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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8 07:33
조회: 11,189
추천: 9
길드가 여왕벌과 ㅂ빨러들 땜에 망함ㅋㅋ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ZF1Lz
PVP를 지향하는 길드였다.
이런 성향 때문에 길드에는 ㅈㅈ들의 지분이 매우 높았고
서버 내 호전적인 파이터들만 모이는 곳이라, 모든 우선 순위는 싸우는 것이였기에
ㅈ목질이나 파벌 싸움은 거의 없었고, 사실 할 필요도 없는 클린 길드였다.
그러다 점점 길드가 서버 내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어느덧 길드원 50명 내외였던 소수 길드가 300명, 500명, 평일 평균 접속 70명 정도로 늘어났다.
길드가 유명해지고, 인원이 늘다보니 자연스럽게 ㅈ목을 지향하는 여자 한 둘이 들어왓다.
초기 1~2달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큼하고 홀애비 냄새만 나는 우리 길드에 드디어 활력소처럼 보릉내 풍기는 여자들이 들어왔다고.
처음엔 여자들끼리 잘 뭉치자며 서로 언냐언냐거리면서 잘 뭉치는 듯 했다.
그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여자들은 관심받는 것에 보르가즘을 느끼고, ㅂ빨을 독식해야 직성이 풀리나보다.
원래 길드 대화창은 '저랑 같이 투기장/전장 가실 분?', '저 손가락 없는데 실력좀 키워주실 분'
'어휴 OO님 오지게 잘하시네', '아녀유 허허'처럼 길드 컨셉에 맞는 대화만 오고 갔었다.
하지만 여자들이 유입되면서부터 어느덧 길드 대화창은
여자들의 일상, 자기 현실사람 뒷담화, 의미없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난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몇 ㅂ빨러들이 봊 한 번 먹어보겠다고, 눈에 불을켜고 혓바닥을 낼름거렸다.
그리고 어떤 놈은 진짜 인간으로서 개한심할정도로 누나누나거리면서ㅋ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ㅈ목이 형성되기 시작했고
A여왕벌이 대화를 이끌 땐 A를 중심으로 A 꿀벌들이 길드 대화창을 도배.
B여왕벌이 대화를 이끌 땐 B를 중심으로 B 꿀벌들이 길드 대화창을 도배.
파벌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 길드 대화창이 따로 빼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약간 설정을 해야 되는 부분이라 이걸 할 줄 모르는 길드원들은
보기 싫어도 여왕벌과 꿀벌들의 키보드 ㄴㅏㄴ교 현장을 강제로 지켜봐야 됐다.
애당초 ㅈ목에 관심이 없거나,
파벌에 끼지 못하는 유저들은 점점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한두명씩 탈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누군가 '너무 시끄러운데.. 혹시 길드 대화창 따로 빼는 방법 있나요?'라고 물어보자
이에 뜨끔했는지 A 여왕벌이 쟤 한테 징표 찍었고, 곧 꿀벌들의 무참한 공격대상이 됐다.
그러다 갑자기 B 여왕벌이 길드를 탈퇴를 했고,
그녀의 꿀벌 100명이 함께 나가 자기들만의 광란의 ㄴㅏㄴ교 길드를 만들었다.
영토 싸움에 승리한 A 여왕벌과 그녀의 100명의 꿀벌들도 얼마 지나지 않아
자기들만의 번식 장소를 옮겼다.
그리고 어느 순간 시끌벅적하던 길드 대화창은 매우 조용해졌고,
휑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다. 동접 인원은 7명 내외
이를 조용히 지켜보던 길드장은
'이제 좀 조용하네' 한마디하고
열심히 투기장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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