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캐릭만 하겠다면 혈죽을 키우세요.

거의 모든 레이드에서 죽손,흉물,고핀이 핵심 택틱이 되는 넴드가 1개씩은 꼭 있습니다.
죽기 개수에 따라 클리어 난이도가 달라졌던 피락이 대표적입니다.
다른 건 어찌 한다 쳐도
고핀만큼은 대체가 안 되기 때문에 아묻따 혈죽 1자리는 국밥일 가능성이 높아요.
또한 대마보가 공대적으로 유용한 경우가 꽤 있습니다. (용군단 12시즌)
예전처럼 막넴을 1탱할 정도로 안 죽는다 하는 탱커는 아니게 되긴 했습니다만
발이 느리다는 걸 빼면 육각형이고 여차하면 목숨 1코인도 있어 좋습니다.
혈죽을 키우면 공대장이 혈죽이 아닌 이상 어지간해선 무난하게 최정예까지 함께할 수 있습니다.

2. 2캐릭 정도 하겠다면 양조를 추가로 키우세요.

수도사와 악사는 전통적인 레이드 귀족 직업입니다. 수도사/악사를 한다는 것만으로 레이드 취직 난이도는 급락합니다.
그런데 수도사를 추천하는 이유는, 딱 까놓고 레이드에서 악탱의 유틸리티가 잘 선호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악탱은 기동력이 최상급에 레이드 탱킹을 ui 끄고도 할 정도로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최근 레이드에서 자주 나오는 여러 패턴들 (공대원 발묶기, 탱 디버프 걸기) 을 대응할 수단이 없어 선호되지 않는 편입니다.
비?교?적? 악딜이 풍운무보다 그래도 구인이 쉬?운?편?이기도 하구요.
반면 양조는 범욕으로 발풀어'주기', 마해로 자기마해, 해탈로 순간이동, 강제이동 면역, 평고팽차, 절명으로 쫄삭제 등등 좋은 유틸이 너무 많습니다.
굴리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긴 하지만 또 '급사가 나지 않는 탱'이라는 전통에 걸맞게 레이드에서는 탱키합니다.
그래봐야 딜러보다 쉬움.

3. 전 3캐릭도 굴릴 수 있는데요?
그럼 최후의 카드로 보기를 키우면 됩니다.
보기는 너무나 좋은 유틸기들 때문에 언제나 히든카드였습니다.
이번 시즌 막넴만 해도 자축 희축 보축 주축 신축 무적이 전부 각각 넴드 패턴 하나를 바보 만드는 성능을 가졌죠.
좋은 차단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이러한 유틸기가 처음에는 대체 불가한 택틱이지만 주차가 지나 너프가 될 수록 빛이 좀 바랜다는 것입니다.
또한 기동력이 구려도 너무 구리고 생존이나 유틸 활용이 어려워 초보자에게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 탱커이기도 합니다.

4. 전탱 수드 악탱 하고 싶은데요?

하면 됩니다.
시즌 후반부로 가면 딜전 드루 악딜 모두 귀해지는 클래스여서
시너지 전형으로 충분히 자리는 납니다.
하지만 셋 다 뭔가 유용한 유틸기가 없고 시너지 대체재들의 성능이 ㅈ박는 경우가 적어서 레이드에 썩 적합한 탱커들은 아닙니다.
그래서 진짜 이 직업 못 구했다 하는 공대가 아니면 시즌 초반에는 잘 선호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