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0티 중형 오공맘의 극단적 공격세팅

자게에도 썼지만 팁이라고 생각하는 계산결과값도 있기 때문에 독게에도 써놓습니다.

약간의 내용을 추가해서요 ㅋ

-이하원문-

갑자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약간의 변화 및 짜릿한 재미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추가장비가 아닌 소모품을 바꾸고 오공맘을 몇 판 몰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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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성이 중형치고 둔중한 오공맘에

엔진 출력과 포탑 회전 속도를 10% 상승시켜주는 이녀석을 주유하고

승무원들한테 숙련도 10%를 상승시켜주는 초콜릿을 한사발 들이키게함

그리고 남은 자리엔 대형구급상자를 달까 대형수리키트를 달까 고민하다가 

대형 수리킷으로 결정.

 구급상자를 버린 이유는

승무원 죽어도 전차장이 대신해줄 수 있는 사랑스런 팔방미인을 찍은 전차장이 알아서 해주겟지 하는 마음으로

ㅋㅋ

물론 전차장이 죽어버리거나 불나면  답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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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안정기 를 쓰지 않고 대신 환풍기를 쓰고 있는데 승무원 스킬인 전우애까지 더해지니까

오공맘이 이렇게 쾌적한 전차였나 라고 느껴졋죠

한번 써보시면 헐~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 겁니다.ㅋㅋ

이렇게 해본 이유는 한번 타고싶기도 하였고  이런저런 가벼운 계산을 통해 따져볼겸 겸사겸사 한거죠

전우애 + 환풍기 + 초콜릿 먹이니까 승무원 숙련도가 최종 20% 더 상승

숙련도 5% 당 실제 전차능력 상승치가 2.3% 인거 감안하면 최종적으로 기본 전차성능의 9.2% 정도의 전체적 성능향상

이 이루어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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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숙련도가 시야에도 영향을 미치는 거였나요? 만약 그렇다면 기본 시야 능력의 9.2% 의 향상을 얻을 수 있는데

오공맘 기본 시야가 400이니까 대충 퉁쳐서 9% 능력상승이라 치면 436의 시야가 나오겠네요.

또한 승무원 스킬인 정찰 , 스킬 1% 당 0.02% 올라가는데 현재 100퍼센트니까 2%의 시야가 상승하겠네요

2%는 8이니까  위의 436과 더하면 444의 시야가 확보

또한 상황인식, 스킬 1% 당 0.03% 올라가는데 현재 100퍼센트니까 3%의 시야가 상승하네요

3%는 12니까 위의 444와 더하면 456.

그리고 추가장비인 코팅광학장비 는 시야를 10% 상승시켜주며 10%는 40이니까

위의 456과 더하였을때 최종적으로 496의 시야확보가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꽤나 무시무시한 수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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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기가 10%의 에이밍 시간을 단축시켜주는데 위의 세팅으로는 9.2%정도 단축시켜주니까 0.8% 정도 차이가 나네요

하지만 모든 능력치가 9.2% 상승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괜찮은 수준의 향상입니다.

장전기 세팅 기준 기본 장전속도 8.4 초 정도인 오공맘의 재장전 속도는 7.56초 정도 나왔습니다. 과장조금 보태서 

대충 1초정도 재장전 속도를 상승시켰죠.

DPM으로 따지면 한발 더 쏘는 수준의 상승력이 이루어져서 1분당 2400 급 공격력의 오공맘이 2800 급으로 바뀝니다.

10티 최강 DPM을 갖고있는 소련 뗴육이의 DPM이 2900임을 감안한다면 무지막지한 수치죠

오공맘의 기본포탑회전 속도는 30

승무원 숙련도 상승 덕분에 9.2%정도 성능향상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옥탑가솔린 덕분에 10% 정도 더욱 향상되죠

19.2%정도 향상되는데 대충 20% 라고 치면 36까지 포탑회전력 상승

오공맘의 기본 차체선회 속도는 44

옥탑 가솔린이 엔진 출력을 10% 올려주기 때문에 실제 차체선회속도에 얼만큼 영향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포탑회전과 동일하다고 가정해서 10% 올려준다고 치면 약 20%정도 성능향상이 이루어져 52 정도의 

차체선회 능력이 향상되죠. 그러나 이 계산은 '가정' 이 들어갔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습니다. 단지 체감적으로 말하면

몰면서 웃음이 나올 정도로 민첩해집니다. 경전에게조차 뱅뱅이 따위는 당하지 않게됩니다.

대놓고 말하면 뗴육이와 승부할때 헤드온도 필요없이 서로 측면선회하면서 싸움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ㅡ.ㅡ

참고로 소련 떼육이의 차체선회속도는 56, 바샷은 42 그외 대부분의 탱크는 50정도의 선회력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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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팅해본 이유는 어차피 튼튼한 오공맘이니까 장갑에 대한 방어력에 신뢰를 더욱 보내고

극단적 공격형 세팅을 해보았을떄 어떤 플레이가 나올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했습니다.

덤으로 바샷 조준기 논란 때문에 오랜만에 오공맘에 대한 학구열?이 불타오르기도 했구요. 

아무튼 이렇게 세팅해본 결과, 체감적으로밖에 말씀드릴순 없지만 결론은

꽤나 민첩한 놈이 공격력과 방어력도 뛰어난데 시야도 상당히 훌륭하다. 명중률은 말할 것도 없으며, 무엇보다

민첩성의 향상 덕분에 뱅뱅이는 신경쓸 필요도 없고, 근접전에서도 뗴육이에게 밀리기는 개뿔 대등한 승부를 보여준다

또한 헤비들이나 구축들을 상대로 뱅뱅이 돌리리가 꽤 까다로웠던 오공맘인데 오공맘으로도 뱅뱅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폭풍감동. 눈물이 흐른다 ㅜㅜ

수직안정기는 없지만 조준기와 거의 대등한 효율의 명중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명중률 자체가 원체 좋기 때문에

대충 쏴도 다 꽂혀들어간다는 느낌

별떼는것 때문에 꼴랑 4판밖에 타지 않았습니다만, 상당히 훌륭한 승률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승률보다는 , 엄청나게 쾌적해요!

그리고 가장 기분좋은것은 이렇게 민첩한 전차가 필살기 충각까지 장착하고 있다는겁니다. 다른 민첩한 전차에게선

볼 수 없는 무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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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무시무시한 단점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불나면 답이 없다는것. 그러나 오공맘 특성상 불이 잘 나진 않죠. 조심조심 운용합시다.

두번째로, 승무원이 부상당하면, 특히 전차장/장전수/운전수 셋중 하나만 죽어도 꽤나 답답해지죠.

그런데 위의 두 단점은, 어찌보면 운용의 묘를 살린다고 할 경우 얼마든지 커버 가능한 문제기도 합니다.

가장 큰 단점은

일단 크레딧 -40,000 은 먹고 시작한다는것 ㅡ.ㅡ;;;;;;

지금이야 반값 세일기간이니까 -20,000 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세일기간이 끝나면 뭐... 

블랙홀처럼 크레딧이 빨려들어가겠네요. 이게 가장 큰 문제죠

그러나 재미를 위해서라면, 

또한 '방어는 필요없다. 내 사전엔 공격뿐!' 이란 마인드로 극강의 공격적 세팅을 원하신다면

이런 세팅으로 오공맘을 몰아보세요. 꽤나 매력적인 탱크로 다가올 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