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http://www.getbuffed.com/2010/03/wow-interview-muqq-ensidia/


심심해서 번역했는데 와갤은 먹통이고 어따가 올리고는 싶어서 걍 사제 게시판에 올려봄...




WOW: 엔시디아의 Muqq와의 인터뷰: “좋은 플레이어는 언제 위험을 감수해야 되는지 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최강 공대 엔시디아는 아직도 25하드 리치왕 월드 퍼스트 킬을 향해 달리는 중이다. 하지만, 사제 클래스 리더 Muqq (a.k.a. Havar Ameen)은 시간을 내어서 엘리트 와우 공대의 일원으로써 어떤 의미가 있는지. 엔시디아의 성공 뒤에 어떤 비밀이 있는지, 그리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쉬워지고 있다는 그의 생각 등 몇가지 질문에 응해주었다



버프드: 자신 (이름, 나이, 클래스, 직업?)과 엔시디아 에서의 자신의 위치에 대해 소개 좀 해주시겠어요?

-제 이름은 Havar Ameen 이고 26세 이며 엔시디아에서 암사로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몇 년간 플레이 하던 와우에서 좀 벗어나 다시 공부 중이에요. 공대 내에서는 사제 리더로 공대 설립 때부터 활동 중입니다.



버프드: 당신은 와우 커뮤니티 내에서 가장 유명한 암사들 중 한명입니다. 하지만 모든 영웅들이 한가지 스토리씩은 가지고 있죠 – 와우를 시작하기 전 게임 경력에 대해서 좀 말씀해주시겠어요?

-어렸을 때부터 온갖 비디오 콘솔들과 컴퓨터 게임을 해왔고 처음으로 486 얻었을 때부터 PC를 게이밍 엔터테이먼트의 원천 중 하나로 좋아했습니다. 90년대 후반 28.8K 모뎀을 얻고 퀘이크를 접하기 전까지 온라인 게임은 안 했죠. 그 게임 (퀘이크) 는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고, Unreal Tourament가 나올 때 까지는 온라인 게임에 그닥 미치지 않았습니다. 유럽에서 저의 첫 번째 MMO, 에버퀘 하기 전까지1년 반정도간 CTF를 했죠. 2001년 어느 때였던 것 같아요. 파판 11 온라인 하기 전까지 2년 정도 그 게임을 했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미국에 출시되기 전까지 1년 반정도 한 것 같습니다.

버프드: 언제부터 와우를 시작했죠?

-미국에서 출시된 지 몇일 있다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몇 장 사서 키와 함께 보내줘서 그녀와 제 형과 시작할 수 있었죠.

버프드: 당신의 WOW 초기 떄를 말해주세요. (퀘스트 수행 할 때 잘 준비해갔던가 아니면 그냥 헤딩하고 배우는 식이었던가? 레벨 업을 혼자 했던가 친구들과 했던가?)

-불행하게도, 제 WOW 초기 시절은 그닥 좋지 않았죠. 블리자드는 진정으로 게임에 큰 흥미를 유발하지 못했고 서버들은 이후 보강 될 떄까지 첫 며칠 동안 플레이 불가였죠. 준비는 개뿔이고 게임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 하나는 제 친구가 말해준 것 뿐이었어요. 레벨 업은 친구와 형과 함께 60 때까지 했죠. 몇 주 걸렸죠.



버프드: 왜 사제를 정하셨어요?

-사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작 할 때는 도닥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다른 많은 이들과 같은 길을 걸었죠. 60 찍고 몇 주후 사제로 전향하기로 했죠. 당시 서버 인구 중 1/4 정도가 도닥이어서. 옛날부터 MMO 게임들을 할때 지원 클래스들을 플레이 해왔고 와우에서도 그렇게 하자고 마음 먹었죠. 그 당시에는 암사는 존재하지도 않았고 신사들 조차 희귀해서 와우 오리 동안 죽창 신성 사제만 했습니다.



버프드: 와우 경력 쌓기 시작할 때 재밌었던 “실패”의 순간들을 기억하나요?

-물론이죠. 화산 심장부에 처음 간게 얼라 공대와 간건데 루시프론 풀링 준비하고 있었었죠. 제가 보스와 너무 가까이 서있어서 그게 저희 쪽으로 올 때 애드 나서 공대 전체 순삭 시켰고 몇몇 공대원들은 나가고 2시간 걸려서 도착한 곳을 그 날 밤 걍 포기 하고 나갔습니다.



버프드: 언제 그리고 왜 좀더 하드코어 한 공대에 들어가겠다고 정한거죠? (당시 어떻게 니힐럼에 가입했습니까?)

-US 서버에서 유럽 서버로 옮길 당시, 다크소로우 서버에서 프리스트를 키웠죠. 서버에서 최고의 공대를 찾았고 그게 당시 RUIN 공대 였습니다. 그래서 광렙 해서 가입할라했죠. 며칠 뒤 40 찍고, 가입 준비 완료가 되며 그게 제 첫 와우 인생의 하드코어 레이더의 시작이었죠. 라그나로스 첫 킬 이후, 성질 드러운 공대장이 집어 치웠고 제가 공대장이 됬죠.

쑨 킬 까지 잘했고 낙스 전까지도 잘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많은 중간 하드코어 공대들이 그러하듯, 신규 모집 인언 충당이 안되었고 레이드 인원수 채우기 문제가 있었죠. 그래서 걍 집어치고 관두기로 했죠. 저와 제 파트너가 니힐럼에 지원했고 며칠 후 초
대장이 왔습니다. 타디우스과 로데브를 잡은 당일 이었고 낙스 중기 쯤이었죠.



버프드:엔시디아 신규 모집란을 보면 지원자들에게 “진행 중에는 하루 중 언제라도 레이드에 참여할 준비가 되있어야한다.” 라고 써있죠. 어떻게 2군에서 죽치고 기다리죠?

-공통적으로 갖는 착각이 우리가 많은 시간을 파밍과 레이드에 쓰는 줄 알아요. 이건 진짜 사실이 아니에요. 블리자드에서 신규 던전을 내놓을 때, 직장이나 학교 며칠 간 집어치우고 레이드에 집중하죠. 이런건 이틀 이상 안하고 우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죠. 신규 모집란을 좀 더 잘 이해하려면, 신규 콘텐트를 클리어할 때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좋겠단 의미로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신규 콘텐트는 매우 적고 자주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건 그닥 큰 희생이 아닙니다. 콘텐트 정점을 찍기 위해 집중하기 때문에, 5인이나 10인 콘텐트에 다른 와우저들 보다 더 긴 시간을 할애하죠.



버프드: 진행 레이드 중에 대표적인 하루를 좀 설명해주시겠어요?

-얼왕 성채를 예로 들죠. 영약 도핑 물약 챙기는데 몇 일 쓰지만 실생활 스케쥴도 다시 짭니다. 사람들이 하루에서 이틀 정도 직장이나 학교에서 휴가 받고 스케쥴 조정을 하죠. 새 인스 첫날, 11시 정도에 모여서 시작합니다. 몇 시간 후 점심 먹고, 저녁 먹을 때 까지 계속 달리죠. 몇 시간씩 마다 사람들 기운 차리게 휴식탐 주고 간식거리 먹거나 화장실 갑니다. 1시나 2시정도까지 계속 달리고 자러가죠. 이걸 필요하다면 두번째 날 반복하고 최대한 갈때까지 가봅니다. 3일이나 4일 후에는 스케쥴 조정에 무리가 있는 사람들로 인해 좀더 늦게 시작하죠. 소문과는 다르게 많은 이들이 학교, 직장이나 실생활에 많은 시간을 씁니다.



버프드:계속 DPS 관련 질문들을 쏟아내는 팬들을 어떻게 처리하시는지? (분명 귓말이 많이 올거라 확신하는데요^^)

-하하, 많은 이들에게 답 하는 건 어려운 일이죠. 귓말 답장 안 하는건 오만하게 보여질수도 있다고 알고 있으나 우리는 게임을 즐기기 위해 플레이 합니다. 많은 이들이 그렇듯이 우리도 와우 안에서 만큼은 즐기고 싶어요. 질문으로 돌아가자면, 우리가 레이드 진행 중에서 그런 귓말이 오지만 답해드릴 수가 없죠. 웹사이트에 클래스나 스펙 관련 가이드가 몇 개 있습니다. 질문자들에게는 우리 웹사이트를 알려주거나 다른 커뮤니티 (www.shadowpriest.com
 같은)를 알려줘서 딜사이클이나 셋팅에 관해 연구하라고 알려드리죠. 바쁘지 않을 때에는, 한 두개 팁정도는 알려드립니다. (예의있게 질문하시는 분께만)



버프드: 팬에게 받았던 가장 어처구니 없는 질문이 뭔가요?

-흠, 많은 게 있지만 저의 게임내 와이프 되고 싶다고 어떤 분께서 말하시더군요. 그래요, 게임내 와이프요. 진지했는지 어땠는지 모르지만 그녀는 (아니 어쩌면 그는) 포기하기 전까지 여러가지 말씀을 하시더군요



버프드: 기어스코어와 같은 애드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기어스코어가 어떻게 갑자기 그렇게 사람들의 가치를 판단하는 인기있는 척도가 된건지 이해 할 수 없어요. 제 경험에 비춰 보자면, 하드코어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높은 기어스코어를 맞추라고 윽박지르지 않아요. 오히려 미디움 (고로 한국은 막공이겠지 시발럼들) 플레이어들이 더 그러더라구요. 대부분의 하드코어 (정공) 사람들은 25 레이드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이 완벽한 셋팅을 가질거라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는 레이드 입장을 위해 특정한 기어스코어를 맞추라고 윽박지르지 않습니다. 자신의 셋팅을 가지고 최고로 플레이 할 수 있다면 그건 저희에겐 충분해요. (최소한 저에게는)



버프드: 당신의 관점:어떤 점이 좋은 와우저를 만드는가요?

-제 생각에 다른 플레이어들과 좋은 플레이어를 만드는 기준은 와우 내에서의 상황 판단 능력이라고 생각되요. 좋은 플레이어는 언제 위험을 감수해야 하고 언제 하지 말아야 할지 알거든요. 상황 인지는 좋은 플레이어를 만드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 상황을 읽고 그것을 끝장 레이드에 적용 시키는 것이 플레이어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능력들 중 하나죠. 경험 또한 중요하겠지만, 몇몇 공대가 다른 공대보다 훨씬 더 적은 시간 내에 콘텐트를 클리어 하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죠.



버프드: 와우가 너무 쉬워졌다는 것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그리고 만약 와우가 너무 쉬워졌다고 생각한다면, 원인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사람들은 가끔 와우가 초기에 비해 너무 쉬워졌다는 토론을 다른 주제와 헷갈려 해요. 시간이 적게 드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게임의 후반부를 오리 시절과 비교해서 훨씬 더 빠르게 접근 할 수 있죠. 울두아르나 얼왕 성채 하드모드들을 보세요. 불성 때나 오리 와우 때보다 훨씬 더 난이도 있는 던전 들입니다. 블리자드가 버그 픽스한 엉망 레이드들이나 전 확팩이나 오리시절 레이드들도 지금 부자왕 하드모드 난이도 보다 더 쉬웠습니다. 바뀐 점은, 많은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같이 정규 공격대를 구성하여 전보다 훨씬 빠른 진행이 가능해졌다는 점이죠. 종족 변경과 진영 변경이 이 점에서 많이 작용했습니다.

-와우 내에서 10인과 5인 던전들이 쉬워졌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문장 시스템과 5인 영던, 10인 레이드와 다른 레이드 던전들로 좋은 아이템을 비교적 손쉽게 획득하는게 가능해졌어요. 오리나 불성 때는 한 명 파밍 시키려면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죠. 블리자드가 의도적으로 자신들의 컨텐츠를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려고 이 루트를 택한 것 같습니다.
버프드: 와우에서 3가지를 바꿀 수 있다면 뭘 바꾸시겠어요?
게임 후반부 콘텐트의 블록 삭제, 캐릭터 특성과 진행을 좀더 확장하고 25인/10인 콘텐트에 집중하기 보다는 다른 것에 더 집중할 것. 5인 콘텐트, 특별히 더 작은 스케일의 보스 대면이나 던전 헤매기 등등.



버프드: 오리 시절 와우에서 그리운 것들이 있나요? 아니면 가장 중요하게 개선된 점이라던지?

-클래스 간의 다양한 세분화와 게임에서의 탐험이라는 개념이 그리워요. 다양화 같은 경우 큰 희생을 짊어집니다. y클래스의 x명이 필요한 콘텐트가 종종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래스 중 하나를 맥스 레벨까지 끌어올리면 다른 클래스들에 대비해 좀더 유니크해지고 이게 부자왕 확팩에서 잃게된 점이죠. 오리 시절 와우의 결점들 중 하나는 밸런싱이죠. 몇몇 클래스들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거나 너무 강하게 키워졌거나 레이드나 PVP 콘텐트를 즐길 수 없는 경우까지 있었으니까요. 당시 사람들은 다른 클래스와 비교하면서 누가 딜 제일 잘 뽑냐 나 탱커 최강은 누구냐 보단 그냥 게임 자체를 즐기는데 좀 집중했죠.

불성 때 투기장이 나오고 클래스들이 균질화되면서 클래스들의 독보적인 스킬들이 다른 클래스들의 스킬과 오버랩되기 시작했고 각각의 트레이드 마크가 사라졌죠. 좋은 면이라면 다른 많은 것들이 개선되었어요. 애드온 요소들이 개선되어서 LFG Tool이나 장비창 매니저, 레이드 경보, 레이드프레임등 많은 것들이 개발됬죠. 레이드 또한 많은 것이 바뀌었고 대부분 좋은 쪽으로 변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게임플레이에 관련된 것들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게임의 혼은 사라졌다고 할까요. 레이드를 끝냈을 때의 성취감이나 아이템 획득 또는 퀘스트 완료는 오리 시절과 비교해서 현재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요.


버프드: 당신의 블로그에서 와우를 접는다고 글썼잖아요. 그게 당신의 최종 결정인가요 아니면 다음 콘텐트 업데이트에서 다시 
당신을 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휴식이 필요한 건 가요?

-저는 진심으로 제 정액 기간이 끝나기 전 하드모드 리치왕을 잡을 수 있을거라 예상 했어요. 저의 성급한 가정이었고 좋은 친구를 통해 앞으로 2달정도 더 플레이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부자왕 레이드를 어떻게 느끼는지를 떠나서 우리 공대가 얼왕 성채를 클리어 할 때 까지는 계속 남을 것 같아요. 공대를 버리고 떠나기는 싫었고 얼왕 클리어 때까지는 계속 남는다고 공대원들에게 말했습니다. 부자왕이 와우에서의 저의 마지막 확팩이 될거란건 거의 확신해요. 대격변에서 캐릭터 발달이 심하게 바뀌거나 다른 재밌는 요소들이 추가되지 않는 한 말이죠.


버프드: 마지막 질문: 트롤은 왜 플레이 안하세요?

-종특을 보자면 레이드에서 트롤이 뼈덕보다 훨씬 더 나은건 사실 입니다만 5년간 뼈덕을 해왔고 변덕스럽기 때문에 제 사제는 종변 안하기로 했어요. 게다가, 트롤들이 신발 안 신는건 존니스트 멍청하다고 생각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