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렁지에 넣어주세요."

"네?" 라고 대답하자 말씀하신 손님이 웃겨 넘어가십니다.

"미렁지가 뭔데요?" 

"미렁.. 으흐흐흐흐흐흐흐" 

"....."

수줍으신 할머니... 봉투의 사투리라고 하시더군요. 그 말씀하시면서도 웃느라 말이 끊깁니다.

참 별거 아닌데 웃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