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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2 22:13
조회: 9,708
추천: 51
트레샤돈은 대체 뭘까?
요즘은 잘 보이는 몬스터가 아닙니다만 저렙 지역엔 트레샤돈이라는 몬스터가 있습니다. 아마 주로 호드에서 많이 보셨을겁니다. 통곡의 동굴에서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수장룡의 대표인 플레시오사우루스 복원도
검은심연 나락에 놓여있는 트레샤돈 시체 트레샤돈은 플레시오사우루스로 대표되는 수장룡(긴목공룡) 형태의 공룡형 몬스터입니다. 크기는 그다지 크지 않고(실제 플레시오사우루스도 사람보다 조금 큰 정도였습니다) 신체 구조상 물 밖으로는 나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필드에서 간혹 물 밖으로 나온 트레샤돈의 시체를 볼 수 있습니다 트레샤돈(Threshadon)이라는 이름은 영어의 Thresh와 고대 생물에 붙는 이름인 돈(~don. 디메트로돈, 메갈로돈 등)을 합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레샤돈이 실제 플레시오사우루스와 다른 점은 등에 가시가 있고 '지느러미' 부분이 플레시오사우루스와는 달리 불완전한 형태라 앞부분에 발톱이 남아있는 정도입니다
단검 '세라키스의 이빨' 트레샤돈의 송곳니는 단검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날카롭기 때문에 죽이면 가끔 '트레샤돈 송곳니'라는 회색 단검을 드랍합니다. 그외에 검은심연 나락의 늙은 세라키스가 드랍하는 세라키스의 이빨이라는 단검도 있습니다(현재는 심연의 수호자 드랍). 여담으로 세라키스는 와우에서 유일한 네임드급 트레샤돈이었지만 검은심연 나락의 리뉴얼과 함께 세상에서 사라졌습니다 하여튼 여기까지 트레샤돈의 특성을 확인해 봤습니다. 트레샤돈은 이런 몬스터입니다. 기억해주십시오
...그렇다면 이건 대체 뭘까요? 이건 상어입니다. 트레샤돈이 아닙니다. 위에서 설명했던 트레샤돈의 속성과 부합되는 부분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트레샤돈이라니?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당신? 또 블코가 거하게 오역파티 한번 한걸까요? 진실은 과연 뭘까요? "정답은 둘 다 트레샤돈입니다" 왜 이렇게 된 건지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일단 위에서 트레샤돈의 영어 명칭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Threshadon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이 명칭은 이후 좀 더 짧게 줄여서 쓰이게 됩니다. 바로 Thresher 로 말이죠. 실제로 와우머갈에서 Threshadon으로 검색한 결과와 Thresher로 검색한 결과를 보면 아실 겁니다
민물 트레샤돈 = River Thresher
해변 트레샤돈 = Stranded Thresher
피에 미친 트레샤돈 = Bloodcrazed Thresher
굶주린 트레샤돈 = Ravenous Thresher 보시면 알겠지만 전부 다 Thresher입니다. Thresher라는 이름의 몬스터가 트레샤돈 외에 다른 몬스터에게도 쓰이게 된 거죠. 그게 바로 위의 상어입니다. 여기서 Thresher가 뭔지 알아봅시다 Thresh - 타작하다, 요동치다 Thresher - 탈곡기, 타작꾼, 환도상어의 일종 즉 상어의 이름에 붙은 Thresher는 상어의 의미로 쓴 겁니다. 그렇다면 트레샤돈의 이름을 줄여 쓴 Thresher는? 아마도 블리자드가 이 부분을 전혀 생각하지 않은게 틀림없습니다. 이전에 트레샤돈을 줄여서 Thresher라고 썼다는 사실을 잊고 아무렇지도 않게 용어 혼용을 해버린거죠. 당연히 번역하는 블코 입장에서도 Thresher가 환도상어 Thresher인지 아니면 트레샤돈 Thresher인지 알 수 없습니다(번역은 스크립트를 보고 하는거지 플레이화면을 보고 하는게 아닙니다). 이전엔 트레샤돈으로 썼으니까 그냥 일괄적으로 트레샤돈으로 번역했을 뿐이겠죠 결론: 블리자드가 잘못했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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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한 수를 써서 지나치게 강해진 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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