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고민고민고민에 또 고민을 하다가 결국은 심심해서라는 이유로 4호구로 유명한 4호 구축을 샀습니다. 이미 엔진 업은 끝난 상태...현가만 업글을 하고 75/70을 달고 다니다가 드뎌 88을 달았습니다.

 

88을 달고 난 뒤의 제 소감은...0.33 과 0.35의 차이가 이렇게 크게 날 줄이야....이거였습니다 ㅡㅜ

 

4호구의 88은 3601이 달고 다니는 88과 스펙이 동급이라...3601 타면서 약점사격하면 그래도 뚫리고 하던 기억을 떠올리며 한번 해보자고 달아봤는데, 약점사격...약점사격 말은 참 좋은데, 맞아야 말이지요 -_-....

포가 무거워서 그런지 75/70을 쓸때보다 뭔가 느낌이 무거워져서...소총으로 저격하는 느낌이 아니라 진짜 대포를 쏘는 느낌이더군요(?). 안뚫리면 75/70은 빠른 장전속도로 다시 살짝 조준선 옮겨서 재차 사격하고 그런게 있었는데, 이놈은 뭐...한방 쏘고 나면 포신에 후 입김이라도 불면서 폼이라도 잡는 것인지 누가 최종포 아니랄까봐 재장전 시간이 좀 있다보니...경쾌한 사격에는 좀 아니더군요.

 

75/70이 뎀지가 조루라 그렇지...숙련도만 제대로 끌어올려져 있으면 진짜 바늘 구멍 사이로도 상대를 관통시키는 그런 어큐러시의 묘미가 있었는데, 88 이놈은 좀 묵직해진 대신 정확성은 떨어지고...장전속도 오래 걸리고...

무엇보다도 포가 똑같다보니 3601 놔두고 이놈을 왜 타야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_-; 스터그는 저격하는 재미로 탔는데 쩝....

 

동티어 중형과 같은 포라니...후...

아무리 봐도 말이죠, 88위에 최종포로 75/100 정도는 있었어야 한다는게 제 느낌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거 뭐 구축의 의미가 없어요 ㅜㅜ

 

이제 450미터 500미터 저격은 힘들거야 쩝...저격하려고 판터 키우기는 구찮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