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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9 22:48
조회: 1,209
추천: 8
낙장불입 캠페인골팟경매에서 '낙장불입'은 하나의 불문율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언제인가부터 너무 흐지부지 되고있기에 이렇게 글을 싸질러봅니다.
대부분 경매는 보이스를 잡은 공장분들이 역시나 진행을 맡게되죠. 하나 둘 경매를 진행하는데 어떤분께서 참으로 애처러운 어투로다가 "공장님 죄송한데 있는거였어요~ 환불해주세요ㅠㅠ" 이러면 아~ 참으로 난감하실겁니다. 해주자니 괜히 번거롭기도 하고, 안해주자니 괜히 무정한사람이란 욕 들을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뭐 처음엔 공대원의 동의하에 환불을 해 주겠노라니 어쩌느니 해도, 공대원 입장에서 역시 대놓고 클레임 거는 것이 꺼림직한것은 마찬가지인 것이기 때문에... 여차저차 하여 이젠 제가 참여한 대부분 막공에서 제약없이 환불을 해 주는 식이더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하다하다 보니까 이제는 정말 이러한 환불요구가 당연하다는듯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현실에 조금 화가 나는데요.. 1~3만골 사이의 "저 있는거네요"식의 환불 혹은 입찰 취소는 그냥 애교수준이고 제가 본 가장 엄청난 규모의 환불요구는 두가지였는데요 하나는 한 캐스터가 20만골에 낙찰받은 장신구를 보니까 더 좋은게 있다고 환불요청한것, 그리고 10만골짜리 어깨티어 있는것이라고 환불요청한것이네요
결론적으로 둘 다 환불요청이 받아들여졌는데요, 제가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분배금 한두푼 덜받아서 열받는다는 것이 아니라..ㅎㅎㅎ 쉽게말해 부작용이죠 뭐 ㅎㅎㅎ 염치없는 제가 어느 골팟에서 티어를 겁나 비싸게 질렀다고 칩시다. 다른 A라는 유저와 주거니 받거니 식으로 가격 올리다가, A가 사게되면 좋은거고, 나한테 낙찰이 되게 되면 그때가서 "아 저 이거 필요없는거였네요, 환불해주세요" 하고 당당하게 요청한다면 이러한 작금의 상황에서 저를 비난할수있을지언정 제제할수있는이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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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을 말하자면, 골팟에서의 낙장불입은 불문율이라는 겁니다. 자기가 입찰할 템은 만골짜리든 십만골짜리든 신중을 기하여 정정당당하게 입찰을 하셔야 나중에 더 큰 부작용을 막을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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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달된 인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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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