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탓인가...저 중국 호랑이는 지겨울 정도로 자주 보인다는 생각이 드네요.

거르시면 됩니다.

WZ-111 알파인 타이거: 중국판 IS-6
 - 정말 더도말고 덜도말고 중국판 IS-6으로 보셔도 큰 무리가 없는 전차입니다.
 - 화력의 경우 준수한 390대미지의 주포이지만, IS-6과 완전히 동일한 196의 사골 관통력이 문제가 됩니다. IS-6에 비교하여서는 재장전이 조금 더 긴 대신, 세부성능이 야아악간 좋긴 합니다만, 뭐...거기서 거깁니다. 아참, 부각이 -5도로 숙-6의 -6도보다도 심각한 점도 있습니다.
 - 기동성은 중전차치고 중간 이상은 하는 느낌입니다. 엔진 출력이 그닥이긴 한데, 궤도 성능은 꽤 준수한 편이고, 최속제한이 널널해서 이따끔씩 천안문을 질주하는 느낌에 빙의되기도 합니다.
 - 방어력도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은 합니다. 정면의 넓직한 V자형 쐐기형 형상과 더불어 측면도 Y형 차체+약간의 공간장갑이 위치하고 있어 200초중반 이상의 실방호를 보여줍니다. 다만, 수치상 실방호를 보시면 예상하셨듯이 딱 동티어 상대로 준수한 수준이라, 상위 티어를 만나면 곧바로 짖밟힐 수준이긴 합니다...

 # 숙-6도 그렇지만, 저티어나 초보자 상대하기엔 꽤 좋은 편에 들지만, 동티어만 만나도 관통력 부족에 허덕이다가 9티어를 만나는 순간 눈앞이 캄캄해지는 그런 느낌의 전차입니다. 그나마 MM값 보정으로 10티어를 만날 일은 (다른 전차와 소대를 하지 않는 이상) 없다는 점이 위안이겠군요...
 심지어 (조건이 좀 많이 어이없긴 했지만) 무료로 획득까지 가능했던 전차입니다. 그만큼 별로라는 애기죠. 거르시면 됩니다.



T7 Combat Car

 - 그 왜 자꾸 저티어 똥차들을 팔려고 하는건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