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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4 04:30
조회: 17,416
추천: 70
와우에 존재하는 '패러디를 내포한 아이템' 분석('죽음의 학살자' 편)'죽음의 학살자'에 담긴 패러디에 대해 언급하고자 합니다.
오리지널 낙스라마스 40인 하면 떠오르는 아이템으로 현재 대부분의 유저분들이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 를 생각하실거라고 봅니다. 그러나 오리지널 낙스라마스 40인 아이템 도검 계열 매니아 분들 중 '타락한 파멸의 인도자' 와 동급은 아니지만 제2순위라고 여겨질 만큼 군침을 흘리시던 도검이 있었으니
바로 '갈망의 한기', 리뉴얼 전 '죽음의 학살자' 입니다. (지금은 '냉기 죽음의 기사' 분들이 pvp에서 쓰는 기술 명칭이기도 합니다.)
<원조와 리뉴얼, 그러나 탱킹용 도검이라는 범주까지 재구성 되버리지는 않았다.>
리치왕의 분노 직전까지는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던 오리지널 낙스라마스 40인 에서도 극악인 켈투자드가 드랍했으나
최저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리치왕의 분노 낙스라마스 출현 이후에는 10인, 그 중에서도 가장 지루하고 최저 난이도 보스 중 하나인 '영혼 착취자 고딕'이 드랍하고 도검의 드랍률도 오리지널 당시에 비해 많이 상향되어 구하기 비교적 편한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리치왕의 분노 당시 낙스라마스 레이드가 한창이던 때에 10인을 가서 저도 '죽음의 학살자' 를 얻고 사용하던 중 '신경쓰이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은 아이템 창 아래, '갈망의 한기' 에서는 볼 수 없었던 노란 글씨..
"살즈만이 예언한 대로입니다!"
살즈만? 리치왕의 분노 초반에 있었던 티미어의 예언<현재는 위업화 됨>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리지널부터 해왔지만 '살즈만'이란 단어 아니 '인물'은 처음 들어봤습니다.
결국 궁금해서 여러 수소문한 끝에 다음과 같은 '패러디'가 반영되어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미국의 엽기 애니메이션이자 만화 '사우스파크' 에 대해 아시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으실 겁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심슨' 같은 장르의 것으로 각종 '욕'과 '패러디'가 난무하는 만화입니다.
그 중 아래 내용은 '와우 패러디 편'의 그림인데요.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쿤겐'과 '니힐럼'(구 엔시디아) 앞에 순식간에 쓰러져버린 일리단 때문에 고심하는 블리자드사 를 '패러디'한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자면 일단 위에 나온 쿤겐의 그림은 본 영상에서 나오지 않고요, 쿤겐과 니헐럼을 패러디 했다라는 것도 이 영상에 대한 여러가지 해석 중 하나인데 대부분의 유저가 이 해석을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글쓴이는 이를 차용했음을 밝힙니다.) 이 만화 속의 장면들은 사우스파크에서 실제로 나온 장면이며 대사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나옵니다. (마지막 부분에 영상 첨부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 - 과격한 것이 나오기도 합니다만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더 잘 된 내용 이해와 재미를 위해서요.)
우선 이 사우스파크 - 와우패러디 편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평소와 같이 와우를 즐기는 저렙 유저 들을 상대로 고렙 유저인<생활이 아예 없는 인간>이 무차별 학살을 가합니다. 재밌는 사실은 학살 대상이 '상대 진영'이 아니라 '같은 진영'이라는 것 입니다(ex: 호드가 호드를 죽임.) 이 같은 만행이 지속되자 저렙 유저들은 블리자드 본사에 '항의 전화'를 넣게됩니다. 블리자드는 조치를 취하겠다고는 하나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위에서 나온 것처럼 발만 동동 구를 뿐이죠. 결국 어느 4명의 저렙 유저들은 '엘윈숲'에서 3주간 쉬지않고 멧돼지만 잡아서(이게 가능한가요 근데?) 고레벨을 달성합니다.그들은 다시 그 생활이 아예 없는 인간에게 도전하지만 역시나 그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죠.. (와우 실제로도 무시무시한 존재였던 쿤겐을 패러디한 그를 간단히 어찌 할 수 있을리가 없죠 ㅋ)
그러한 그들을 위하여 블리자드는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바로 '천군의 검' 이라는 아이템으로 말이죠.
원래 '천군의 검'은 너무나 강력하여 게임 내에서 삭제하고 이를 계정관리자 '솔트맨'의 메모리에 담아 보관하고 있었는데 그의 예언에 따르면 언젠가 새로운 플레이어가 가지게 될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고 덧붙여서 언급이 됩니다.
바로 여기서 드러나는 '살즈만' 의 정체.. 바로 '솔트맨' 입니다! (소금이라는 뜻의 salt를 독일어로 salz라 바꾸고 salzman을 발음대로 읽으면 '살즈만'이 되는 것이었죠.)
어쨌건 그 것을 찾아낸 블리자드 사장은 저렙 유저들의 집에 직접 찾아가 천군의 검을 건내주려했으나 그들은 집에 없었습니다.. 계정 접속해서 주면되지 않냐고 물어보실테지만.. 블리자드 사장과 직원은 계정이 없다고 만화에서 그러네요.. (자기네들의 생활이 있다나 뭐라나..)
어찌되었던 간에 와우를 하는 저렙 유저의 아버지가 그 칼을 건내주려고 동네방네 와우가 깔려있는 컴퓨터를 찾아다니고 마침내 마트에서 와우에 접속한 아버지는..
(참고로 영상보면 아시겠지만 '천군의 검'은 '죽음의 학살자'/'갈망의 한기'와 동일 룩 입니다.)
아들에게 '천군의 검'을 전해주고 <생활이 아예 없는 인간>에게 최후를 맞습니다.(ㅋㅋ)
이 '천군의 검'(체력+80/초당 120의 마나를 흡수)를 전해받은 4명의 저렙 유저들은 끝내 <생활이 아예 없는 인간>을 물리치는데 성공합니다.
결국 그 4명의 유저 들은 영웅이 되고 다시 '평범하게' 와우를 즐기게 되죠. ----------------------------------------------------------------------------
이게 '죽음의 학살자' 에 담긴 '패러디'의 진실입니다.
즉, '죽음의 학살자'에 적힌 내용은 사우스파크 - 와우패러디 편에서 나온 '가상 인물' 솔트맨(살즈만)의 "언젠가 새로운 플레이어가 가지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블리자드에서 이를 '역패러디'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글을 마치며: '죽음의 학살자'가 담고 있는 내용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끝까지 다 읽어주신 분들 고생 많으셨고요, 부디 즐거운 와우되세요 모두들 ^^.
<사우스파크 - 와우패러디 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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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즐겁게 와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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