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덩치만 뿔리면 그만인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금일 영섬에 도착하니 처음보는 유저분이

갑자기 파티를 신청하시더군요.

갓만렙된 죽기분이었습니다.

몹이 너무 쎄다고 도와달라더군요.

보통 묻지마로 파초하면 무시하지만

심심하기도 했고 템을보니 완전 쌩초보라

잠깐 도와드렸습니다만.....

정말 아무것도 모르시더군요.

수상한 바닥은 무조건 피하라고 해도

바닥은 자기가 깔고있는거라며 

딴소리에.....혈기특성타고

냉형키고 딜하고있고....

죽기면 딴캐릭도 키워본 사람일텐데...

게임플레이스타일이

완전 리니지2식이더군요.

대충 영섬에 대해서 다알려드리고

성소 영짐 상자도 열게 해드리고

마지막으로 영던 한번 돌아드려야지하고

무작을 가니 옥룡사....

일반업적이 뜨더군요.

아마 만렙까지 렙업하면서

무작위인던이란 것도 몰랐던게

아닌가싶을정도더군요.

던전 내에서는 피할거 안피하고

피가 쭉쭉 까이니 힐러가 뭐라해도

오히려 적반하장........

결국 힐러가 나가버렸지만....

이 분 길드.....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던데....

누군가 자신의 길드에 이사람을 초대했으면

자신이 초대한 사람이 다른 곳에 가서 민폐끼치지

않게...그리고 보다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약간이나마 관심을 가지고 알려드려야하지 않나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