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르가 그저 위상들을 철저히 기만했을 뿐이라면 이번에 아제로스의 힘을 받은 위상들을 보고 굉장히 고까워할 듯... 이번에 굴욕을 당한 오딘이랑 확실하게 손잡고 적이 될 수도 있고.

하지만 티르에게 정말로 용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그러면 자기 없이도 훌륭하게 수호자 역할을 맡은 용들을 보면서 마음의 변화가 생길 수도? 어쩌면 티르 본인도 티탄의 거짓말, 아제로스의 정체에 대해 모르고 있었을 수도 있고...

그렇게 생각하면 나중에 티탄 또는 수호자들 사이에서 다툼이 벌어졌을 때 티르가 우리 편을 들어줄 가능성도 있다고 봄. 특히 이런 상황에서 프레이야가 우리 편을 들어줄 가능성이 크긴 한데 프레이야 & 이오나 이 조합만으론 나머지 전부를 상대할 수는 없다 보니 밸런스를 위해 어느 정도는 우리 편이 되긴 해야 할 듯
물론 이건 마지막 티탄에서 진짜 티탄 내전이 벌어져야 의미 있는 추측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