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 패치에서 실바나스가 사라진 세계에서의 포세이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칼리아 메네실과 릴리안 보스의 새로운 시네마틱이 등장합니다.


칼리아: 이 전당에서 우리는 의식과 축하연을 나눴죠.
칼리아: 그리고 비극도.
칼리아: 전 제 가족을 사랑했습니다.
칼리아: 그리고 그 운명적인 날이 오자, 그 모두를 잃고 말았죠.
칼리아: 이제는 자랑스러웠던 메네실 혈통에 남은 거라곤 저 하나뿐이에요.
칼리아: 수치스럽게 끝나버린 유산의 마지막 계승자죠.

릴리안: 그래서 자네는 그 고통으로부터 도망쳤지.
릴리안: 나도 그랬네.
릴리안: 하지만 도망을 멈추고 나서야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어...
릴리안: 저기 있는 저 사람들이... 이제는 내 가족이라는 것을.

칼리아: 하지만 저들이 진정으로 절 받아주기는 할까요?
칼리아: 동생의 죄로 영원토록 더럽혀진 이름을 품은 저를...
칼리아: 이 판돌이 제 아버지의 피로 더럽혀진 것과 다를 게 없죠.

릴리안: 여기서 우린 모두 똑같다네, 칼리아.
릴리안: 우리의 자리를 찾고 있지, 그 모든 걸 잃어버렸는데도.
릴리안: 하나 먼 길이 될 거야, 그래서 자네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고.

칼리아: 그렇다면... 함께 저희 자리를 찾아 보죠.

릴리안: 포세이큰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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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아는 포세이큰에게 환영받으며 "창백한 여왕" 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데렉 또한 "창백한 여왕의 용사"로 불리죠.

또한 칼리아가 자신이 왜 환영받지 못할지 걱정하는 대사도 있습니다.


제 이름에서 시작되는 거죠. 전 아서스 메네실의 누나고, 한때 로데론 왕가의 일원이었어요.

하나 전 누굴 다스리도록 되어 있지 않았고, 그걸 바라려고 하지도 않았죠.

누군가는 제가 갖고 있지도 않은 권력을 탐하고 있다거나, 대표하지도 않는 얼라이언스를 대표한다고 생각할지 몰라요. 누군가는 "메네실"이라는 이름을 듣고 제 동생이 한 행동을 떠올리며 당연스럽게도 경악하겠죠.

하지만 저는 제 자신일 뿐이고, 로데론의 어떤 생존자들만큼이나 스컬지에게 많은 것을 잃어 버렸어요. 제가 지금 바라는 건 돕는 것뿐이죠.

죽음순찰자 사령관 벨몬트는 칼리아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그 여자가 정말 우리의 일원이긴 한가?

그녀는 우리처럼 되살아나지 않았네.

그녀는 우리처럼 고통받지 않았어.

그녀의 심장이 분노로 타오르고, 그녀의 몸속에 원한이 흐르기는 하나? 그녀가 언데드로 존재하는 모든 순간이 우리 모두가, 영원히, 죽길 바라는 자들을 상대로 살아남기 위한 싸움에 매몰되어 있긴 한 건가?

우리아 어찌 그 여자를 믿을 수 있나?


어둠 순찰자 벨로나라는 조심스럽게 낙관을 내보입니다.


누군가는 어둠 순찰자들 또한 믿을 수 있는 상대냐고 의문을 품을지도 몰라요. 저희는 실바나스의 가장 가까운 지지자들이었는데, 그런 저희조차도 버림받았죠.

전 제 충성을 포세이큰에 바치기로 선언했어요. 칼리아 또한 똑같이 증명해낼 기회를 얻어야 해요.

연금술 거장 파라넬은 칼리아가 자신의 실험에 동의하지 않을 것을 염려합니다.


내 생각에 그녀는 밴시 여왕처럼 내 작업에 따라주지는 않을 것 같군. 실바나스에게는 많은 면이 있었고, 그 중 하나는 우리의 거대한 후원자였다는 거였지.

9.2.5 포세이큰 퀘스트라인 중 눈여겨 볼 만한 대사로 다음이 있습니다.


릴리안 보스: 좋아. 언더시티의 역병은 어떻게 해야 하지?
벨몬트: 저 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아니라?
벨로나라: 역병에 집중해야 합니다. 파라넬, 남은 역병 포식자가 더 있나요?
파라넬: 이게 마지막이네, 보잘것없는 녀석이지. 더 만들 수는 있지만 효과적이려면 역병을 버틸 수 있게 만들어야만 해!
칼리아 메네실: 어쩌면... 어둠땅에 있는 저희 동맹이 통찰력을 제시해 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말드락서스의 역병 군주라면.



칼리아 메네실: 떠나기 전에, 후작님, 언데드의 본질에 관련하여 말씀을 여쭐 수 있겠습니까?

후작 신데인: 그 주제에 관해서라면 나보다 더 많은 지식을 가진 이는 찾을 수 없을 것이다, 필멸자여. 계속해 보아라.

칼리아 메네실: 포세이큰은 강령술을 통해 되살아났고, 이 공통의 기원이 그들에게 일종의 유대감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칼리아 메네실: 하지만 저는 빛으로 되살아났죠. 그 차이로 인해 저는 제가 진정으로 그들 사이에서 제 자리를 찾아낼 수 있는 것일지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후작 신데인: 강령술은 죽은 육신을 되살려내는 기술이다. 여기 말드락서스에서는, 죽음의 마법을 이용해 우리의 작업을 수행하지. 

후작 신데인: 하지만 이런 의식을 강화할 때 이용된 것이 죽음이든 빛이든 아니면 다른 마법이 됐든, 강령술은 강령술이다. 존재하지도 않는 차이를 느끼고 있구나, 아이야.

칼리아 메네실: 그렇다면 제 목적을 찾은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칼리아 메네실: 감사합니다, 후작님. 당신의 식견이 크나큰 도움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