격해. 


당시까지 훈족의 세력권이 러시아, 폴란드 지방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미친듯한 팽창이지.


그리고 서로는 서로마로 군사를 몰았고, 제국의 황제를 서로마의 수도인 라벤나에서 쫓아내고 라벤나에 입성하는 위업까지도 달성하지.


430년경부터 453년 그가 죽을때까지 훈족의 왕 아틸라는 유럽의 7할 가까이를 차지하는 대 제국을 이루었고, 지나가는 강토의 모든 세력을 싹슬이했어. 마치 몽고군의 전술과 같이, '살아있는건 모두 죽이고, 세워져 있는것은 모두 무너뜨리며, 태울 수 있는 것은 모두 태운다.' 의 자세로 전투에 임했고


유럽은 피와 불로 이루어진 지옥도가 되버려. (오 지저스 크라이스트!!)


그럼 여기까지 봤는데 이 미친놈이 지도는 안보여주고 긴 글이나 싸지르는데 분개할꺼야.



이 정도의 판도를 이루었어. 그저 로마 북쪽의 오랑캐 정도의 위치에 있었던 훈족은 아틸라를 계기로 전 유럽에 공포와 피의 이름으로 남게 되었어. 


"울면 아틸라온다! 뚝!"


"흐끅흐끅... 뚝.."


"어이구 착하지... 우리애기"


"왔단다."


"아틸라도 제말하면 온단다."


"X발..."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렇게 강대했던 훈 제국은, 아틸라의 사후 소련처럼 공중분해 되어버리고, 훈족은 일개 오랑캐찐따로 전락해. 하지만 아틸라의 침공은 유럽의 판도를 갈아엎는 혁명적인 사건이었지.


기존의 세력이었던 로마가 무너지고, 게르만 인들이 로마문화를 접함으로써 그들의 독자적인 문명을 구축하게 되고, 이는 곧 유럽의 중세사로 이어지니까.


부제:게르만족의 대이동


아틸라와 훈족은 게르만족을 몽둥이로 패서 이동시켰고 우리의 게르만족들은 있는힘을다해 서쪽으로 ㅌㅌ했어. 그 결과 딱 보니 만나는게 뭐일까? 로마의 라인 방어선이야. 


앞에는 잠퍼질러자는 로마군. 뒤에는 몽둥이들고 시뻘건 눈빛으로 콧김을 뿜으며 달려오는 훈족전사. 누가 봐도 뻔하지 뭐.


이로가서 죽나 절로가서 죽나 똑같다면 더 약한새끼한테 도박을 함 걸어보는거지.


예상대로 썩을대로 썩어버린 라인 방어선의 로마군들은 시뻘건 몽둥이에 맞아 홍콩을 봐버리고, (어느 부위를 쳤는지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우리의 게르만족들은 안심했어.


'여기서부터는 로마의 영토입니다. 즐거운 휴양과 관광이 함께하는 로마!'

'훈족으로부터도 안전한 오를레앙 핏짜'

'콘스탄티누스 스파케티'

'카이사르 주사위가게'

'크라수스 동방원정 체험관'


등의 표지판들이 보였으니까.


휴. 이제 여기서 살아야겠다. 그런데 이상한 콧김이 들리네?

"UUUUURAAAAAAAAAAAAAAAAAAAA!!!!!!!!!!!!!!!!!!!!!"


X발 경기도 오산이었어. 우리의 시뻘건 훈족 전사들은 좆밥로마를 두려워하지 않아. 


다시금 돚주하게 되는 우리의 게르만인들 앞에는 갈리아 속주가 아닌 남프랑스의 진짜 로마령이 기다리고 있었어.


로마로써는 이 저글링같이 몰려오는 게르만글링들을 막을 방도가 없었고 한가지 뛰어난 발상을 하게 되지. 바로 이 게르만글링들을 마인드컨트롤 하는거였어! 제국의 뛰어난 다크아칸이 출병하고, 멜스톰과 함께 마인드컨트롤로써 이 콩글링들을 흡수하는데 성공했고 그 중 능력이 뛰어난 자들에게는 울트라리스크의 지위까지도 주었지.


서로마의 방위는 게르만글링들이 책임지게 된거야.


그런데 얘네가 지금 제국의 방위를 책임지는데도 불구하고 제국의 높으신 하이템플러와 아칸들은 "저런 미개한 오랑캐새끼들. 싸우는거밖에 할줄 아는게 없나보지?" 라고 깔봤고 잘 봤어


싸우는거밖에 할줄몰라.


근데 하이템플러는 기본공격이 똥망이잖아? 이런... 경기도 오산이었네


싸우는거밖에 할줄 모르는 게르만 깡패들은 서로마를 전복시켜. (이 전복은 자연산 전복이야.)


그렇게 A.D 476년 서로마제국은 종말을 고해.


-다시 아틸라로.


그럼 이 아틸라성님은 어떻게 주겄을까? 거기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들이 난무해. 병사다, 복상사다 등등... 그중 가장 흥미로운 주장은 바로 그가 죽기 전날에 들였던 첩에게 암살당했다는 설이지.


아틸라 : 어이 거기 쌔끈한 아가씨. 내 후궁인가 본데 나랑 하룻밤 지낼 용의좀 있어?


일디코(후궁) : ㅇ벗어


아틸라 : ..? 벗으라면... 벗겠어요.


일디코: 암ㅋ살ㅋ


아틸라 : 끄앙주금!


대충 이러한 가설이지.


예나 지금이나 잘못 놀리면...


-또 한가지 덧붙일게 있다 ㅇㅇ...


호노리아라는 여인의 존재였어. 이 호노리아는 발렌티니아누스 황제의 누이였는데, 동생의 제위를 뺏으려는 욕심에 역모를 꾸미다가 수도원에 유폐되게 되지. (역모인데도 유폐라니 참 착해.)


이 여인은 아틸라와 잘 아는 사이였고, 아틸라는 남몰래 호노리아를 연모하는 마음을 가진 순수한 소년이었어. 


그리고 이 여인은 불여우였지. 아틸라에게 구혼반지를 보재. 아틸라를 자기 편으로 삼기 위함이었지. 짝사랑하던 여인에게 구혼반지가 왔으니 아틸라가 어떻게 됬겠어? 32미터높이의 카라코람 몽골텐트를 치고서 X정난 개마냥 하앍! 좋아했지.


그리고 발렌티니아누스 황제에게 호노리아와 결혼할테니 지참금을 조금 주라고 요구해.


"허허... 처남. 처남 좋다는게 뭔가? 많은 욕심은 바라지도 않네. 허허 당신 누이하고 결혼하는거니 지참금으로 로마의 절반정도만 주면 좋겠구만 그려..."


"X이나 까 잡수세요. 매형. 누이 선은 제가 봐 놨어요."


미친짓이지. 당연히 받아들일리가 없다는 생각을 못했나봐. 이로써 아틸라는 붕노오오오오하게 되고 거기에 이어 호노리아를 황제가 다른 이와 결혼시킴으로써 비분강개하게 돼.


이게 바로 서로마 침공. 유럽 정벌의 서막이었어. 한 여인으로 인해 세계사의 지축이 뒤바뀌어 버린거지. 가장 강대했던 제국을 몰락시키고 유럽의 판도를 180도 뒤집어놓은 여인이야. 사랑은 위대해.


그리고 이로써 파죽지세로 진격하던 아틸라군은 살롱(룸쌀롱아니야) 에서 격파당하고 진격을 멈추게 돼. 그래서 로마는 아휴 저 좆밥들 ㅎㅎ 막으니까 막히네 라고 생각하는데 좆까고 이번엔 갈리아가 아니라 본진인 이탈리아를 침공해서 황제 좆망 돋주 ㅠㅠ 이로써 서로마 제국의 운명이 풍전등화가 되고 천년의 도시들이 훈족의 수중에 넘어가는 듯 했으나, 위대한 교황이라 불리는 레오 1세가 그들을 저지시켜. (무슨말로 아틸라를 설득시켰는지는 모르지만 그들만의 뜨겁고 불타는 몸의 대화가 있었을 거라고 추측... (개소리죠 시팔) ) ㅠㅠ ㅇㅇ 여기까지가 빼먹은 스토리. 방금 생각났어.


미안


어쨌든 그의 사후 거대했던 훈 제국도 한낱 물거품처럼 사라지게 되버리고 유럽에는 새로운 패권다툼이 시작되게 되지. 


-마흐무드. 최초의 술탄.


이 사람은 X나 생소한 사람일거야. 무함마드 아니냐고? 아니 얜 마흐무드야. 가즈나 왕조의 왕이었고 아프가니스탄지역을 다스렸으며, 


인도 북부를 침공했고 이 정도의 영토를 이룩한 정복왕이야. 이게 아마 상대적으로 작아보일꺼야. 옆에 중국이 달려있으니깐. 그러나 이 규모의 제국을 '정복' 으로써 건설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실로 어마어마 한거야. 고대 중국은 정복이 아닌 그저 왕조가 뒤바뀌고 중원을 통치하는 것이었다면, 이 사람은 아프가니스탄 (많이 아프가니스탄?) 으로부터 이 정도의 왕국을 건설한 사람이니까.


(짱깨동네가 너무 큰것도 있어. 솔직히 이걸 영토로써 작성했다면 거의 다 짱깨들이 먹었을꺼야.)


이 자는 기병대의 중요성을 깨달은 사람이었지. (옛날 역사에서는 개나소나 말만 잘부리면 다이겼어. 말이 졸라 쎘거든.) 기병대의 기동력을 고평가한 이 사람은 기병대를 양성했고 이 기병대로 알렉산더도 못이뤄낸 인도정벌을 이루어냈어. 그런데 이 사람은 알렉산더와는 살짝 다른게


알렉산더는 인디아를 정복 하기위해서 침공했지만 


이 사람은 인적자원 (기술자 ㅠㅠㅠ) 과 물자, 재물을 약탈하려고 침공한 것이었어.


당시 인도는 마흐무드의 대군을 막을 군사도, 지휘계통도 없었고 결국 마흐무드의 기병대 앞에 무너지게 되지. 


마흐무드는 솔직히 듣보잡이지만 은 굉장히 거대한 일을 이뤄냈어.


인도가 힌두교의 100퍼센트 정복지. 본진이었다면, 마흐무드는 페르시아를 쳐서 얻은 이슬람 문화를 인디아 북부의 펀자브(인도 북부를 펀자브라 그래 ㅇㅇ) 지방에 퍼뜨림으로써, 인도에도 이슬람 멀티가 들어서기 시작했고 본진캐논과 같은 위업을 달성했지.


이사람이 심어놓은 이슬람 캐논들은 이후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으로 분리되지ㅇㅇㅇ


지금도 파키스탄과 인디아가 종교문제로 싸우는게 어찌보면 이사람 탓일라나?


(그렇지는 않아. 왜냐면 종교가지고 싸우는 개짓거리는 지들이 하는거거든. 이 당시 이슬람 문화가 포용되면서 펀자브 지대는 문화적 선진권으로 발달했어. (그 영향으로 후대에 타지마할과 같은 건축물도 지어 질 수 있는거야.)  누구에게나 종교의 자유는 있지. 그런 의미에서 난 피자를 믿어. 치독교가 아니라고 까는 사람들이 나오겠지?! 저 치킨 시러함 ㅠ)


(척살당하려나?... CCC(Chilly Chicken and Cass beer) 단 사람들이 날 죽이려나...? ㅠㅠ)


어쨌든 마흐무드는 남아시아의 새로운 정의를 쓴 사람이고, 거대한 강토를 점령한 인물임에 확실해.


또한 술탄이라는 칭호를 최초로 사용한 사람이기도 하지.


-칭기즈 칸.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징기스칸 -


야이간님의 "세계정복의 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복자들 Top10" 에서 발췌했습니다.



많이 화질이 나쁠거야... 나도 알구있다구 ㅠ


돌발Quiz : 징기즈칸의 가장 친한 친구는?


답 : 꽹가리기즈칸


죄송합니다.


칭기즈칸은 말할 필요도 없이 강대한 제국을 이루었고 동으로는 남송으로부터 서로는 키예프 공국까지. 인류 역사상 두번째로 거대한 제국을 세운 창시자이자, 당시 존재했던 모든 문명권에 그 영향을 미친 장본인이야.


출생일은 불분명하나, 예수게이 족장의 아들로 태어나(신성모독이다!)


그러나 어렸을적 타타르족에 의해 아버지가 암살되고 부족들이 제각기 흩어져 와해됨으로써, 그의 세력기반은 상실되고 그저 떠도는 노숙자신세가 돼.


이때 테무진(칭기즈칸의 본명)은 수레바퀴보다 키가 작아 다행히도 살아남을 수 있었고,


하지만 다툼 중 이복형제를 죽여버린 업으로 동족에게까지 쓰레기 취급을 받게돼. 그렇게 테무진의 가족은 어떻게든 살 길을 찾아 떠나고, 살기위해 온갖 것을 전부 경험하지. 그 뒤 그는 칸에 올라 몽골 초원을 통일하게 돼. (인생역전이지. 인간극장에 나올만한 스토리야.)


(이 부분은 허영만 작가의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를 읽어보면 이해도 훨씬 쉽게 되고 재밌을거야.)


몽골 초원들 통일하고 능력에 따라 인재를 뽑는 인사제도를 표명하고, 인재들을 포용했어. 그리고 나서는 강력한 초원의 기병을 바탕으로 금나라와 전쟁을 벌였고, 금나라 서쪽의 서하를 멸해 흡수합병하지. 그 이후 호라즘과 국교를 맺으려 했으나 호라즘의 빅엿을 먹게되고 


흥분에 흥분해서 몽골식 텐트를 앞세운 그들은 공성전차를 이끌고 호라즘을 쑥밭으로 만들지. 


호라즘을 쑥밭으로 만든 뒤에는 정복이 멈추질 않았고 유럽과 아나톨리아까지 침공하게 돼.


(이와중에 깝치다가 카페트에 말려 뒤진 칼리프는 뺌 ㅎㅎ ) 


(이 때의 중동은 굉장히 혼란스러웠음. 아바스 왕국이 와해되기 시작하면서 각지에서 자칭 황제라 부르는 세력들이 속출했고 칼리프는 명분상의 칼리프 자리에서 종교지도자 역할만을 하게 되는 시기에 이르름. 중국의 전국시대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듯.)


피쓰... 하게 살아오던 유럽사람들에게는 또다시 충공깽이었지.


훈깡패들이 훈이같은 몸집을 앞세워 몽둥이로 유럽인들을 때려 달궈놓은 기억이 가시기도 전에 이 깡패같은 몽골놈들이 말타고 재공격을 해왔으니


유럽이 무슨 보스레이드지역이라도 되는줄아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되지.


평화롭게 보리랑 밀이나 캐던 우리의 유럽 중세민들은 저 멀리서 흙먼지를 일으키며 달려오는 강려크한 몽골의 말들을 보고서는 저게 머시여 하다가


끄아아아아앙아아락알가아하하가아ㅏㄱ마잦ㄱㅁㄱㄴ마ㅏ허헝허허겋걱헉거


하게된다구.


그러나 몽골의 유럽정벌은 오고타이 칸 사후의 왕위계승권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투쟁때문에 일단락되고 유럽은 몽골의 식민지 역할을 간신히 면하게 돼.


"피유... 살았데이..."


칭기즈칸은 가는 곳마다 섬멸전술을 펼쳤고, 이는 호라즘 정벌때도 마찬가지였어.


성주에게는 두개의 버튼이 주어지지


빨강 : 전부뒤짐 으라아아아라앙앙

초록 : 항복하면 삼 ㅇㅇ


성주가 초록을 누르면 몽골군은 거기 들려서 오줌좀 싸고, 밥도 좀 먹고, 잠도 잔 뒤 떠나.


빨강을 누르면? 끄앙아알아라알알앙라 살아있는건 짚신벌레까지도 섬멸하지.


그 다음 성에 가서는 전 성의 소식을 알려주고 영주 머리와 함께 버튼을 보내


초록색에 빨간색 액체가 튀어있는 것 빼고는 변함이 없지.


몇몇의 성들은 영화 300에 나온것처럼.


This! Is! Horazm! 하면서 몽골 사신을 룰루비데에 돌려버렸는데, 결과는 스파르타가 아닌 위와 같아졌어. 주륵 ㅜㅜ


어쨌든 이와같은 기마전술과 섬멸전술, 관용과 포용력, 능력에 따라 인재를 등용하는 과감한 개혁과 지배 귀족들과 기득권들의 세력약화와 중앙집권, 군사제도 개편등을 통해 


동으로는 연해주부터 서로는 아나톨리아까지 이르는 대 제국을 건설하게 되지. 이 몽골의 위엄 앞에서는 앞에 설명한


훈제국이나 마흐무드 제국도 찐따가 되버령 ㅠㅠ


칭기즈칸과 오고타이칸의 사후, 그의 제국은 정통 왕위계승자를 두고, 일 칸국, 킵차크 칸국, 차가타이 칸국, 원 으로 분해돼. 그 이후 킵차크 칸국은 동유럽에 흡수되고, 일 칸국은 분해되며, 차가타이 칸국은 티무르에 의해 멸망하고, 원나라는 명에 의해 멸망하게 되버리지... 기마민족의 장점이자 단점이야.


-티무르. 절름발이 황제.


1340년 경. 몽골제국의 칸국 중 하나였던 차가타이 칸국은 동서로 분열돼. 그 이후 칸이 암살당하면서 혼란에 빠지는 차가타이를 다시금 재 통일 하는 인물이 등장하게 되지. 누구냐고?


티모야.


아 잘못말했네


티타임


이게 아닌데...


티무르 ㅇㅇ...


미안


티무르야. 


티무르는 원래 서 차가타이국의 사람이었는데, 동 차가타이국에 귀순하지. 그런데 동 차가타이국에 대해서도 뒤통수에 오함마 한방을 크게 먹여줌으로써, 배신하고 군사력으로써 차가타이 한국을 재통일하게 되지. (이 와중에 그는 다리를 다치게 되고, 스웨인 티무르. 절름발이 티무르라고 불리게 돼.)


티무르는 차가타이 칸국의 모든 실권을 장악했으나, 칸에 오르는 건 불가능했어. 몽고의 전통상, 직계 혈통이 아니면 칸에 즉위하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이었지. 그래서 티무르는 전면에 허수아비 황제를 내세우고, 자신은 아미르라는 직책에서 그를 보좌해.(그러는 척하면서 꼭두각시 놀이를 하지.)


현실은 이미...


티무르 : 감 놓으십시오.


칸 : 감 놓으시랍신다! 


티무르 : 제가 한것처럼 하지말고 말입니다. ㅡㅡ 못알아 먹겠어요? 갈아 치워야하나...


칸 : 아니야.. 나 잘할수있떠 ㅠㅠ 한번만 실수한거자나...


티무르 : 그럼 배 놔보십시오.


칸 : 배를 놔라!


티무르 : 아주 훌륭합니다 ㅎㅎ


이후 티무르는 이러한 연극마저도 뻐큐 먹여버리고 후한 헌제대의 조조처럼 실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행사하는 위치에 이르러. 


그의 궁국적인 목적은 바로 몽골인에 의한 전세계의 재통일이자, 제 2의 칭기즈칸이었는데, 그 꿈을 이룩하기 위해 군사력을 증강하고 제도를 정비하지.


일 칸국의 해체 이후 분열되어 있던 중동과 다시금 생긴 '도라온 호라즘짱' 을 합병하고, 동으로는 키르기스스탄을 치고, 남으로는 인디아를 공격함으로써 어마어마한 팽창을 이룩했고.


급기야는 세계의 절반을 차지하게 돼.


이 당시 가장 강대했던 두 왕국인 맘루크왕조와 오스만 왕국은, 실질적으로 그 지배자들이 다스리는 대신, 티무르 제국의 영토로 명목상 조약을 체결하게 되지.


이로써 티무르 제국은 좁게보면 제국 영토에서부터 넓게 보면 이집트와 발칸, 터키까지도 포함하는 대 제국을 이룩하게 된거야.


이후 티무르는 전 세계 최초의 세계대전이 될 수 있었던 명 정벌을 시작하나, 오트라르에서 병사하게 돼...


만일 이때 전투가 일어났다면, 지금 중국사에서도 가장 강했던 왕국으로 손꼽히는 명조와, 서방의 패자였던 티무르제국의 제 1차 세계대전은 세계사에 기록되어 있겠지.



글씨는 읽을 줄 알테니까 설명은 하지 않는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는 전투에서는 알렉산더를 능가할 만큼의 천재였어. 알렉산더가 해내지 못한 코끼리 문제와 인도 정벌을 해결했으니 말이야.


그의 업적으로는 생애 벌인 모든 전투에서 패한 적이 없고. (와 승률 100프로... 프로 정벌선수네... 갓니컴 ㅠㅠ) 일개 칸국을 거대한 제국으로 발전시켰으며, 이슬람 문화를 다시금 인도에 수출하고, 인도에 무굴 제국이 들어설 수 있게 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자국 내의 문화를 융성시켜, 사마르칸트를 세계 최고의 도시로 설계했다는 것이 있어.


하지만 티무르는 알렉산더와 마찬가지로 정복과 단기적 문화발전에 급급했던 나머지, 사후의 체계를 준비해놓지 못했고 결국 그의 사후 제국은 통치력약화로 인해 쉽게 붕괴하게 되지.


티무르는 최고의 정복자이지만, 최고의 잔인함을 선사한 이였어.


서방과 유럽에는 칭기즈칸보다 더한 살육과 파괴의 이름이었지.


정벌 자체의 목적이 영토의 확장보다는 파괴와 약탈에 있었고,


칭기즈칸과 같은 섬멸전술을 사용했으나, 칭기즈칸과는 반면으로 투항하는 적들까지 모조리 학살했으며, 풀 한포기도 남기지 않는 잔혹함까지도 보여주었지.


이와 같은 공포의 군주 티무르는 죽어서도 일담을 남기게 되는데,


그가 죽은 이후 그는 사당에 안치되었고, 검은 돌로 된 관 안에 매장되었어. 그리고 그 관에는


'내가 이 무덤에서 나올 때, 가장 거대한 재앙이 일어날 것이다.' 


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지.


구 소련의 힘이 이 영역까지 닿을때, 소련은 이 관을 개봉했어.


소련은 대충 이러한 입장이었어.


"ㅋㅋㅋㅋ 무덤에서 나와? 뭔 좀비여? ㅋㅋㅋㅋ 지가 레지던트 티무른줄아나 ㅋㅋㅋ 중2병 쩌네 X신색기."


그렇게 관을 개봉한 후 3일 뒤.


'제 2차 세계대전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내고, 소련을 궤멸 직전까지 몰고가는 파멸의 전쟁이었던 독소전' 이 발발하게 되지.


참으로 소름이 돋는 일화야.


독소전으로 인해 3천만가량의 자국민이 죽고, 국가 궤멸의 위기까지 간 것을 보고서 불곰들은 겁을 집어먹었고, 저주로부터 기피하기 위해 관의 뚜껑을 닫았대.


불곰성님들도 털리는 티무르의 패기.ilhwa


그리고 이제 끝낼까 했는데 대충 부록을 적어볼께.



부록 : 티무르제국과 명제국이 충돌했다면 어땠을까.


1400년 경 세계에는 신흥 강자인 티무르 제국과 명나라가 떠올랐어.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거대한 영토를 정복했던 티무르 제국과,


당대 최강의 경제력을 자랑했던 중국의 명왕조는 필연적으로 충돌할 운명이었지.


하지만 위에 언급했듯이 티무르가 이승탈출넘버원이 됨으로써 무산되버려.


만일 일어났다면 어땠을까?


명대의 중국은 기술적인 면에서 서방을 어마어마하게 능가했어. 기초적인 기술력은 제외하고서라도, 전투에 도움이 되는 철강, 조선, 건축 기술력들은 서방과 비교가 안됬지.


가장 극단적인 예로는 내가 사랑하는 로열 플리트가 있지. 


영국이 프랑스 정복 초기에 사용했던 왕실 함대. 로열 플리트. 징발한 어선 네척으로 구성. 100여명의 정예병이 승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 황실 함대. 6천여톤에 달하는 대형 복선 수십대와 수백, 수천여톤급의 거대 군함들 수천여척....


바스쿠 다 가마 거느렸던 선원의 수는 180명.


정화의 항해에 따라간 승선인원은 3만여명... 


ㄷㄷ... 말이 안되는 기술력 차이지. 심지어 방향타만 해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산타마리아호에 필적하는 크기였대.


그냥 니네 배는 우리 방향타라 이거지.


흔히들 중국은 쪽수로만 밀어붙인다고 생각하는데. 맞음 ㅇㅇ 근데 짜장민족은 그냥 짱깨 오토바이타고 쳐들어와도 막기가 힘들정도로 쏘매니한 인구를 가지고있어.


게다가 이 인구는 기술력의 샘솟이임. 이미 송대에 기계기술력을 발전시켰다는 것은 많이들 알 수 있을것이고. 이 강력한 대륙의 짱깨집은 정말 쏘 강려크했음.


또 하나의 예를 들자면, 자금성 완공 기념식에서 명 황실은 26000명의 손님들에게 최고급 도자기에 담긴 10가지의 서로 다른 고급 요리들을 내놓았던데 비해, 영국의 헨리 5세와 발루아 왕가의 카트린의 결혼 피로연 (당시 가장 성대했던 파티) 에서는 600명의 손님들에게 그냥 접시에 담겨 나온 오래된 밀 음식과 소금에 절인 대구를 줬대.


하... 지금 줘도 먹기싫겠다. ㅋㅋㅋ


기술과 문화면에서는 티무르제국이라 할지라도 명에는 압도적으로 밀리는게 사실이야. 확률로만 대강 계산을 해봐도 5000만 중에 한명이 기막힌 아이디어를 낸다고 치면, 우리나라에서는 1명


중국에서는 26명이 내는거니까.


흐앙앙ㅇㅇ ㅜㅠㅠㅜ


그러나 티무르제국은 전술적인 면에서 어마어마하게 강력했어.


물론 군대의 쪽수는 명나라에 비해 존나 후달려.


티무르 제국측은 코끼리를 포함한 도합 20만 정도의 강병이었던 데 반해, 명 제국은 정규군이 약 120만에 이르렀고, 화약 무기를 도입했으며, 인구는 세계의 4할 가량인 1억에 달했고, 경제력은 세계의 30% 가량을 차지할 정도였으니까.


게다가, 티무르 제국이 불리한 점은 또다시 쪽수로써 증명돼.


명나라는 1억이 넘는 인구가 있었고, 황제의 명에 의해 만일 전시상태가 걸려 강제징집이라도 된다면, 오합지졸이라 하더라도 350만 가까이의 저글링을 또다시 동원 가능했을 것으로 보거든.


20만대 470여만. 만일 전쟁이 일어났다면 진짜 세계 1차대전으로 기록되었을거야.


수십차례의 전쟁을 걸친군대이며 기병대의 화신이라 불리는 티무르의 휘하에 훈련된 강병이고, 코끼리까지 동원하는 정예병과 티무르의 천재적인 전략능력.


명나라의 화약기술과 470여만의 동원가능 병력이 맞부딪쳤다면...


승패는 가늠할 수 없어.


만일의 가정이지만 티무르가 게릴라전에 능했던 만큼 각개격파를 모티브로 470만이 규합되지 못하게 계속 치고 다녔다면 정벌이 가능 했을지도 모르고,


명나라에서 조속히 대군을 집결시켜 전투를 걸었다면 명나라의 압도적인 승리였을 테니까.


아무튼 역사란 보면 볼수록 흥미로워.


여기서 다 마치지 못할 것 같으니까 下편도 쓸게. 성원 고맙고 언제나 잘 봐주길 바래! (과도한 히망이야 ㅠ) 


P.S 태클은 언제나 환영! 스릉흔드... ♥


Q&A. 1. 사산조 페르시아의 사산조는 '페르시아의 한 왕조' 라는 뜻을 가집니다. 그냥 한마디로, 조선왕조 조선. 고려 왕조 고려. 같은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2. 훈 제국은 현재 러시아의 서부, 유럽권 지역과, 헝가리, 우크라이나, 폴란드, 발트 3국과 같은 동유럽의 국가들을 포함하는 제국입니다.


3. 티무르 제국은 현재의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아프가니스탄과같은 중앙아시아의 여러 스탄 국들을 통치했습니다.


4. 원나라는 하도 많네요. 지금 세계에 존재하는 국가의 절반 가량 들어가있다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5. 마흐무드의 제국은 아프가니스탄, 인도 북부, 파키스탄, 이란 동부, 그 외 여러 스탄국들을 포함합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97&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ol&mskin=&l=216498


우리가 잘 모르는 역사 이야기 8 (정복자 下편) 링크



http://blog.naver.com/kimcs4675862


블로그 주소야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