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쓰기에 앞서

 

각각 제가 셋팅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장비(두루마리는 마부서입니다.)

버프밥, 현재 셋팅입니다.

전 여러 주에 걸쳐 가능한 한도내에서 가속, 특화, 치명, 연타 하나로 싹 다 몰아보고 말씀드림을 알려드립니다.

 

1. 효과 대조표

 

읽는 법은 노란색인 치명을 기준으로 설명 드리면...

치명은 같은 수치의 가속 대비 70% 효과입니다.

치명은 같은 수치의 특화 대비 80% 효과입니다.

치명은 연타와 기대 수치가 같습니다.

치명은 같은 수치의 유연 대비 118% 효과입니다.

가속은 자연주의자를 포함해서 뽑아낸 수치입니다.

 

2. 가속은 다른 스탯 대비 킹왕짱인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절대 아닙니다. 걍 애매하면 특화 미세요. 두번 미세요.

 

그냥 둬도 상승수치가 깡패인 가속을 회드는 5% 추가까지 줬다면 뭔가 이유가 있는겁니다.

우선 전 리분때 가속으로 깡으로 몰아서 순수 스탯 가속만으로 50%를 맞춘 전력이 있습니다.

글쿨? 모든 스킬이 1초입니다.

당시 1.5초 시전이었던 육성도 1초에 쏘고, 기세를 몰아서 알갈론에선 메인탱 힐까지 봤습니다.

발레록 하드도 다들 수사 신기 조합으로 갈때 근성으로 신기 회드 조합으로 갔습니다.

그러고 대격변 부터는 절대 가속으로 몰지 않습니다.

 

이유는 첫째로 회복과 급속성장의 특성때문입니다.

가속은 회복의 틱간 간격을 줄이고, 막틱의 치유량을 늘입니다.

막틱이 일반틱과 치유량이 같아지면 그 뒤론 또 작은 한틱이 더 늘어나는 매커니즘이죠.

문제는 급성이든 회복이든 이 막틱은 아주 높은 확률로 죽은 한틱이 된다는 점이죠.

물론 그룰 신화같은 예외상황에서는 막틱이 유효타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지만

나머지는 절대 저만큼의 힐량증가로 직접 이어지지 않습니다.

 

두번째는 글쿨 감소에 따른 마나소모량 증가입니다.

가속으로 민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약한힐을 자주 빠르게 밀어넣는건데 당연히 마나는 비례해서 더 빠르게 탑니다.

필연적으로 정신력템이 필요하게 되고 정신력템은 다시 마나당 힐량을 줄이고

미세하지만 자주 힐을 시전할 필요가 있게 만듭니다.

가속을 높게 확보하는 회드가 정신력을 높게 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이 점은 큰 장점도 단점도 되기 힘듭니다.

10번 밀어넣을때 15번 밀어넣으면 큰 차이지만,

21번 밀어넣을때 22번 밀어넣는것은 서버랙 한방에 날아가 버릴 정도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셋째는 적용 스킬의 제한성입니다.

우선 치명이랑 비교해보면 가속은 재생, 신치, 치손, 평온의 치유량 증가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이 중에 재생, 신치, 치손은 치명으로 인한 치유 기대값 증가를 2배로 먹습니다.

(단, 문양을 박을 경우 재생은 탈락입니다. 무조건 크리이니...)

별개로, 세꿈과 가장 잘 맞는 2차스탯은 가속입니다. 하지만 화신, 청명, 싹틔 드루는 세꿈 잘 안쓰죠.

 

3. 치명은 어떤가

물론 치명도 전부 그대로 치유량 증가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치명의 특성상 오버힐이 들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살씨의 오버힐 비율은 10~20% 수준으로 거의 유효타로 들어갑니다.

저처럼 재생 치손 신치 비중이 높으신 분들은 치명위주로 확보하셔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절대 유연성에 비견할만한 쓰레기 스탯 아닙니다.

당장 지난번에 보여드린 도살자 영상도 치명으로 싹 민 상태로 영상입니다

숲영+무성 회드분들 또는 4셋유저는 치명 밀고 살씨만 믿고 가셔도 좋습니다.

 

회복이나 급속성장은 가속과 비교했을때,

가속은 빨리 한틱을 더 밀어넣어 유효 힐량을 늘일 확률을 준다면

치명은 그 한틱 들어가는 시점에 왕창 밀어넣어 유효 힐량을 늘일 확률을 줍니다.

이 경우에는 그냥 취향입니다.

 

야생버섯은 한번 깔아놓으면 지속시간이 긴 관계로 가속의 영향이 큽니다.

 

4. 결론

뭘할지 모르겠으면 그냥 특화로 미십시오. 무슨 특성을 타든 절대 손해 안봅니다.

유연은 버리세요. 자기데미지만 줄여서 레이드 쉬워지지 않습니다.

블리자드에서 버프해줄거라는 희망따윈 버리세요. 막공장의 템팔이용 사기입니다.

왜냐면 투기장이나 일부클래스에게는 충분히 좋은효과니까요.

 

5. 근데 넌 왜 연타로 밀었음?

특화로 인한 힐의 변수를 줄이는것도 좋지만 또 너무 변수가 없으면 확 깎인 상태를 대처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확 깎였을 때 치명에 비해 안정적인 확률로 커버해주는 스탯이 연타이기때문에 밀었습니다.

치명타와 비교해보면 살씨와 같은 보너스가 없는 대신 세꿈을 포함해서 모든 힐에 적용되고

발생 확률도 높으며, 스탯의 증가가 힐량에 반영되는 비중이 높습니다.(오버힐이 치명에 비해 덜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