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그라마 서버 FF레이드팀 Lenin입니다.

많은 분들이 '검은날개둥지' 를 도전중이고 각 레이드팀 마다 특색있는 공략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FF팀에서 많은 시행착오끝에 얻은 공략을 여러분들과 공유하려 합니다.

우선 처음 던전에 들어서면 '폭군 서슬송곳니' 라는 네임드가 위치한 방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저희 FF팀은 '알이 다 없어지면 모든 몬스터는 없어진다' 는 사실에 주목해서 몬스터들을 때려잡기 보다는 데리고 빙빙 돌아다니면서 최대한 생존에 주력했습니다.

공격대 내의 모든 전사들은 양쪽 제단의 지형을 이용해서 각 제단을 왔다갔다 하면서 중간에 용족들이나 밀리공격하는 오크들을 방어구가르기 1-2회를 넣어줌으로써 큰 어그로를 쌓은 후 우르르 몰고 다니는 방법으로 최대한 시간을 벌어주고 도적,마법사,흑마법사 등 DPS가 높은 클래스들은 오크마법사 처럼 체력이 아주 약하고 광역공격을 하는 몬스터를 최대한 잡아내는 방법으로 거의 1명의 사망자도 없이 모든 알을 태우는데 성공했습니다.
(지형을 이용한 몹몰이로 차후에 블리자드에서 이 방법을 금지시키지나 않을까 걱정이군요.)

대부분의 공격대원이 생존한 상태의 '폭군 서슬송곳니'는 드라키사스를 조금 힘들게 잡는정도 밖에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방은 이렇게 쉽게 지나가실 수 있을겁니다.

다음으로는 일주일에 1번 도전할 수 있어서 더욱 힘이 들었던 '타락의 밸라스트라즈' 입니다.

이 불쌍한 용은 네파리안과의 전투중에 정신지배를 당해 적이 되었지만 마지막남은 힘으로 자기를 죽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초당 200마나 20기력 20 분노를 채워주는 '적색의정수' 라는 마법을 걸어주는 녀석이죠. 한사람씩 죽이게 될때마다 "용서해라 나도 죄값을 치르게 될것이다." 라고 연발하는..

아무튼 이 불쌍한 녀석을 우리의 힘으로 편히 쉬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상층갈때 열심히 도와줬으니까..;)

이녀석은 아래 저희팀 킬스샷에서도 간단하게 설명을 드렸지만 '불타는 아드레날린' 이라는 "폭탄" 에 걸린 사람이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을 해서 공격대와 분리되느냐 가 관건입니다.
저희 팀의 경우에는 밸라의 고개를 12시 방향으로 향하게 하고 모든 밀리클래스는 그 오른쪽 옆구리쪽에 위치하고 (꼬리쪽에는 절대 누구도 위치하지 않습니다) 그 왼쪽 옆구리쪽에 원거리 클래스들이 넓게 포진합니다. 그리고 저희 팀에서는 밀리클래스의 아드레날린 터지는 자리와 캐스터 및 원거리클래스의 폭탄터지는 자리를 따로 지정했습니다.

그리고 메인탱커가 불타는 아드레날린에 걸릴경우 모든 공격대는 공격중지하고 두번째 탱커가 12시 방향으로 이동해서 자리를 잡은 순간 성기사의 '보호의축복'을 첫번째 탱커에게 걸어줍니다. 이 보호의축복은 그 플레이어의 모든 어그로를 초기화 시킬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호의축복을 받은 첫번째 탱커는 12시 어느 한 구석에 피해를 주지않을만한 곳을 찾아서 폭사합니다.

조금은 주의를 요하는 네임드이죠 하지만 '적색의정수' 라는 버프(사실은디버프칸에 있음) 덕분에 밸라스트라즈는 2분에서 3분 안에 쓰러집니다. (단. 공격대중간에서 폭사하는 사람이 없을때)

밸라스트라즈가 쓰러지고 나면 2층난간에 문이 열립니다.

여기서는 6마리의 용족무리가 있습니다. 패턴만 잘 안다면 크게 어렵지는 않은 무리들입니다.
우선 부대장은 마지막에 잡습니다. 메인탱커가 데리고 있는다면 수월하겠죠. 최우선일점사 몹은 '화염전사' 라는 녀석입니다. 이녀석은 연발화염구를 사용하고 메즈기술도 모두 면역이니 최대한 빨리 잡아주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정예병' 1-2마리는 탱커들에게 따로 타겟을 지정하고 탱킹을 맡기고 '고룡족' 이라는 녀석들은 겨울잠,스턴,공포 등이 통합니다. 그래서 저희 FF팀에서 정한 방법은..

성기사가 천상의보호막(무적) 을 활성화시키고 뛰어갑니다. 이때 각 전사,드루이드 에게 타겟되어있는 용족들은 고룡족은 겨울잠에 빠져들고 각 용족들은 각각의 전사들에 의해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나서 제 1타겟인 화염전사들은 최대한 빠르게 잡아주고 그다음은 정예병 그다음은 잠자고있는 고룡족 하나씩 깨워서 다 잡고 나면 마지막에 부대장을 잡습니다.

여기서 저희 드루이드 분들이 발견한 사실은 고룡족은 25초마다 스스로 마법해제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부대장을 탱킹하면서 추측해본거는 부대장이 간혹 이상한 포즈를 할때가 있는데 이때 혹시 고룡족의 겨울잠을 깨워주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어느쪽이든 크게 중요하진 않음)

위에 용족무리들은 제법 높은 확률로 획귀에픽들을 드랍하더군요. (양손둔기,망토,천신발)

똑같은 2무리를 뚫고 위로 다시 올라가면 화면 가득히 새끼용,알지기,작업반장 들이 있습니다.
답답해지는 화면이죠..

여기는 '억제장치' 라는것이 있는데 저희도 사실 이 억제장치에 대한 완전한 공략은 없습니다.
거의 우격다짐 식으로 진행했다고 볼수밖에.. 아무튼 이 억제장치는 도적의 함정해제에 반응합니다. 이 억제장치는 아주 짜증나는 오라를 발산하는데 이동속도,공격속도를 대폭 하락시킵니다. 신기한 점은 이 오라가 도적의 은신상태에서는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억제장치를 도적이 함정해제를 하면 내려갑니다. 오라역시 발동하지 않구요. 이런식으로 도적의 함정해제, 새끼용 광역처리, 알지기, 작업반장 등을 처리하고 윗층으로 올라가면 또 화면가득 새끼용들이 있고 저끝에 네임드 한마리가 우뚝 서있습니다.

아 위에 언급했던 알지기와 작업반장 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알지기는 화염데미지 오라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저희는 탱커1-2명 외에는 붙지 않았고 되도록 공격대와는 거리를 두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작업반장은 변이,스턴 등 모든 기술들이 통합니다.
탱커1명씩 맡아서 광역으로 잡아도 되고 변이하고 1마리씩 일점사 해도 상관없습니다.

이렇게 다 뚫고 래쉬레이어와의 조우..

지금까지 어떤 네임드 몹보다도 힘든 어그로관리.. 정말 너무 막막했었습니다.
'죽음의일격' 6000데미지도 큰 어려움이었고..

그래서 저희 FF팀에서는 진짜 우격다짐으로 나갔습니다.

바로 밀리클래스 전원의 탱커화 였지요..

이 래쉬레이어를 한쪽 구석으로 풀링한 후에 밀리클래스 전원이 둥글게 둘러싸고 최대한의 데미지와 최대한의 어그로를 쌓아서 힐러및캐스터 진영에 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녀석이 자기를 때린다고 느껴지는 순간 전사는 '방패의벽' 도적은 '회피' 기술을 사용해서 최대한 피해를 줄이고 전 힐러분들은 F타겟을 이용해서 그때그때 래쉬레이어의 타겟이 되고 있는 밀리클래스에게 힐샤워를 뿌리면서 그렇게 버텨냈습니다. 

이 래쉬레이어의 사용스킬은 앞에서 언급한 '죽음의일격'6000에 달하는 데미지 그리고 더 큰 어려움은 바로 넉백이었습니다. 1명의 플레이어를 튕겨내며 어그로를 초기화시키는 기술과 주변전체 화염폭풍(3000데미지)을 날리면서 전체어그로 초기화의 2가지 어그로초기화 때문에 어그로관리가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그래서 위와같은 작전을 생각해냈었구요. 다행히 화염폭풍을 밀리클래스중에 몇분은 저항을 할수 있어서 고정시키는데 성공했었고 결과는 래쉬레이어의 킬로 이어졌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해서 첫시도에서 15% 두번째시도에서 21% 세번째 시도에서는 잡아냈었구요.

앞으로 더 좋은 공략법을 찾아내면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의 방법은 그야말로 우격다짐 이라는 말밖에는 다른 수식어가 없군요.

아무튼 저희 FF팀의 검은날개둥지 공략이 한국서버의 검은날개둥지 공략에 활력을 가져와서 북미서버를 하루라도 빨리 넘어섰으면 하는 바램으로 모든 공략을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