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월탱에 새로

'칠색의 인형사'란 닉으로 부캐를 만든 이전 '낙원의 멋진무녀'입니다.

저번 닉은 승률이 너무나 나빠서...(그래도 50퍼는 되지만요)

이번에 새롭게 '칠색의 인형사'로 프랑자주를 키우고 있습니다.

대충 200판 했는데 현재 승률은 60퍼센트 입니다.

덕분에 연구는 다 끝나도 크레딧이 부족해 주포도 업글하지 못한채 다음 티어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ㅋ

그래도 이번 캐릭 덕에 '역시 전술적 행동은 승률을 높인다는 것'을 증명한 느낌입니다.

(참고로 레이팅은 무지 낮습니다... 프랑 자주의 특징이지만(현재 5티어) 물뎀이거든여...)

 

 

 

 

 1. 시작하자마자 미니맵을 보자.

 사실 그 전에 봐야할 건 '팀 구성'입니다만

그건 모두들 다 보고 있더군요... 특히 몇몇 위험탱은 잘 아시더군요....

근데 그런 '탱크의 스펙'에 현혹되어 승패를 비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떤 탱도 약점이 있습니다. 적편에 강한 탱이 있다면 그 약점을 노릴 생각을 합시다'

 

 시작하면 우선 달리지요.

그런데 자기 앞에 많은 탱이 달리고 있으면

습관적으로 반대편으로 달립시다.

그리고 미니맵을 봅시다.

 

 일반적으로 봐서

올인을 하는 건 허접이고

그 올인에 지는 건 개허접입니다.

 

 월탱의 지형은 일반적으로 두가지입니다...

엄폐물이 있는 지형과 평야가 있는 지형...

두 경우 모두 방어하는 쪽이 유리합니다.

엄폐물 뒤에 숨어서 정확한 조준사격이든 집중포격이든

어쨋든 몸을 드러내는 쪽이 불리한 건 확실합니다.

올인을 할 경우, 방어하는 쪽에게 녹는 게 정상입니다.

근데 녹는다면?

은폐엄폐를 하지 않고 걍 몸을 대준다는 거 밖에 안 되지요...

 

 게다가 라인을 무시할 경우

뚤린 라인 쪽으로 옆치기나 뒤치기를 당합니다.

즉 적이 앞만 아니라 옆이나 뒤에도 있게 된다는 거지요...

 

 라인을 지킵시다...

시작하면 미니맵을 봅시다...

4천판을 했든 8천파을 했든 상관없습니다.

보니까 8.9탑방에도 미니맵 신경 안 쓰는 사람 많더구만요.

(10탑방은 좀 낫긴 했습니다.)

 

 

 

 

 2. 코너에서의 방어 라인은 한 라인 뒤로

 요즘 자주포가 적어지긴 했지만

그 덕에 남은 자주포는 실력이 좀 되는 사람들이 많아진 거 같습니다.

실제로 패치 이전에는 딜도 킬도 못하는 자주들이 있었지만

현재 남은 자주들은 딜도 킬도 잘 하거든요.

제가 위에서 어떤 탱도 약점이 있다고 했는데

그 어떤 탱도 부술 수 있는 게 바로 자주포입니다.

자주포는 '정면이라 할지라도 관통화여 극딜할 수 있고

옆면이라 할지라도 관통하여 제대로 된 뎀을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주포의 포격지원지역을 무시한 채 게임을 지원합니다.

포격지원을 무시하고선 죽고서 하는 말이 '지원이 없었다...'

 

 교전역 중 하나가 '산을 낀 코너 지역'인데

이 부분이 중요한 교전지역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자주포는 산 넘어는 포격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자주포가 '울배쪽 맨 끝에 방열을 하는데

그렇다면 자연히 각은 '산 넘어에 있느 적'을 포격할 수 없습니다.

(동시에 적 자주포도 아군을 포격하기 힘들죠...)

 그럼 어떻게 하면 한방에 구축, 경차를 원샷원킬하고

중형, 헤비를 반피내는 자주포의 지원을 얻을까.

간단합니다.

 아군의 방어라인을 한발 뒤로 물리는 겁니다.

여기에는 자주포의 지원 이외에도 장점이 있습니다.

영화에 자주 나오는 건데

군대나 특수경찰 영화를 보면

'군인이나 경찰은 넓게 자리를 잡고 문이나 작은 골목등의 '예상 출현 지점'을 조준하는 겁니다.

 

 아군이 넓게 퍼져 있으면 적은 어느 아군을 죽일 지 고민하고, 정확히 쏴야 합니다.

하지만 아군은 작은 코너에서 나온 적을 보이자마자 쏘면 됩니다.

거기다 자주포도 지원해줍니다.

 

 

 

 3. 패인을 없애고 승리를 취한다

 아쉽지만 공격은 리스크가 높은 행동입니다.

'적의 포격가능 지역'에 들어간다는 자체가 위험한 행동입니다.

(게임이 끝나면 0딜로 끝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분중 상당수가 아무 생각없이 전진한 사람들이죠...)

그럼 어떻게 적을 죽이느냐...

간단하죠...

생각없이 전진한 적들이 죽어줄 겁니다.ㅇㅅㅇ

우리만 치사하고 비겁하게 미리 쏠 준비 해놓고 오는 넘들 죽이면 되는 겁니다.

손자에 '패인을 없애고 승리를 취한다'고 하는데

지지 않을 최대한의 준비를 하면

나머지는 적이 실수하기를 기다리면 되는 겁니다.

 

 

 

 4. 모든 선택은 승패의 분기점이다.

 전장에서 하는 모든 행동은 동시에 다른 선택을 버리는 겁니다.

왼쪽으로 갈까 오른쪽으로 갈까

기다릴까 전진할까.

이 바위 뒤에숨을까 저 바위 뒤에 숨을까.

모든 것은 선택이고

모든 것이 승패에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적을 발견하면 지형을 생각하고

적의 위치와 자신의 위치 둘 중 어느쪽이 유리할 지 생각하고

적의 탱크와 자신의 탱크를 생각해 현 상황 누가 더 유리한 지 생각해야 합니다.

어떤 선택의 전투에 도움을 줄까.

그걸 언제나 생각해야 합니다.

 

 

 

 5. 1:4 이전에는 포기하지 말자.

 예를 들어

아군이 넷 남고 적군이 8남을 경우

대부분의 사라들이 승리를 포기합니다...

... 아직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경우입니다.

방어에 주력하면 생각없는 적들을 녹이고 이길수도 있습니다.

설령 2:6일 지라도 이길 수 있습니다.

자신의 방어를 탄탄히 하고 적을 죽이면 됩니다.

은폐하여 적은 나를 못 찾게하여 나를 찾지도 못하는 무방비한 적을 조준사격하거나

적의 사각에서 공격하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포기를 합니다...

어떤 순간이든 승률은 제로가 될 수 없습니다.

승리가 불가능해지는 건, 게임을 포기한 그 순간부터입니다.

 

 

 6. 비겁하고 치사한 플레이야말로 훌륭한 플레이다.

 이기면 되는 겁니다. 이기면...

핵같은 치트 프로그램만 쓰지 않으면

전장에서 하는 행동에 치사한 건 없습니다.

허허실실이라는 말이 있는데

'적을 속이는 것'말이야말로 전쟁의 본질입니다.

가능하면 적을 속입시다.

내가 있는 위치를

내가 가는 방향을...

그것이 승리를 구할 겁니다.

(라고 해도, 현재 월탱 플레이어 대부분은 적의 상황은 신경을 쓰지 않으니 이건 쓸모가 적을지도 모르겠네요)

 

 

 7. 개피가 되면 낚시를 하자.

 설령 개피일지라도 화력은 바뀌지 않고

위에서 보여주는 전략현황에서도 만피와 다름없이 취급합니다.

개피가 되면 전장에서 빠져서 적의 시야범위에서 빠져 뒤에서 저격이나

사각에서의 엄호사격만 합시다.

설령 아무것도 안 한다 할 지라도

뒤에 숨어 잠만 잔다 할 지라도

살아있는 것 그것만으로 전투에 참여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최소한 적이 아군의 전력현황을 잘 못 알 게 할 수 있죠.

혹은 코너에서 엄폐물뒤에 있는 것 만으로 아군을 도울 수 있습니다.

 

 

 

 

 

 전술의 가장 기본적인 것의 일부밖에 안 적었지만

더 이상 쓰면 너무 길어질 거 같고

또 쓰자며 한이 없으니 이 이상은 다음 기회에 적겠습니다.

그럼 모두 즐탱

 

 

 

 ps :  더불어 적자면 운이 특이하게 나쁜 게 아니라면

       패배는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는 겁니다.

       월탱이 참 좋은 게, 탱크마다 전적이 나오는데, 자신이 잘 하는 탱은 승률이 높고

       못하는 탱은 승률이 나쁘겠지요...

       게다가 확률이란 건 샘플(전투)이 많을수록 평균(혹은 실력)을 따라가기 마련입니다.

        연패하고 있다면

       우선 자신의 플레이를 반성합시다. ㅇㅅㅇ

 ps2 : 레이팅 논란이 일고 있는데

        우수한 전사가 승률이 높은 건 당연하지요...

        하지만 뎀딜에 비해서 이상하게 승률이 낮은 사람도 많을 겁니다.

        그런 분들은 자신의 행동이 전황에 도움이 안 되는겁니다.

        뎀을 아무리 잘 해 봤자 지는 판은 지지요...

        그건 그 행동이 전황에 도움이 안 되었다고 봐야 합니다.

        (실제론 도움이 되었지만 아군이 허접일 경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