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같이 셀카 찍어요!"… '입틀막' 충격 지운 KAIST 환호성

"실험실 창업이든 세상이 아직 상상하지 못한 미지의 이론이든 상관 없습니다. 정부를 믿고 마음껏 도전하십시오."

20일 대전 유성구 KAIST(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본원 류근철스포츠컴플렉스에서 카이스트 2026년도 학위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카이스트를 방문해 이처럼 축사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같은 신진 연구자가 마음껏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초연구 예산을 17% 이상 과감히 늘린 것이야말로 우리 정부의 가장 큰 성과라고 자부한다"고 했다.

카이스트 졸업식에 현직 대통령이 방문한 건 지난 2024년 학위수여식 때 '입틀막' 사건 이후 처음이다. 당시 한 졸업생이 무대에 선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감축한) R&D 예산을 보강하라"며 고성을 지르자 경호원에 의해 밖으로 끌려 나갔던 사건이다.



달라진 분위기에 카이스트 졸업생들도 환호했다. 특히 이날 수여를 마치고 행사장을 떠나는 이 대통령 내외를 향해 카이스트 학생들이 모여드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학생들은 저마다 휴대전화를 꺼내 '셀카'를 요청하거나 악수를 요청했다. 대통령 내외는 이에 하나하나 응했고, 학생들과 여러 차례 '셀카'를 찍은 뒤 이내 퇴장했다.

원문 : https://v.daum.net/v/20260220161436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