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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3 14:46
조회: 2,925
추천: 18
WCG 후기 - US 게이머 편지난 글은 존댓말로 썼지만 이번에는 통전게 특성상 반말로 글을 쓸게 아무래도 가장 기억이 많이 나는건 TEAM EG 야. 북미 No.1 흑마인 Azael이 국적 문제로 참가하지 못하면서 Con....(아디가 길어서 까먹음) 불라불라 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알렉산더 홀이 그 자리를 채웠고 (이 흑마도 북미 Top 5 안에 들어가는 흑마야) Cdew가 시험 문제로 참가를 하지 못하면서 Diziet 이라는 정말 유명하고 엄청 잘하는 힐러가 왔지. Azael도 한국에 놀러와서 만날 수 있었어. 패치의 후폭풍으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최초로 탈락이 확정된 팀이였지만 천조국 성님들의 쿨함은 상상을 초월하더라. 구치님이 말하길 '쟤네 떨어졌는데 너무 쿨한거 아니야?' 라고 했을 정도니까. 다들 알겠지만 Azael의 친절함은 한국 뿐만이 아니라 다음번에 얘기할 대만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유명했어 Azael 뿐만이 아니라 Diziet과 알렉산더 홀의 개그 본능 덕분에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 탈바다도 빼놓을 수 없지! 탈바다도 역시 원만한 성격에 개그 본능을 가지고 있었고 넷 중에서 가장 '프로'의 포스가 나는 게이머 였어. 실제 실력이 궁금할텐데 탈바다의 진가는 상대로 만났을때가 아니라 같은 팀으로서 플레이 했을때 나타나는것 같아. 이 선수들의 실력을 내가 평가 하는 것 자체가 민망한 일이 될 것 같아. 알렉산더(미국 흑마)가 먼저 나에게 물어보더라고 "너 K-POP 알아?" 당연히 안다고 하니 소녀시대, 티아라, 시크릿 부터해서 내가 모르는 그룹까지도 줄줄 알고 있더라... 노래를 아는건 당연하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면서 '태연 예아!' 손바닥으로 바닥을 가르키며 '효연.... 우우' ㅠㅠ 탈바다의 스카이프 사진이 태연이였던게 아프리카 방송으로 나가기도 했을거야.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더니 GSL 방송에 얘네가 매번 와서 노래 부르니까 다들 알고 있나봐. 보고 흥미를 느끼고 실제로 찾아본 모양이야. 원더걸스는 잘 모름.... ㅠㅠ 제일 열심히 한 그룹인디... 얘네한테 어느 한국 게이머를 가장 잘 아냐고 물어보면 제일 처음으로 꼽는게 '오렌지마멀레이드' 그리고 바로 이어서 나오는 '넘버원' 이야. 넘버님은 한국에서는 마멀님에 가려서 좀 덜알려졌지. 그리고 정엽님이 이제 외국에서는 거의 마멀님과 동급으로 엄청나게 유명하고 구치님도 정말 많이 유명세를 타고 있데. 수면님은... ... 물론 우리팀보단 낫지만 그래도 블컨 우승팀 죽기인데... 이렇게 투기장 유저들이 다 나오면 그 다음에 Drakedog가 나오고 레인타임이나 이런 고대의 유저들은 잘 모르더라고. 한국에서 좀 유명한 ISK나 Viscus는 잘 모르는 눈치. 또 굉장히 놀랐던게 유명한 법사는 당연히 Vurtne(한국에서는 버츈이나 부트네로 말하는데 실제로는 벌!늬 로 발음하더라) 그리고 유명할줄 알았던 Saedrna는 듣보더라고. 한국에서는 부트네와 동급인 법사로 치는데 말야. 북미에는 아무도 파흑을 하지 않아서 내가 파흑으로 깃전하고 같이 투기장 해주니 정말 신선해하고 탈바다는 암사와 파흑이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면서 흥미로워 하더라구. 이륙에 대해서도 형식적으로 하는 말로 렉풀보다 낫다라며 핥아줌. 외국에서 한국 투기장에 대한 평가가 어떻냐고 물어보니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았어. 최상위권은 결국 비슷하다. 하지만 최상위권 분포가 한국은 정말 좁고 북미는 넓다. 라는 점. 그래서 연습 환경이나 실력을 올리는게 북미가 더 유리할 수 밖에 없는거지. 버스나 이런 문제는 구치님이 그 게이머들에게 물어봤지만 외국은 그닥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라는 것 같아. 언젠가 플포 블반실님이 썼던 글 중에 외국은 투기층이 워낙 두터워서 누가 버스를 하든 말든 신경을 쓰지 않는데 한국은 동 시간대에 비슷한 점수대에 뛰는 팀이 한정되어 있으니 피해를 받게 되는 것 같다고 했었지. 스넛츠가 시즌당 천만원 정도 번다는 걸로 들었는데 정확한 기억인진 모르겠어. 물론 민감한 부분일수도 있으니 더 다루진 않을거야. 나보고도 그런걸 한적이 있냐고 탈바다가 묻길래 몇 번 했었지만 많은 비난을 받았고 그게 공정하지 않은 일이라 생각해서 더이상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니 대체로 수긍했지만 사실 비난을 한다는거에는 그냥 잘 모르겠단 분위기였어. 국가 차이인듯해. ![]() 차례대로 알렉산더 홀, 탈바다, 나, 이륙, 아젤, 정엽! 사진 찍기전에 3,2,1, 김치! 를 외쳐 달라고 하니까 다들 김치! 를 외쳐줌. 외쳐! 김치! 대회의 상금보다 더 중요한건 게이머들끼리 이렇게 교류할 수 있다는 점 같아. 실제 상금해봐야 얼마 되겠어. 이런건 돈내고도 못하는 경험이기에 너무나 재밌었어. 혹시라도 나중에 세계 대회에 나갈 게이가 있다면 간단한 영어 공부를 하고 가는 것도 정말 더 재밌게 대회를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인 것 같아. 그리고 영어 못한다고 쫄지마. 대회에 참가한 여섯 명 중에서 구치님만 영어가 잘됐고 나머지 다섯은 초딩 영어 수준이였지만 커뮤니케이션에 심각한 문제는 없었어. 영어 못해서 미안하다고하면 '우린 한국어 못해 괜찮아!' 라고 말해주는 대인배들이니까! 다음 편은 대만 게이머들과 유럽 게이머들에 대해서 글을 쓸게. 이 게이머들은 블리즈컨과 연관지어서 얘기해야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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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좀흐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