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HPGX0


누구나 다 아실법한 브금. 캐리비안의 해적 OST - The Pirate.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정복자 中편은 최대한 드립을 짜내서 썼는데... 호응이 많이 안좋네요 ㅠ

 

더 재밌게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스만 제국의 영광을 일군 술탄들. 메흐메드 2세부터 셀림 1세를 거쳐 술레이만 대제까지.

 

 

이 강역도는 오스만 제국의 강역도야. 분홍색은, 오스만 대제가 오스만 제국을 창건했을 당시고, 빨간색은 1359년까지의 정복활동으로 얻어진 영토, 노란색은 1451년까지 얻게되는 아나톨리아 서부와 발칸 반도강역이야.

 

진한 초록색 (연두색에 가까운) 영토는 정복왕이라 불리는 메흐메드 2세가 정복한 영토이고, 이집트를 포함하는 청록색의 강역은 셀림 1세가 정복한 땅이며, 진한 청록색부분은 술레이만 대제가 정복한 영토야. 

 

그리고 파란 땅들은 오스만제국최대의 전성기로 접어드는 1600년대의 강역이고.

 

이만큼 거대했던 오스만 제국을 일군 이들은 누구일까?
 

3대에 걸친 정복킹들이야.

 

이들에 대해 말하기에 앞서, 중동권이 왜 그렇게 확장이 빠른지에 대해 간략하나마 설명을 하고 넘어갈게. 

 

신기하게도 중동권은 그 넓은 강역을 순식간에 뚝딱뚝딱 정복해버려. 내가 2편에서 언급했듯이 이들이 말쟁이들이어서일까? 아니야.

 

중동권은 고대로부터 국가체제가 완비되어있었고, 중국과 같이 거의 모든 국민은 왕에게 절대복종하는 절대군주제였어. 그러다 보니 맹목적인 충성심을 가진 이 국가를 무너뜨리는 것은 매우 어려웠지만, 실상 지도자가 죽어버리면 제국은 순식간에 와해되고 말아.

 

예를 들자면, 기둥을 사이에 놓고, 벽돌로 그 주위를 감싸면, 깨뜨리기가 굉장히 힘들잖아? 그런데, 그 기둥을 없애고 속이 텅빈 벽돌을 차면 어떻게 될까? 그 벽은 순식간에 무너지고 말거야. 

 

구심점이 사라지면 제국이 와해되어버리는 것이, 절대군주제의 단점이야. 

 

이를 가장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짜장국의 역사를 봐야해.

 

중국은 시황제 이래 쭉 절대왕권을 가진 황제들의 지배 체제였고, 그러다보니까 잘만 뽀록떠서 왕만 잡아버리면 세력이 어마어마하게 강대해져. 

 

중국사를 보면 그 거대한 중국땅의 주인이 단 10년 20년만에 휙휙바뀌어버리지? (반란이 일어난지 10년 ㅇㅇ) 서양에서는 그만큼의 역사를 찾기 힘들어. 왜냐하면 서양은 주인이 바뀌어버리면 그 다음군주에게 충성을 기하다가, 그 군주가 세력이 약화되면 어김없이 각지의 영주들로 또다시 분할이 되거든.

 

가장 대표적인 예로 신성로마제국이 있지. 절대왕정을 유지하다가 폭삭 내려앉으니까 수천개의 국가들로 쪼개져 버렸잖아? 

 

이 근본적인 원인은 뭘까? 난 이에 대해서 농경의 차이라고 생각해.

 

동양은 애초부터 농업에 올인했고, 농업 테크트리를 타다보니 인구수는 미친듯이 늘어나, 이러한 상황에서는 거의 필연적으로 어마어마하게 강한 절대군주가 등장하게 돼. (아니면 이정도의 인구를 통일해서 다스리는게 불가능하거든. 그 옛날엔 컴퓨터도 스마트폰도 없었을텐데 말이야.) 이러한 절대군주들은 황권을 드높이고, 백성들에게 직접적인 통치를 행사하며, 지방관들로써 그 지역을 유지하지.

 

그러나 서양은 달라. 인구도 매우 적고, 사람들이 성안에 몇백에서 많으면 몇천이 모여살까 말까이니 절대군주보다는 각 지방의 영주들이 생겨났어.

 

대륙은 고개를 돌리면 저 넓은 평워에 사람이 가득해~ 그런데 서양은 영화에 흔히 나오듯이 성나오면 바깥에는 끝없는 숲이야. 왕해먹을려면 반지의제왕찍어야되는거지 ㅇㅇ.

 

그러다보니 서양은 실질적으로 그 지방 일찐(영주)들에게 실권을 넘겨주고, 왕은 명목상 그들에게 세금을 받는 정도였어. 

 

그러나 중동지방은 살짝 달랐지. 이미 예전부터 도시문화가 발달했고, 사람들은 비옥한 레반트 평원에 헤아릴수 없이 집결해 살았으니 말이야. 

 

쪽수가 많으면 절대군주가 등장하기 쉽다고 했지? 그러다 보니 중동에서 최초의 도시국가들과 왕국이 탄생하지. 이와도 일맥상통돼.

 

심지어 중동지방은 후일에 가서는 이슬람교라는 하나의 사상권으로 통일되고, 이슬람교만 믿게 해준다면 국민들은 누구한테 지배당하나 노상관이었지.

 

물론 이슬람교는 훗날 기원후 600년경에 등장하지만 그 전부터 이미 절대군주제가 토착화되어있는 지역이 중동이었어. 알렉산더는 절대군주가 존재하는 페르시아의 약점을 노렸고,


(이거 쓸려고 했는데 까먹었음 ㅈㅅ)


그러다보니 알렉산더가 페르시아 황제를 (아 ㅋㅋㅋ 술탄중독되서 전염됬네요.) 잡기만 했는데 그 거대한 왕국이 퀘스트 보상으로 떨어진거고. 

 

만일 페르시아 전역에서 알렉산더에 대해 게릴라전을 펼쳤으면 어땠겠어? 알렉산더는 절대루 못이겨.

 

첨단 무기로 무장하고 전세계와 타이틀매치를 벌여도 이긴다는 우리의 천조국도 베트콩들의 게릴라에는 당하지 못하고 ㅌㅌ했잖아?

 

ㅇㅇ

 

어쨌든 이러한 특성을 가진 중동지방은 후일 이슬람왕조들에 의해서 갑자기 확대되고 뚝딱 멸망해버리고 다시금 확대되는게 일상화되버려.

 

그리고 그 중 가장 위대한 강역을 이룩했다 평가받는 사람이 바로 위의 세사람이고.

 

-메흐메드 2세. 이슬람 제국 강역의 기초를 닦은자.

 

메흐메드 전의 술탄은 무라트라는 지도자였는데 이 사람은 전술에 굉장히 능했다고 해. 그러나 정치에 염증을 느꼈는지 태조 이성계처럼 자기 아들인 메흐메드에게 왕위를 패스하고 은둔하게 되지.

 

그렇게 12살의 메흐메드가 왕위에 올라 가장 처음 한 일중 하나는 맨날 배고프다고 오스만에 빵달라고 우기는 헝그리(헝가리)녀석들을 짓밟아주는 것이었어.

 

그런데 그 자신보다 아버지가 잘 싸운다는 것을 알잖아? 

 

그렇게 그는 아버지에게 도움을 요청해. "아빠 이것좀 깨줘"

 

그러나 아버지는 이미 귀농생활에 맛을 들이셨고 "아빠 바쁜거 안보이냐. 니가 깨라"

 

라고 말씀하셔. 그래서 메흐메드는 머리를 쓰지.

 

편지를 한통 보내 아버지에게. 연애편지냐고? 아니야;

-

To. 파더

 

"헤이, 췌끼라웃? If~ You 얼 어 술탄? 덴 당신은 해야만 해! Your 군대 지휘! 

And!

If 내가 술탄? Then 당신 내 명령 따라야해. Why? 나는 술탄! 탄탄한 이가탄! 포에 넣는건 포탄!"

 

From. 랩퍼를 꿈꾸는 메흐메드

-

대강 이러한 내용이었는데 해석하자면

 

"당신이 술탄이면 당신 군대니 위임하지 말고 지휘하시고, 만일 내가 술탄이라면 당신에게 술탄으로써 명을 내리니 전장으로 복귀하라." 라는 편지였지

 

그렇게 아버지는 재입대를하게돼 ㅠㅠㅠㅠㅠㅠ

 

재입대를 한 아버지는 머리끝까지 용암이 치솟았고 결국. 내가 술탄이라 온거다 임마. 하면서 아들을 퇴위시키고 자신이 다시금 술탄의 지위에 복귀해

 

메흐메드는 굉장히 빡쳤지만 지가 부른거니까 암말도 못하고 마니사라는 도시에 짜져서 주색놀음을 벌였대.

 

(이 당시 메흐메드는 실제로 여색과 남색을 가리지 않고 난행을 벌였다고 해 Boy♂)

 

1451년 무라트는 임종을 맞이하게 되고, 메흐메드는 남색에서 빠져나와(Boy♂) 형제들을 젠부샤쓰(전부죽여의 중국어 발음) 하고서 술탄의 직위를 다시금 맞이하게 되지.

 

즉위 이후 그는 아나톨리아 반도 내부의 왕국들을 공격해 합병함으로써 내부를 견실히 다졌고, 동로마제국 근처에 요새를 세워 동로마 제국을 압박하지.

 

그리도 1453년. 역사적인 사건을 일으키게 돼. 바로 1800여년간 존속했던 제국. 로마의 명맥을 완전히 끊어버리는거지. 바로 동로마 제국의 멸망이야. 메흐메드 2세는 발칸의 왕국들을 정벌함과 동시에 쇠약해진 동로마(비잔틴)제국을 멸하고 그 위세를 천하 만방에 떨치지. 이 때 정복왕이라는 호칭을 얻어.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한 그는, 자신을 로마의 황제로 선포해 (나름 제국의 후예가 되고 싶었던거지.) 그러나 이미 유럽에는 러시아의 불곰성님들과 신성로마제국의 간판이 떡하니 걸려 있어서, 이슬람계 로마황제는 그냥 듣보가 되버렸어.

 

끄앙 ㅠㅠ

 

대강 이러한 상황이었지.

 

메흐메드 : 아싸! 저 동로마 멸망시킴요. 이제 콘스탄티노플도 제가 먹었으니까, 저 로마제국 황제 할게요@@@@@@@@@@@@@@@@@@@@@@@@

 

신성로마제국 황제 : X까는 소리하네. 내가 원조 주물럭이여 임마.

 

러시아 : 헤헿 나도 원조 주물럭이야 >.ㅇ!

 

메흐메드 : 님들아?? 제가 수도 정복했는데요 ㅠㅠㅠㅠ 문명에서도 수도정복하면 그나라땅되자나요 제가 황제죠;; 억지 자제좀 ㅠㅠ

 

교황 : 좆까네 이교도 사탄새끼

 

으앙 ㅠㅠㅠ 불쌍한 메흐메드짱 ㅠㅠㅠ

 

이에 메흐메드짱은 굉장히 화가났고 펠레폰네소스 반도를 정벌함과 동시에 베네치아 공국을 공격했어. 그리고서는 흑해 연안을 평정하고, 몽골계 국가들을 합병하며, 동으로는 중동국들을 흡수했지.

 

재위기간동안 어마어마한 영토 확장과 흡수를 함으로써 비록 로마황제 칭호얻기 퀘스트는 실패했지만 이로써 오스만 제국이 제국이라 불릴수 있는 기틀을 닦지.

 

정확한 뜻은 아닌데 대강 이러한 의미를 내포.

 

왕국 : 하나의 민족을 왕이 다스리는 것.

 

제국 : 다른 민족들을 규합한 국가를 황제가 다스리는 것.

 

ㅇㅇ 몽골부터 그리스인까지 합병해서 제국의 기틀을 다짐 ㅇㅇ

 

그리고서 그는 생각했지. 저 미개한 유러피안 코쟁이들이 감히 로마제국의 진실된 황제를 못알아봐?? 내가 사실 아우구스투스의 27대손이다!!!!!!!!!!

 

그는 해가 지는곳으로 가면 무엇이 있을까 라는 탐구심에 서방원정을... 은 개소리고 로마를 정벅해서 그 자신이 명실공히 로마황제가 됬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했어.

 

유러피안 코쟁이들의 무관심이 불러일으킨 결과지 ㅠㅠ

 

그렇게 빡친 메흐메드 어린이는 서쪽으로 출병했고 교황군과 충돌해. 그런데 이게 웬걸!

 

알바니아에서 발칸짱깨들이 반란을 일으켰대!

 

젠장... 교황이랑 발칸짱깨를 상대할 힘이없지 당연히 ㅠㅠ 어쩔 수 없이 교황은 버려두고 더 중요한 제국의 땅인 발칸짱깨(알바니아에서 반란 ㅇㅇ)를 척결하기위해 위화도회군과도 같은 결심으로 회군하게 돼. (?)

 

그렇게 발칸을 다시금 재정복하고 이제는 이집트다! 해서 피라미드에서 보물찾기를 찍으려고 이집트로 떠나.

 

근데 주금 ㅠㅠ

-

이승탈출 넘버원. 메흐메드가 죽은 이유는???

 

답 : 살아있었기 때문!

 

김돌팔 (36)/ 의학계 전문. : 에... 살아있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언제든 죽음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질병의 위협도 크죠. 죽는다는 것은 에... 가장 완벽한 대피책입니다.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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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그는 결국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맞추지 못하고 주거버렸지만, 그가 이룩한 영토기반은 오스만을 일개 왕국에서 더욱 풍족한 제국으로 맹글어 주었고, 동로마라는 최고의 적수를 무너뜨림으로써 위세를 만방에 떨치게 해 주었어. 

 

그리고 중앙집권제를 정비하고, 종교적 관용을 실시했으며, 콘스탄티노플이란 이름이 붙었던 이 도시를 이스탄불로 개명하지 ㅇㅇ

[그가 이룩한 영토는 아까 말했듯이 위에서부터 차례로 더해서 연두색까지야 ㅇㅇ]

 

Is 탄 Fire? ㅈㅅ...


-셀림 1세. 노가차군주. 중동을 정벌한 자.

 

셀림 1세의 터키 별명이 뭔지 알아? '냉혈한'이래... ㄷㄷ... 왜 이러한 이름이 붙었는지는 내 글을 보면 알게 될꺼야.

 

정말 노가차였어. 트루 냉혈한... 그냥 자기 배알꼴리게 행동하면 가차없이 숙청했어. 오스만의 서탈린이라고나 할까?

 

이 사람은 원래 영주급의 작위에 임명된 왕자였는데, 전쟁성애자였어. 툭하면 군대끌고 아무데나 "자하드!(성전) 알라 후 아크바르!" 하면서 정벌하고 테러하러 댕겼기 때문에 온건파 대신들은 셀림을 오스만의 오사마 빈 라덴으로 보았지. ㅇㅇ

 

그러나 이 셀림을 남몰래 사모하는 세력이 존재했어. 바로 똑같이 전쟁에 심한 도착을 느끼는 이슬람 군과 예니체리, 사파하등의 군부세력이었지. 이들은 전쟁에 무지막지한 도착을 느꼈고 그래서 이 가차없는 셀림 1세를 사랑했어

 

'아 너무 멋있다...♥'

 

그러다가 셀림은 갑자기 특유의 배알꼴림병으로 인해 술탄이 탐나게 됬고 아버지인 바야제드 술탄에 대해 쿠데타를 일으켜. 그런데 좆망 실패함 ㅠㅠ

 

그래서 찐따같이 도망가 있었어.

 

그리고 빡친 바야제드는 장남인 아흐마드에게 제위를 물려주려 하지.

 

그런데 위에 말헀던 셀사모(셀림을 사모하는 모임)에서 쿠데타를 일으켰고 제위 양도식은 미루어지게 돼.

 

그런데 이 바야제드는 참 자식농사를 흉작으로 지었지뭐야.

 

아흐마드도 특유의 배알꼴림병이 도져버렸고 반란을 일으켜.

 

이에 빡친 바야제드는 다시 셀림을 부르지 ㅋㅋㅋㅋㅋ

 

"그런데 이몸이 누구시냐?! 바로 노가차 셀림이시다!"

 

불렀는데 쿠데타일으킴 우왕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바야제드는 연이은 세번의 배신에 당해 아들 셀림에 의해 유폐당하고 죽엉 ㅠ(셀림이 주겼다는 설이 유력해.)

 

그리고 오스만 제국의 황위는 노가차군주 셀림에게 돌아가게 되지. 그리고 이 노가차군주는 역시나 특유의 노가차로써 자기 형제들을 전부 숙청해, (셀탈린 ㄷㄷ)

 

그렇게 한바탕 소동을 일으킨 이 (흡사 싸이코패스) 술탄은 정벅으로 눈을 돌리지.

 

"내정따윈 개나 줘! 난 정벅왕이다."

 

자신과 죽이 잘 맞는 전쟁성애자들과 함께 다음 정복지에 대해 다트게임을 하던중 다트가 날아가 꽂힌 곳은? 어머나! 소아시아네?

 

물론 위는 구라고, 이전의 황제들이 발칸 반도에 영향을 미치고 싶어했던 것을 생각한 그는, 발칸이 어느정도 안정화되었다고 생각하고 드넓은 소아시아로의 침공을 개시하지.

 

1514년 찰디란 전투(이름이 찰진 전투야 ㅎ) 에서 승리한 셀림 디 노가차는 현재 이란의 원형인 시아파 왕조 사파비 왕국을 멸하고 흡수해.

 

그 다음부터는 인자 아랍을 다 묵어부러야재.

 

알제리, 예루살렘, 시리아등의 중동 요지들은 죄다 오스만 제국의 목구녕으로 넘어가게 되고 그들을 막는 것은 바로 몽고도 막아낸 신의 방패! 두 신의 가호를 중첩해서 받는 이집트의 맘루크 왕국이었지.

 

근데 이걸 어쩜.

 

셀림은 서양철학을 믿었나봐.

 

"신은 죽었다." - 니체

 

니체의 말처럼 이집트의 천신을 모두 멸해버렸는지, 그는 신의 방패인 이집트를 껌으로 합병하고 맘루크 왕들을 죽여버령 ㅠㅠ

 

1517년의 일인데, 카이로가 정복당하고 맘루크가 멸망하지... 그런데 셀림에게는 또하나의 좋은 소식이 생겨.

 

바로 바그다드의 아바스조 칼리파 (수니파의 왕초) 가 칼리파 직위를 오스만에 양도한다는 거야.

 

무함마드 이후 쭉이어져 내려온 칼리파직을 드디어 투르크족이 가지게 되는 순간이었지. 셀림너무기뻐 흐앙으항으

 

그런데 이는 수니파에게만 해당되는 거여서 강경파인 시아파이슬람왕국들은 

 

"X랄하고 자빠졌네" 

 

의 일관적인 입장을 취했어.

 

오 X발 셀림화남.

 

근데 거기까지 조지기엔 국력이 부족하니까 그냥 작은 로도스섬이나 조지자 ㅎㅎ

 

하지만 로도스섬에는 그리스의 비밀병기 청동거인 Z가 존재했고 이 브론즈타이탄은 셀림군을 격파... 는 개뿔 그냥 쳐들어가기 전에 셀림이 죽음 ㅠㅠ (청동거인 드립입니다 ㅋㅋㅋㅋㅋ)

 

셀림은 굉장히 노가차에 패륜킹이었지만 아버지 바야제드로부터 물려받은 230만 평방km의 왕국을 630만 km까지 확장시킨 정복갓이지.

 

셀림이 정복을하면 영토가 3배라구요!
 

3배가돼 세세배가돼! 세배가돼 세세배가돼!

[위에서부터 이집트 포함하는 옅은 연두색까지 전부 합친 영토가 셀림이 이룩한 영토야.]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셀림은 이러한 싸이코끼를 농후히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시를 사랑하는 문학소년이었다구해...

 

주륵 ㅠ

 

-오스만 제국의 황금기를 이룩하는자. 술레이만 대제.

 

문명을 열심히 판 형아들은 오스만제국의 령도자동지가 누군지 알거야. 바로 위대하신 황신반인의 홍진호갓... 이 아니라 술레이만 1세지. 이 술레이만 1세가 지금 내가 서술할 술레이만 대제야. 

 

셀림이 죽구 나서, 25살의 젊은 나이로 술레이만은 황제자리에 오르게 돼.그가 제위에 오르자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베오그라드(베어그라드아님 ㅇㅇ) 와 브론즈타이탄의 성역인 로도스섬을 정벅하러 가는 것이었어.

 

아바이의 원수!

 

베오그라드는 군사적 중요 거점이었고, 로도스섬은 청동갓의 가호를 받아 아라비아와 오스만제국의 무역을 방해하는 해적같은 존재였어.

 

술레이만 : 베오그라드 넌 내꺼야!

 

베오그라드 : 안돼!

 

술레이만 : 돼!!!!!!!!!
 

함ㅋ 랔 

 

단 3주정도만에 베오그라드는 함락되게 되고 1년 정도후에는 청동티탄의 로도스까지도 정복하게 돼. 

 

(이당시 오스만군은 브론즈 타이탄을 노획해서 세계정벌의 야욕을 세웠으나 석유가 부족해서 그냥 바다에 쳐넣었대.)

 

(설마 믿어?)

 

그 이후 술레이만은 코만 큰 유러피안코쟁이들에게 이슬람의 위엄을 보여주고자했고, 서방최고의 왕가였던 합스부르크 왕가 통치하에 놓여있는 헝그리(헝가리구나)로 쳐들어가서 배곪는 민족들에게 '코란' 을 주지. (?) (책은 마음의 양식이니까...)

 

합스부르크왕가는 끄악 깜짝! 매우놀라.

 

불에 데이듯이 데인 이 합스부르크 왕가는 굉장히 분개했고 모하치라는 곳에서 대군을 이끌고 친히 헝가리 국왕까지 나와서 오스만 제국군과 격돌하고, 왕의 위엄과 포쓰로 져.

 

도주하던 헝가리킹는 연못에 빠져서 죽었대.

 

개구리와 스파링을 떴다가 져서 수장당했다는 설도 있고, 용왕이 그의 사람됨을 알아보고 용궁의 차기 용왕으로 삼기 위해 데려갔다는 설도 유력해.

 

그 이후 술레이만은 두번씩이나 합스부르크 왕가의 수도이자 예술의 도시로 알려져있는 빈을 포위공격했고 (수많은 천재음악가들의 활동무대야 ㅇㅇ 비엔나라고도 불리지.) 신성로마제국은 끄앙 무서웡 평화조약맺자. 해서 유럽에 위대하신 오스만인민공화국의 령도자이신 술레이만 국방위원장동무의 위엄을 보여줘. 합스부르크제 자본가들은 쫄아버리지 ㅠㅠ

 

어쨌든 이렇게 유럽 강토를 부-울-바다로 만들어버린 술레이만은 시선을 중동으로 돌리지.

 

위에 얘기했듯이 항상 오스만 제국에 대해 빅엿을 조공해오던 시아파 왕조들과 중동의 여러 왕국들을 정벌하기 시작했어.

 

눈앞에 보이는 중동나라들을 모조리 파.괘.한 그는 다시금 유럽쪽으로 눈을 돌렸는데 이번에는 중부유럽이 아니라 지중해였어.

 

지중해의 해상교역권을 장악해서 10년을 기다린 게임 대항해시대 실사판을 하고싶었던 거지.

 

1538년 거대한 해전이 일어났고 술레이만 휘하의 오스만 해군은 교황군과 연합한 천군을 무찌르고 알라의 위대함을 만천하에 알리게 돼. 

[위에서부터 밑에서 두번째의 진한 청록색까지 더하면 술레이만시대의 영토.]

 

그는 이러한 영토 확장뿐만 아니라 내정에도 힘을 썼고 황금기를 이룩했는데 그가 가장 뛰어난 재능을 보인 것은 바로 입법부문이었어. 향후 유럽의 법전의 기초가 되는 많은 법전들을 서술했고, 그 법은 매우 엄격하고 공정했어. 

 

게다가 그는 건축, 예술 방면에도 재능을 보였고 세계 최고의 천재 건축가중 한명이라 불리는 건축가 시난을 시켜,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블루모스크야) 와 셀림 모스크, 술레이만 모스크등의 설계와 축조를 맡겨 위대한 건축물들을 탄생시켰고, 이후 이 시난을 무굴제국으로 수출해 타지마할의 건설까지도 돕지.

 

블루모스크가 지어진데는 유명한 일화가 하나 있는데, 소개해줄게.

 

당시 이스탄불 시내에서 가장 거룩하고도 위대하게 생겨먹은 건축물이라 하면, 세계 8대 불가사의에도 등재되어있는 '아야 소피아' 대성당이야. 비잔틴제국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비잔틴 양식의 최고봉이었고 그 거대한 돔 건축기술은 그 어느나라도 흉내낼 수 없었지. 이 건축물을 지은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이런 명령을 당대 최고의 수학자들과 물리학자들에게 내려.

 

"아담의 시대 이후로 존재한 적이 없고, 결코 다시는 존재하지 못할 성당을 만들라."

 

그리고 이 성당이 5년 10개월만에 완공되자 기쁨에 겨워 이런 말을 했어.

 

"나는 예루살렘 대성전을 지은 솔로몬 대왕을 이겼다!"

 

라고 말이야.

 

이에 존심상한 술레이만은 시난에게

 

"저 건물의 돔보다 거대한 돔을 가졌으며 더욱 거룩하고 아름다운 모스크를 축조하라."

 

라는 명을 내려. 

 

시난은 그에 끊임없이 고뇌하다가 죽고 그의 제자대에 가서야 슬탄 아흐메트사원이라는 이름의 블루모스크가 등장하게 되지.

 

아쉽게도 돔 지름의 크기는 31m인 아야소피아가 27.5m의 블루 모스크보단 크지만 말이야.

 

이러한 업적들을 남긴 술레이만은 정복지인 헝가리를 순회하던 중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게 돼.

 

그리고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술레이만은 술탄들 중 최초로 정실을 들였지.

 

이 전의 술탄들은 물개나 바다코끼리급이었는지 모르지만 수백에서 수천의 미녀들을 모아놓은 하렘에 가서 즐기고, 즐긴 이후 태어난 왕자들은 왕자로 받아들이는 형식이었던 데 반해,

 

술레이만은 그가 그토록 사랑했던 여인을 결국 정실로 맞이했고, 이는 최초로 있는 일이었어.


-득과 실.

 

이 세명의 황제는 내정을 정비하면서 밖으로 팽창해나가 최고의 영토를 이룩했으나, 역시나 전쟁은 무리가 굉장히 컸을뿐더러, 수십배의 영토로 불려버렸다 보니 이들의 치세를 지나면서 오스만 제국은 점점 썩어들어가.

 

황금기에는 거대한 영토와 뛰어난 문화로 최고의 치세를 이룩했으나, 그 이후에는 이들의 활동으로 인해 전쟁에 능한 군부세력이 과도한 권력을 잡고 예니체리들의 권력이 미친듯이 커져 군부에 의해 지배당하는 정권이 들어섰으며, 국고가 안쪽으로부터 파탄나고, 그 후대 황제들의 선대정복왕들에 대한 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인한 과도한 정복등으로 인해서 결국 오스만 제국은 차례차례 분할되고

 

1917년 11월 11일 세계 1차대전이 종전된 이후, 중동 수십개국과 터키공화국으로 분리되지.

 

-도살자. 프란시스코 피사로.

 

내 생각을 말하자면 난 이사람이 굉장히 싫어. 서양 식민제국주의의 끔찍함을 최초로 보여준 데다가, 천륜도덕을 저버린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 그의 만행은 인간이 얼마나 끔찍할 수 있나를 보여주는 극단적인 예라고 생각해. 

 

이사람이 정복한 영토가 굉장히 광대해서 그렇지. 내가 개인적으로 이사람을 넣고 싶어서 넣지는 않았음을 알아줬으면 해.

 

들어가기 전에 질문부터 하자.

 

160명으로

 

20만명을 도륙했다고 하면 믿겨지니?
 

안믿겨질거야.

 

무슨 개미를 코끼리가 도살하는것도 아니고 말도 안되는 수지.

 

그런데 언제나 현실은 상식을 뛰어넘어.

 

1492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면서 (신대륙 발견이 아닌 지리상의 발견이 옳은 표현이지만 일단 이렇게 쓸게.) 전 유럽은 발칵 뒤집히게 되지.

 

인도와의 무역이 아닌 신대륙 개척은 인도보다 훨씬 많고 막대한 이익을 가져와 줄 것이라 생각했고 여러 탐사자들과 정복자(콩키스타도르)들을 보내는 유럽의 각축전이 시작되지.

 

이가 바로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고 게임으로도 한번쯤 접해봤을 (나 전열함있다.) 대항해시대야.

 

대항해시대가 개막됨과 동시에 유럽의 시선은 인도를 던져두고 신대륙으로 쏠렸고 포르투갈, 에스파냐같은 해상강국뿐 아니라 영국과 프랑스같은 국가들까지도 신대륙을 탐하게 되지.

 

그리고 아메리고 베스푸치라는 사람이 신대륙을 다시금 재탐사하면서 그의 이름을 따 아메리카라는 이름이 붙게 돼. 

 

(콜럼버스는 자식이 없어 그의 전기를 기록할 사람이 없었고 결국 매우 큰 영광은 누리지 못했지만 별 볼일 없이 탐사나 했던 아메리고 베스푸치는 그의 아들로 인해서 아메리카대륙의 발견자도 추대되고 그의 전기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아메리고의 땅이라는 뜻의 아메리카라는 이름이 신대륙에 붙는 더할 나위없는 영광을 누리게 돼.)

 

그러나 사람들이 신대륙으로 알고있었던 이 대륙은 신대륙이 아니었어. 이로쿼이 인디언들과 잉카, 아즈텍등의 거대 제국들이 어느정도의 독자적인 문명을 구축해 아메리카를 지배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러피안코쟁이들은 그들의 기준에 따라 신대륙으로 구분했어.

 

프란시스코 피사로는 사생아 출신이었고 수도원에서 자랐으며 죽을때까지 공부는 손에 댄적이 없는 무식한 사람이었어.

 

1531년. 피사로와 그 휘하의 부대는 스페인의 파나마 본대에서 낙오되어 버렸고 이들은 '아메리카에서 살아남기' 를 촬영하게 돼.

 

그러던 도중 안데스산맥을 넘어 남미 서부해안에 이르게 된 그들의 눈앞에는 믿기 힘든 광경이 펼쳐져있었지. 

 

유럽에서 그토록 귀중히 여기는 황금과 보석들로 치장을 한 수십만의 인디언들이 행군하는 모습이었어.

 

이것은 아우타알파와 그의 20만 대군이었지.

 

이 광경을 목격한 피사로는 아우타알파에게 기독교를 권해보고 안되면 이판사판으로 싸우려 작심해.

 

그리고는 군대를 매복시키고 수도사를 정찰보내지

 

수도사 曰 님 황금옷 패션 죽이네요. 거기에 이 성경까지 읽으시면 진짜 스페인에서도 패셔니스타되실듯.

 

아우타알파 曰 그 종이 쪼가리가 뭐이여..?

 

수도사 曰 신의 소리를 담은 책이라는 물건이에영.

 

아우타알파 曰 줘보슈 한번.

 

(귀에 책을 가져다 댔으나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자)

 

아우타알파 曰 뭐여. 소리도 안나는구먼 어디서 약을 팔어? (책을 땅에 던짐)

 

수도사 曰 끼야아아아아앙아아아아앙 거루카신 하나니므 성경채글 땅에 던지다니 X발새끼! 

 

이때를 맞춰 피사로의 일당들이 정글에서 튀어나왔고 갑옷과 칼, 말, 총으로 무장한 그들은 잉카인들을 무참히 도륙하기 시작해.

 

이 당시의 문헌에 적혀있는 것들을 묘사하자면,

 

'20만이 출병했는데 5천이 살아 돌아왔다.'

 

'황제의 수레를 떠받들던 사람이 칼에 찔려 죽자, 옆의 인디언들이 달려들어 다시금 그 가마를 떠받들었고, 그들을 죽이자 또다시.. 또다시... 결국 그 옆에 산만큼의 시체가 쌓여 살아있는 인디언이 없자 수레는 땅에 내려왔다.'

 

'전의를 상실하고 도망가는 20만 인디언들을 스페인의 기병대는 쫓아가 사냥하듯 도륙했다.'

 

'긴 협곡을 따라 도주했는데, 협곡은 곧 인디언들의 시체로 가득찼다.'

 

'인디언들의 시체가 여기저기서 산을 이루고 협곡 전체가 시뻘건 피로 가득찼다.'

 

...

 

그냥 인간 사냥을 한거야.

 

에일리언 대 프레데터에 나오는 것처럼 그냥 싸그리 몰살시킨거지.

 

당시 20만이 출병했으나 19만 5천여명은 그 협곡에서 스페인인 160여명에 의해 죽임을 맞이했고, 제국의 수도로 살아 돌아간 이는 피투성이가 된 5천뿐이었어.

 

이미 전의를 완전히 상실하고 도망가는 사람들을 뒤쫓아 도륙했다니. 이게 인간으로써 할 짓인지 의문이지.

 

어쨌든 잉카제국은 이 어이없는 전투에서 스페인군에 단 한명의 사상자도 내지 못하고 19만 5천이 도륙당하는 손실을 입었고 결국 무너져내리게 돼.

 

거기에 이 피사로의 악독함은 더 더해지는데,

 

아우타알파를 살려주는 조건으로 제국의 황금을 요구해.

 

그러자 아우타알파는 가로.세로 6.7m에 높에 2.4m의 방 하나엔 황금을 가득, 나머지 방 두개엔 은을 가득 채워주겠다고 말하고, 피사로는 그러겠다고 하지.

 

그런데 이게 웬인이람 진짜로 채워버렸어.

 

잉카의 어마어마한 유물들을 싸그리 그 방에 몰아넣은거지. 그런데 피사로는 180도 돌변해서는,

 

니놈을 죽일것인데, 기독교로 개종하고 교수형에 쳐해질테냐 아니면 화형당할테냐를 두고 다시 조건을 걸어

 

억울했지만 어쩌겠어 잡힌건 자긴데...

 

당시 잉카제국에서는 신체가 훼손되면 다시 태어날 수 없다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고 이로 인해 왕족은 미라를 만들만큼 시체를 중요시했지.

 

그래서 결국 아우타알파는 울며 겨자먹기로 개독교로 개종하고 교수형에 쳐해지게 돼.

 

그런데 이 잔학한 피사로새끼의 만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아.

 

죽은 황제의 시신을 보고 잉카인들이 다시금 반란을 일으킬까 염려하여 그의 시신을 그냥 불태워버려.

 

아우타알파는 죽어서도 통수를 까이고 죽은거지 ㅠㅠ

 

이렇게 통수를 까인 불쌍한 아우타알파는 죽고, 잉카는 터무니없이 무너져 스페인령으로 정복당하게 돼.

 

그리고 또 이 피사로새끼는 잉카의 황금유물들을 옮기기 거추장스럽다는 이유로 싸그리 녹여버리고 잉카 유물의 절반 가량이 소실되버리지.

 

시발

 

 

이정도의 국토를 가졌고, 인구는 스페인보다 많았던 잉카가 대체 왜 그렇게 터무니없이 무너졌을까?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학설들이 있어.

 

1. 잉카의 중앙집권적 제도가 약했다.

 

지금의 기준에서는 중앙집권적 절대왕정은 찢어죽일 독재자지만, 근대까지만 하더라도 중앙집권적 절대왕정은 국가부흥에 필연적인 요소였어. 왜냐하면 이렇게 절대왕정이 구축되야만 효율적인 명령체계가 생기고, 왕이라는 구체적인 구심점이 생겨 국민들이 국가에 충성하게 되고, 부국강병을 이룰 수 있는 열쇠였거든.

 

그런데 잉카는 부족들의 규합체정도였기 때문에 명분상으로만 황제가 다스리는거지 실제로는 도시국가와 부족들로 쪼개져있는 규합체였어. 한마디로 전국시대의 주나라같은 존재였지. 물론 그때보다는 덜했겠지만.

 

이와 같다보니까 남쪽의 쿠스코에서 학살이 일어나도 북쪽의 카하마트카에서는 소식을 들을수도, 듣는다고 구원군을 보낼수도 없어.

 

2. 질병이 그들을 약하게 만들었다.

 

스페인새끼들은 그 큰코를 이끌고서 쳐들어와서 황금을 가져가지. 그리고 그 보답으로 많은 질병들을 선사해주고가. (시발 뭐지?) 정당한(?) 등가교환이 끝난 뒤. 스페인새끼들은 황금으로 인해 좋아죽고 잉카인들은 질병으로 인해 죽지.

 

당시 유럽의 질병은 신세계(아메리카)에서는 없던 질병이었고, 사람들이 그에 맞춰 진화할 틈이 전무했지. 그러다 보니까 마치 흑사병과 같이 아메리카를 휩쓸어버렸고 기록에 따르면 질병덕분에 잉카제국인구의 80%가량이 소실됬다고 해.

 

더러운 스페인놈들. 데톨 핸드워시좀 뿌리고 댕길것이지.

 

3. 기술력의 차이.

 

이는 어마어마한 기술력 차이지. 놀랄지도 모르겠지만 당시 잉카는 아직까지도 석기를 쓰고 있었거든. 철기는 개뿔 청동기가 머에여? 하던 민족이었던 거지.

 

그에 반해 스페인놈들은 말과 총, 쇠로 만들어진 검을 들고 쳐들어왔고 스페인코쟁이들은 기술력의 압도적인 차이로써 승리할 수 있었어.

 

말은 보병의 5배가량의 힘을 내고, 잘만 다루면 20여배가까이도 효율을 뽑아낼 수 있다고 해.

 

거기다가 총질이라니...

 

생각해봐 너는 구루카 칼을 들고 있는데 상대가 M4A1 개조판을 들고 유탄을 뻥뻥 쏴대면서 오면 어떻겠어.

 

흐앙 ㅠㅠ

 

4. 신이라 여겼던 그들에게 죽임을 당하다.

 

잉카의 전설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미륵불같은 존재가있어. 바로 케찰코아틀이라는 신인데, 이 케찰코아틀은 거대한 콘도르의 화신이었다고 해. 아무튼 케찰코아틀은 언젠가 잉카인들을 영접하러 하늘에서 강림하신다는 신화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케찰코아틀의 생김새가 이러했어.

 

'온 몸이 희고 기골이 장대하며 푸른 눈을 가졌다.'

 

영락없는 코쟁이들이지.

 

그러다보니까 여러 부족들에서는 이들을 신으로 여겨 감자주고 음식주고 막 대접했는데 결과는 질병과 총질 ㅎㅎ... 신이라 여겨 제대로 대응을 못한 점도 컸지.

 

내가 존나 죄를 지어서 뒤지는갑다... 하고 생각한 사람들도 많았을테니까.

 

5. 호전적인 민족은 아니다.

 

존나 우리가 생각하는 잉카의 이미지는 이렇잖아

 

막 문신그리고 한손에 흑요석 검 든 피부 거무잡잡한 아저씨가 목에는 해골 목걸이 걸고 "우가우가. 사람 먹는다 잉카잉카!" 이러면서 뛰어들어서 사람 죽이고 잡아족칠것 같잖아.

 

그런데 안그래.

 

인신공양풍습은 실재했던 거지만, 기념적인 의식이었을 뿐, 실제로 막 기회되면 옆나라 사람들 잡아다가 도륙하고 식인하고 심장 갈라서 태양신한테 조공하고 이러진 않았어.

 

매우 가끔씩만 전쟁을 벌여 승리에 대한 감사표시로써 인신공양을 한거지. 우리가 생각하는 식인싸이코패스들의 이미지와는 사뭇 달라.

 

게다가 중기에는 서로 대신 싸워주는 부족들이 등장해 여러 식품들을 받고서 나가 놀이의 형식으로 전쟁을 해주는 문화까지 나왔어.

 

한마디로 꼬운 부족이 있으면 전쟁대행부족한테 가서 야 너 싸워줘 내가 물꼬기 줌 ㅇㅇ

 

그리고 그 반대편 부족도 걔네한테 가서 나도 싸워줘 고기줄게 ㅇㅇ

 

이러면 그 부족끼리 편갈라서 놀이형식으로 싸우고 그 결과를 통보하는 형식이었지.

 

여기서 이긴 국가는 명분상 이긴거였고.

 

대충 이러한 좀 찐따같지만 평화로운 방법으로써 일을 해결하던 사람들이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당시에 이미 시리우스와 여러 은하들, 초신성까지도 관측할 만큼 여러 학문에서도 능한 사람들이야.

 

그러다보니 코쟁이들이 자기들 학살할때도 결!사!항!전!의 의지가 아닌 으아아앙도망가자으앙컥컥꺅주금 이러한 상황이 연출됬던 거지.

 

어쨌든 난 이 개새끼가 싫어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유럽의 황제.

 

쓰다보니 막 길어져쓔발 ㅠ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이녀석은 뭐 여러분들이 대충 알고 있을테니까 빠르게 정리하고 넘어갈께.

 

1869년 8월 15일 출생했고, 출세한 다음 황제의 직위에 올랐다가 워털루 전투에서 패하고서는 세인트 헬레나 섬에 유폐되서 죽음을 맞이하지. 

 

핵심적인 내용들 몇가지. 모르는 사실몇가지를 정리하자면,

 

첫째로, 나폴레옹은 유럽에서 그렇게 인식이 좋은 위인이 아니야. 오히려 독재자급으로 평가받는다고나 할까. 히틀러정도의 쓰레기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사람도 만만치 않게 까이는 추세야.

 

우리가 생각할때는 위인전에 나오고 막 위인이지? 그런데 당시 유럽인들은 나폴레옹이 황제에 오르는 것을 보고 많이 충격을 받아서

 

'이놈이나저놈이나 정권 잡으면 그놈이그놈이여.' 사상을 얻게되지.

 

그래서 지금도 별로 안좋아해.

 

둘째로, 베토벤은 그를 위해 영웅이라는 곡을 썼다가 그가 황제로 취임하자

 

"에이씨발새끼 믿었는데씨발새끼"

 

하면서 곡을 때려쳐버림... ㅇㅇ



 

하지만 여러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그가 전략적으로 이룬 업적은 높게 평가받아.

 

병신같이 러시아 (아 졸려서 뇌가 마비됬어) 전쟁이랑 대륙봉쇄책을 쓴 것만 제하면.

 

(하여간 히틀러나 이놈이나 유럽에서 망하는새끼들은 맨날 불곰국성님들을 건드려요.)

 

대륙봉쇄책은 영국이 눈꼴시리니까 나폴레옹이 멍청하게도 헤헤 유럽이랑 영국 무역을 금지하면 영국이 말라죽겠지 라는 생각으로 엿을 맥였는데 이게 존나 누워서 가래침뱉기였던게,

 

당시 영국은 수출을 하는 입장이었지 수입은 거의 하지 않았음.

 

게다가 그 수출마저도 대영제국의 해외 식민지에 팔아재끼면 장땡.

 

심지어 그 광활한 식민지에서 뭐든 조달해오니 유러피안의 도움따위 안받아도 됨.

 

영국 중절모 신사분들은 금지책으로써 약간 불편한 정도였는데, 북유럽의 여러 상업국가들과 교역으로써 생계를 이어가던 네덜란드같은 나라들은 존나 빡치고 분개하고 배고픔.

 

그 중에서도 가장 크게 타격을 받은것이 바로 영국의 양털을 수입하던 직모산업이었고 이 직모산업의 역군들은 자금을 대서 나폴레옹을 엿먹임.

 

한마디로 이 대륙봉쇄책은.

 

쥐 한마리 굶겨죽이려고 대문을 걸어잠근다. 라는 속담인거야.

 

엎친데 덮친격으로 마더러시아에 깝쳤다가 동장군에게 귀싸대기 맞고 좆망 ㅠㅠ

 

결국 후일에는 축출되서 세인트헬레나섬에서 사망하게돼.

 

그런데 그 이후에도 나폴레옹의 후계자들이 정권을 장악하고 그 과정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바로

 

'Le Miserable'에 나오는 마리우스와 코제트 그리고 그 누구냐 자간지와 장발장이야.

 

(장발장은 19년어치 빵을 훔쳤다는 말이 있어.)

[이게 나팔레옹이 정복한 프랑스 제국의 강역도. 난 왜 이새끼가 히틀러보다 적은 땅을 먹었다고 평가받는지 잘 이해가 안되는데...]

 

어쨌든 이 나팔같은 나팔레옹새끼는 끝내고 마지막 대단원으로 들어갈겡.

 

-아돌프 히틀러. 미치광이 전쟁광.

 

오 어린이 여러분. 꿈과 히망이 돋아나는 우리의 유러피안 어린이 여러분. 오늘도 따스한 태양이 비추는 유러피안의 예술성지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 예술대학에 한 청년이 슬픈 얼굴로 앉아있네요. 꿈과 히망을 펼쳐도 모자랄 나이인데 왜 이럴까요??

 

화가지망생이자 동물애호가. 빈 대학에서 떨어진 뒤 사회에 극단적인 반감을 (?) 가지게 되었다는 (?)... 자신의 재능을 언변에서 찾아낸, 조국에 대한 애국심이 강한 독일 청년.

 

누굴까

 

바로 아돌프 히틀러야.

 

전세계를 끔찍하고도 끔찍한 전쟁의 도가니로 몰아넣어 수천만이 죽고 원폭이 터진 후에나 그 광기를 잠재울 수 있게 한 장본인이지.

 

히틀러는 빈대학에서 낙방하고 상심에 빠져 한동안 폐인짓을 하다가, 세계 1차대전이 터지자 군에 입대해 무공을 세워. 근데 패함 ㅋ 어쨌든 무공을 세우고 이제는 실업군인신세까지 되버린 처량한 내인생 ㅠㅠ 하던 도중에 도길 로동자 정당에서 연락이 와.

 

"내래 동무를 쓰고싶다우"

 

"알갔씨오!"

 

물론 이 로동자정당은 서탈린 동지께서 영도하시던 소련의 공산정권과는 성향이 마니 달라.

 

히틀러는 입당했고 불과 몇년만에 도길로동자정당... 나치당을 도길 최강으로 만들지.

 

나치당을 도길 최강으로 만들고 총통에 취임해 도길의 모든 정권을 장악하자, 불과 십여년전 맺었던 베르사유조약에 자신의 중지인장을 큼지막하게 찍어주고 군비 확대와 군사력 증강을 시작해. 

 

그리고 1939년 9월 1일 도길의 전차군단과 소비에트의 떼삼사떼가 (은근 라임이 맞어) 폴란드를 양쪽에서 죽빵때리면서 세계 2차대전이 발발해.

 

9월 3일 영국과 프랑스는 참전을 선언하고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지.

 

자세한 과정은 생략한다.

 

어머! 왜요?

 

나중에 특별편 쓸겅미 ㅋ

 

졸려서 그런게 아니구..(퍽)

 

쓸데없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면 안됩니다 어리니 여러분 ㅎㅎ

 

틀러짱은 미친듯한 도이치의 군대로 유럽 전역을 정 ㅋ 벅 ㅋ 하는듯 보였으나. 이때부터 예상치 못한 트롤링이 시작되지.

 

[유럽에서 추축국의 최대 판도]

 

3국가에서 동시에 병신짓을 벌이기 시작해.

 

일단 이탈리아는 개전 초기부터 존나 쓸데없던 피자배달부새끼들인데 갑자기 북아프리카의 스핑크스가 보고싶어졌는지 자기네들의 피자배달차 10만양성 계획으로 만들어진 미스터피자를 데리고서 북아프리카를 침공해.

 

그런데 쓸데없이 전선만 힘들게 늘려놓은 꼴이 됬지. 북아프리카는 영국이 우세한 지역이었던 데다가 유럽에서의 전쟁도 힘든데 거기에 더해 멍청한 이탈리아새끼들이 체인점 낸다고 건드려놓은 북아프리카로 병력을 분할해야 하니까 말이지.

 

이탈리아얘들은 역시는 역시 역시나 꼴보기 좋게 영혼까지 드랍당해버렸고 그것을 수습하고자 투입된 것이 독일 제 7기갑사단과 그 사단장인 에르히 롬멜.

 

롬멜이 아무리 뛰어나면 뭐하나. 그 적은 병력으로 영국의 홈플레이스에서의 전쟁을 어떻게 이겨... 게다가 유럽은 전쟁터라 군대상륙이 꺼려졌던 영국 입장에서 지네 홈플레이스인 아프리카에 좀만한 전차끌고 와주면 떙큐지! 잉여 병력을 전부 아프리카로 돌렸고 이 전선에서 독일의 보급전선은 미친듯이 연장돼. 그러다 보니까 보급물자가 부족해지고 보급이 딸려? 그럼 지는거지. (천조국: 웃기고 있네. 보급이 딸리면 만들면 되지 ㅋ)

 

두번째로 멍청한 틀러짱이 잠시 두뇌회전이 멈춰버렸는지 소련을 존나 좆밥으로 4주면 발라먹을것이라 확신하고 독소조약 엿먹임... 그 결과 동장군과 마더러시아의 갓탈린그라드방어선에 의해 저지당한 독일군은 가뜩이나 힘든데 동장군한테 맞고 다 얼어죽으면서 결국 생산력과 병력만 쓸데없이 소비한 셈이 되지.

 

스탈린 그라드 전투를 어떤 식량학자가 단 2주면 안에얘들이 다 굶어죽어서 이길꺼임 2주만 버텨보셈 ㅎㅎ 그럼 소련은 님꺼임 했거든? 

 

그래서 그 말을 믿은 독일이 군대를 계속 거기에 투자하다가 주식 좆망! 갓시아의 국민들은 시베리아에서 살아남기를 필수교양서로 지참하고 있기 때문에 멍청한 도길놈들의 예상을 빗나갔고 

 

아마 내생각에 그 식량학자는 샤워장으로 불려갔을꺼야...

 

그리고 세번째로 가장 멍청한 실수지.

 

바로 대가리에 똥이든것같은 일본 군부새끼들의 실수였어. 바로 먼치킨. 천조국. 세계제국. 미합중국을 건드린거지. 

 

^오^ 미국으로써는 땡큐. 전쟁에 참여해서 전쟁특수 일으킬 명분까지 알아서 진주만에 마련해주네? 더없이 고맙지!!

 

미국이 참전함으로써 독일은 가뜩이나 힘든 동부전선 유지에 +a 로 서부전선의 먼치킨 저글링들을 상대해야했지.

 

당시 6호전차 티거와 미국 주력전차인 셔먼전차의 교환비는 1대 7.

 

독일 1대박살나면 저쪽은 7대란 소리지.

 

그런데 이걸 어쩜?
 

황상께서는 터지면 만들면 된다 하시니 이는 자명한 진리요 우주의 섭리니라

 

생산비가 1 : 21 이었음

 

오! 7대 죽이고 터져서 아싸 호전함 생각했는데 14대 더있음 ㅎㅎ

 

좆tothe망

 

병신 니뽄새끼들을 외치며 히틀러는 자살했고 무솔리니는 매달려죽고 니뽄새끼들은 사형당함.

 

 

 

다시금 이런 호구들이 안나오기를 기원하지만 옆나라의 아베라는 미친놈은 이걸 지향하는것같다.

 

게다가 이 시절을 향수하는 미친새끼들도 많으니 나라가 제대로 안돌아가는것 같기도.

 

어쨌든 이 길고 길고 긴 정복자 편을 마치면서 심심한 감사의 말을 함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좆망하고 묻히겠지 ㅠㅠㅠㅠㅠ 흐규흐규

 

태클 질문 환영입니다. 전부 답글해드려요.

 

그리고 연표정리.

 

-B.C 1400년 경 투트모스 3세.

-B.C 600년 경 네부카드네자르 2세

-B.C 550년 키루스 대제

-B.C 323년 알렉산드로스 대왕 (죽음)

-B.C 221년 진시황제 (통일)

-B.C 218~202년 한니발 (포에니 전쟁)

-B.C 58~51년 카이사르 (갈리아 정복)

『예수님 버쓰데이!』

-A.D 374~413년 영락태왕(광개토대왕)

-A.D 406~453년 아틸라

-A.D 971~1030년 마흐무드

-A.D 1200년 경 칭기즈칸

-A.D 1336~1405년 티무르

-A.D 1451~1566년 메흐메드 2세 셀림 1세 술레이만 대제

-A.D 1500년경 프란시스코 피사로

-A.D 1769~1821년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A.D 1939~1945년 아돌프 히틀러 (제 2차 세계대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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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모르는 역사 이야기 9 (제 2차 세계대전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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