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미 티콘에서 파흑으로 플레이중인 김닥물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새 플레이하는 딜러중에 성향이 제일 파흑과 맞는거같아서 조합전을 해봤는데

인벤에서 팁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도 부족하지만 아예 갈피를 못잡는 초보자분들을 위해 기초적인 내용 위주로 

가이드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초고수 흑마법사분들의 반론은 님들 말이 맞습니다.

1. 흑마법사란?

- 보통 시즌별로 흑두부, 흑타늄을 왔다갔다 하는 별칭을 가지고 있고, 별칭대로 어떤 특정 시즌에는 굉장히 단단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어떤 시즌에는 말랑말랑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습니다. 저는 어둠땅 이후에 플레이를 했으므로 상대한 경험만 있지 실제로 맞아본적이 없어서 밀리형들에게 빠따 맞으며 감잡는게 조금 힘들었습니다.

현재 저는 4셋기준으로 적당히 반응할수 있는 수준의 게임인 거 같습니다.. 조금 더 메타가 느리면 좋을거 같긴한데, 딜 잘모는 사람들이 각자 나름대로 연구한 한방으로 패면 펑하고 잘 터집니다. 조심하세요.

기본적인 탈출기는 소환진, 관문 이 2종류가 있고, 그 외에 이동기는 전무합니다. 그래서 뚜벅이 성향이 강한 캐스터고 물렸을 때 대처가 그 파일럿의 평점을 보여줄 만큼, 프리할 때보다 물렸을 때 더 잘해야하는 클래스 중 하나입니다. 

현재 주로 사용중인 파흑 특성 코드 (펫트리 실험)
BsQA041aTpyHyczNbmCyk1bsJQCiEJSIJtUSJINSCpEIiWkIgUKFJBAAAAAAAAAAAQSClkA

2. 기본 플레이 방식

- 파흑은 캐스터중에 현재 정술을 제외하곤 모든 클래스, 특성을 상회할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때문에 플레이하시는 여러분들은 굉장히 자주 물릴겁니다. 지나가다 물리거나, 대놓고 처음부터 게임이 끝날 때 까지 물릴 가능성이 매우매우 농후합니다. 본인이 이런 조건에서 게임하는게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과감하게 다른 클래스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때문에 파흑의 기본 플레이 방식은 히트 앤 런, 그리고 좋은 자리에 시즈모드 잡기가 될 것이며 이는 추후에 풀어 설명을 하겠습니다.

3. 포지셔닝(드리블)

- 플레이 방식에서 말했다시피 파흑은 캐스팅을 하게 두면 셉니다. 하지만 상대도 바보가 아닌 이상 캐스팅을 하게 두지 않을 겁니다. 그래서 이는 창과 방패의 싸움과 같습니다. 상대는 저지하려 할 것이고, 파흑은 더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게 게임을 이기는 길입니다. 이미지 파일로 그려내고 싶지만 시간관계상 거기까지 공략을 작성할 수 없기에, 글로 조금 풀어서 설명을 하자면, 예를 들어 상대가 전악힐입니다. (기원사, 사제가 위치를 옮겨주는 변수는 제외합니다.) 

여기서 전악이 타겟팅을 흑마를 잡고 뛰어오면, 흑마가 해야할 일은 당연하게도 첫 쿨딜을 관문과 소환진으로 최대한 카드손실없이 빼는겁니다. 첫 관문과 소환진을 깔고 전악이 조우 했을 때, 상대가 투신과 보루의 창을 사용한다면, 관문옆에서 그걸 맞고 관문으로 한타임을 빠져나간 뒤, 적이 영도나 지돌로 쫓아온다면 다시 소환진을 타고, 피로의 저주와 저주 증폭 무력화 저주등으로 추가적인 거리를 벌리는 방식입니다. 

드리블이 가능한 상태면 최대한 서약이나 결의같은 생존기는 아끼고, 더이상 드리블 할 수단이 없고 상대가 여전히 쿨기인 경우에 주는게 베스트입니다.  그리고 서약의 경우엔 조금 특이한 발동방식을 가진 생존기인데, 현재 생명력을 깎아먹고 보호막을 먹는식이라, 칼같이 반응을 못했다면 차라리 드리블을 하고 힐업이 어느정도 된상태로 서약을 쓰는게 낫습니다. 뻔하게 본인을 문다면 100%에서 쓰는게 낫겠죠.

어떤 밀리를 만나도 이건 거의 바뀌지 않는 드리블 방식이고, 클래스별로 조금 상황이 달라 질 수 있는데(죽기 죽손) 큰 틀은 이렇다 하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포지셔닝(난전)

- 하지만 분명 게임내에 대혼란 죽고 또는 팀원의 끊어주기등을 통해 타겟팅이 흑마가 아닌 다른 대상으로 바뀌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가 흑마의 위치가 승패를 가를정도로 중요한데, 스트한 위치는 적 밀리와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할 수 있으며, (20-30m) 힐러 공포 끝사거리가 닿고 (30m), 본인의 소환진이 시전 내에 있는 위치 (40m) 입니다. 글로 설명하는게 좀 어려운데, 하다보면 감이 올거에요. 이 위치에 있어야지 힐러를 견제하고 딜러를 떼주거나, 프리하게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큰 틀에서 그렇다는거지 투기장 상황은 1초단위로 바뀌니 그때그때 판단에 가장 좋은 위치를 잡아주세요.

이건 흑운장님이 했던 이야기중에 하나인데, 위치에 대해서 빨강, 주황, 초록으로 안전한 지역에 대한 범위로 생각을하면 좀 더 이해가 빠를겁니다. 절대 가면 위험한 지역, 어느정도 리스크가 있지만 괜찮은 지역, 프리하게 딜하고 생존하기도 용이한 지역 이런 식으로요. 캐스터는 결국 원거리의 이점을 살려야 하기 때문에 밀리와 쓸데없는 이유로 붙지마세요. 

5. 계열짤과 딜링

- 가장 중요하기도하고 가장 몸에 체득이 되어야하는 부분이라고 보는 부분인데, 캐스터는 본인이 어떤 계열을 사용하는지, 어떤게 짤리면 어떤걸 바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야합니다.  당연히 대부분의 흑마법사는 예지를 사용할 테고, 킥 페이크는 본인의 스타일대로 구사하시되, 상황에 맞게 밀리의 짤을 유도 하시면 매끄럽게 플레이가 될겁니다. 예를들어 힐러의 공포 점감이 끝난 상태입니다. 상대 딜러를 물고있는데 힐러에게 공포 한번만 들어가면 굉장한 타격이 갈 것 같을 때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공포를 올리고 공포를 짤립니다.

하지만 노련한 캐스터들은 소각이나 제물 리필로 적을 푸쉬하면서 킥 거리를 빼거나 차단을 유도해서 차단이 빠진다면 공포를 넣는 식으로 플레이를 하죠. 그래서 결국에 하고 싶은 말은 상황에 맞는 스킬을 사용하고 싶다면 그 카드 반대로 상대를 유도하는 플레이가 생각보다 유효하다는겁니다. 

이는 제가 투기장을하면서 비단 흑마법사뿐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모든 캐스터나 힐러가 동일합니다. 잘하는 사람들은 이게 몸에 체득이 되어있어서, 짤려도 진행을 매끄럽게 이어나가고, 초보자들은 보통 하고자하는 플레이가 막혀서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이건 경험과 심리싸움의 문제라 계속해서 시도하시고 연습하세요. 그럼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겁니다.

건승하시고, 즐와되십쇼!

3000찍으면 다시 돌아오겠읍니다. 끗

ps)33하시는 분들 친추좀 주세요.. 다양하게 해보고싶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