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검찰이 중국인들의 영주권 취득을 돕기 위해 위장결혼을 알선한 혐의로 11명을 기소했습니다.
이 과정에는 최소 14명의 현역 미군 병사가 중국인과 위장결혼한 사례가 포함됐으며, 일부는 켄터키주 미군기지에 주둔했습니다.
조직은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미국과 중국·바누아투 등에서 1,000건 이상의 위장결혼을 알선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영주권을 얻기 위해 최대 10만 달러를 지불했고, 미국인 배우자는 단계별로 최대 3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직은 결혼식, 주례, 의상, 사진, 이민서류 작성, 인터뷰 대비, 영주권 취득 후 이혼까지 제공하는 ‘종합 사기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이번 사건을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혼인 사기 기소 사건 중 하나로 규정했으며, 법무장관은 현재로서는 간첩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통신기록을 단서로 이민·재정자료와 사진 등을 추적해 조직과 위장결혼 사례를 확인했으며, 추가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