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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5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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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땅을 플레이 하며 계속 머리속에 드는 생각.... 어둠땅이 나오고 요근래 케릭터를 레벨업 하며 머리속에 계속 드는 생각입니다.
오리지널 때부터 와우를 해왔으니, 이제 왠만한 고대신 보다 제 케릭터가 더 영악하지 않나 합니다. 글이 깁니다. 스크롤의 압박을 받으시는 분은 그냥 패스하시길.. ('심지어' 라는 단어가 수차례 등장합니다. 심지어 울렁증이 있으신분은 뒤로가기를 누루세요) 첫번째는 인게임속 '영웅(이하, 이 작자들)' 이라는 작자들은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작자들은 심지어 자기들 세계가 위험에 처할때까지 위험을 감지도 못했고, 방관했고, 심지어 수습할 능력 조차 없습 니다. '우리들(이하, 용사들)'이 나서서 어떤 존재들을 제압하거나, 무엇인가를 수집하거나, 어느 곳을 정찰해 상황을 파악하거나 하면 이제서야 나와서 "잘했네 용사들이여!...어쩌구저쩌구.." 하며, 다음일을 줍니다. 용사들이 일할 동안 자기들 이 먼저 하였거나 도왔으면 상황이 이렇게 까지 오지 않았을 거라는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그러면서는 말로 는 본인들은 세계의 안녕과 번영을 위하고 있으며, 도리와 명분을 지키며 싸우고 있다고 합니다. 용사들이 머슴처럼 일하고, 이제 위험을 수습하여 이번 위험을 초래한 악의 근원을 쓰러뜨릴때도 옆에 그냥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이번 데나리우스 제압할때 레나탈과 그 졸개들이, 예전에 아서스때는 티리온이, 데스윙 때는 심하게도 용의 영혼도 용사 들이 구했고 데스윙 등짝에 올라가 철판도 떼어 내주었으니... 그만 합시다. 두번째로 어둠땅의 령들을 채운 것도 용사들 입니다. 한심하게도 켈타스, 바쉬, 켈투자드 등 과 같은 자들은 어둠땅에 용사들 손에 보내져 왔는데, 더군다나 승천의 보루에 가서 기억이 지워진 것도 아닌데!! 용사들을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켈투자드는 심지어 여러번 죽었습니다...) 사실 어둠땅에 가라고 하였을때 내 손에 죽은 자들이 득실거리는 곳을 나보고 가라고? 남들은 죽어서 쉬러 가는 곳을 나는 이제 살아서까지 내 발로 밟고 오라고?? ...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용사들 손에 죽었지만 게임에 나오지 않는 자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아마도 오늘 의무감에서 했던 "령 수집 퀘스트"의 게이지 '400/1000' 중 저 '400' 이라는 숫자 안에 있을지도요. 세번째는 이제는 용사들이 이 작자들한테 퀘스트를 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용사들은 이샤라즈를 제외한 고대신을 전부 때려 잡았고(이게 봉인인지 잡은 것은지는 불명), 게임속 난다긴다 하는 악의 근원들은 전부 제압했으며, 심지어 살게라스와도 마주하였습니다. 이정도면 와우에 등장하는 그 어떤 인물보다 도 많은 경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와우 시간대 이전이 게임상 구현된다면, 슬프게도 일하고 있는 것은 용사들 일 겝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사들은 오늘도 무엇인가를 제압했고, 무엇인가를 모았으며, 어떤사실을 알아오는 등 바빴습니다. 용사들 정도의 경험치면 이제 퀘스트를 다 읽지 않아도 무슨일을 할지 알며, 적들이 무슨 생각을 할지 어떻게 나올지 누구보다 잘 압니다. 이 정도면 용사들이 악하게 맘먹고 뭉치면, 그 어떠한 악의 근원보다 세상을 빠르게 점령가능할 지도 모릅니다. 사실이 이러하니, 이 작자들아!! 용사들이 퀘스트를 줄터이니, 네놈들이 일 좀 해라!! 반복되는 퀘스트와 스토리 라인에 질려, 출근해야 함에도 자다 일어나 주저리주저리 적었습니다. 저와 공감하는 분들 꽤 있으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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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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