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pcgamer.com/world-of-warcrafts-new-warbands-system-is-going-to-force-me-to-resub/

저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그만둘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다짐합니다. 군단때가 실제로 마지막으로 접했던 확장팩이었고, 그뒤로 쭉 복귀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때가 확장팩내내 플레이 했던 마지막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뭔가가 항상 나를 다시 끌어당깁니다. 용군단이 출시됐을때 전 용조련술과 드랙티르로 시작하였고, 두 달 후에 다시 접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내부전쟁이 나를 사로잡으려 합니다.

처음에 나는 출시 날짜도 없고 2024년으로 예상되는 내부전쟁의 매력에 저항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 했습니다. 새로운 동맹 종족인 토석인 드워프는 꽤 밋밋해 보였고, 용조련술의 대부분이 비행 탈것으로 확장된 것은 환영할 만한 변화지만 새로운 시스템은 아닙니다. 그런데 전투부대는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전투부대 시스템의 주요 목적은 캐릭터가 속한 세력이나 서버에 관계없이 계정 전체에서 캐릭터 간 진행 상황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흥미롭긴 하지만 현재 공유되는 내용이 약간 제한되어 있다는 사실로 인해 그 흥분은 약간 누그러졌습니다.

자신의 전투부대는 은행,영예 및 평판 진행 상황,비행 경로, 업적, 탐험 진행 상황 및 형상변환을 공유합니다. 캐릭터는 해당 직업 방어구를 장착할 수 있고 일부 아이템은 전투부대에 귀속됩니다.

이러한 혜택은 자신이 만든 모든 캐릭터에게 적용되지만 5개를 선택하여 메뉴창에서 자랑하고 좋아하는 캐릭터에게 스폿라이트르를 줄 수도 있습니다.

평판작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정말 반가운 소식이자 기다려온 소식입니다. 와우의 레벨링과 스토리 진행 방식의 변화로 인해 부캐를 사용하여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더 쉬워졌고, 게임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특히 평판작에 있어서 추가적인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전투부대가 적어도 출시 시점에서는 그렇게 관대하지 않겠지만 여전히 많은 잠재력이 있습니다. 이는 블리자드가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역할이 될 것입니다. 향후 업데이트에 포함되었으면 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블리자드가 작업 중인 것으로 보이는 이전 확장팩 모든 평판 진행 상황 공유

2.모든 맵 밝히기

3.전투부대 캐릭터들이 공유하는 공간

4.일종의 직업 공유, 전투부대 캐릭터끼리 특정 직업 기술을 공유 하는 기능

5.부캐를 추종자로 만들어 경험치 및 기타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임무에 보내거나 자신 캐릭터 주변을 따라다니게 할 수 있다면 멋질 것 

물론 이들 중 일부는 헛된 꿈입니다. 특히 마지막 항목은 그렇죠. 하지만 소년도 꿈은 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 두개는 상당히 합리적으로 보이며 블리자드가 전투부대 시스템을 계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네, 저는 내년에 아제로스로 다시 돌아올 것 같아요. 최근의 다른 확장팩보다 내부전쟁은 더 올랫동안 플레이할 것 같지는 않지만, 이제 결코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을 인정해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정말 절망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