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및 바뀐점
군단 베타에 들어서면서 많은 직업군들이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고술도 마찬가지로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리뷰로 고술의 플레이스타일이 어떻게 바뀌었는가를 알아보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로 최대 5버블을 쌓는 형식의 소용돌이치는 무기가 소용돌이라는 주요 자원으로 변하면서 
플레이스타일이 전사와 비슷한 개념으로 소용돌이를 쌓고 스킬로 소모하는 식의 플레이가 되었습니다. 

두번째로 스킬들의 변경점들이 꽤나 있습니다.
우선 삭제된 스킬로는 정기 폭발, 화염 충격, 냉기 충격, 불꽃회오리 등이 있고,
토템류로는 전부 삭제되었고 몇몇 토템은 특성으로 넘어갔습니다. 토템은 차후 설명하겠습니다.
생존기로는 주술의 분노가 삭제되고 특성에 있던 영혼이동이 고유 생존기로 자리 잡았습니다.

1)폭풍의 일격

폭풍의 일격은 큰 변화는 없습니다. 주요 자원 소용돌이 40을 소모하는 것과 15초의 쿨다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추가된 지속효과인 폭풍인도자와의 연계성이 있습니다.


2)용암 채찍


가장 중요한 변경점 중 하나인 용암 채찍 입니다. 이전과는 다르게 쿨다운이 사라졌습니다.
따라서 용암 채찍은 남는 소용돌이를 소모하는 스킬(속칭 덤핑스킬)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3)대지이빨

이번에 추가된 스킬 중 하나입니다. 쿨다운 없이 소용돌이를 생성하는 스킬이며 기본은 10의 소용돌이를 생성합니다.
(첨부된 사진은 유물 무기의 특성으로 인해 소용돌이 3을 추가 생성해서 13으로 표기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고술은 대지이빨 및 평타로 소용돌이를 모으고 모은 소용돌이로 폭풍의 일격이나 용암 채찍등 소용돌이를 소모하는 식의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4)불꽃혓바닥


추가된 스킬입니다. 
기본 12초의 쿨다운을 가지고 있고 시전 시 16초동안 때릴때마다 화염 피해를 입히는 버프를 얻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스킬이지만 실상은 이 전의 정기폭발로 얻는 화염무기 버프와 동일합니다. 
쿨마다 사용하여 버프를 유지해줍시다.

5)냉기의 무기

역시 추가된 스킬이지만 냉기 충격의 근접스킬화 형태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다만 소용돌이 20을 잡아먹기에 레이드에서는 특별히 사용할 일이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6)번개 화살

번개 화살의 시전시간이 사라졌습니다.
다만 데미지가 약하기 때문에 PVE에서는 근접하지 못하는 적에게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만약에 75레벨 특성 중 과충전을 찍으면 효과가 강해집니다. 이는 특성란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7)낙뢰

광딜의 꽃으로 불리게 될 새로운 스킬 낙뢰 입니다.
이펙트도 화려하며 광딜 준비시간이 길다는 단점(화충->용채->불회)이 사라졌습니다.
한 번의 클릭으로 모든 적에게 번개가 내려치며 이 후 10초동안 단일 스킬이었던 폭풍의 일격용암 채찍이 광딜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낙뢰(번개줄기) 및 특성 몰아치는폭풍(바닥에 생긴 전기장)

8)특화 : 원소 강화
특화도 약간의 변경점이 생겼습니다. 
공격력 증가 외에도 폭풍격노와 질풍의 발동 확률을 증가시켜 줍니다.

9)폭풍채찍

새로 생긴 폭풍채찍입니다. 
판다리아 시절 폭풍채찍 토템으로 공대용 딜쿨기였던 스킬이 이젠 축소된 효과의 패시브로 돌아왔습니다.
공격 시 파티원에게 일정확률로 버프를 걸어주는 식의 신선한 스킬로 탄생했습니다.

10)질풍
특별히 바뀐 스킬은 아닙니다만, 질풍이 터질 경우 3회의 추가 공격이 전부 소용돌이를 생성합니다.
따라서, 질풍이 많이 터질수록 자원 수급도 매우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외국 리뷰들을 살펴보면 이 때문에 2차 스탯을 따질 때 
가속보다 특화의 중요도가 더 높다고 (민첩>특화>가속>치명타>유연성) 하기도 합니다.

11)치유의 파도
고술의 유일한 자힐 스킬입니다. 쿨타임은 역시 없으며 5마엘 치파같은 치유량 증가는 사라졌습니다.
다만 소용돌이가 20 이상 있을 경우 즉시 시전됩니다.

2. 특성
[Lv15]

바람노래 - 유물무기 특성과 함께 사용하기 좋아보입니다.
(둠해머 - 45초 쿨다운, 6초동안 자동공격 모두 질풍 발동, 질풍 데미지 400% 증가)

뜨거운 손 - 현재 인기 있는 특성입니다. 

바위주먹 - 대지이빨을 대체하고 쿨다운을 가지게 됩니다. 치명타 및 공격력 버프를 10초동안 얻습니다. 하지만 고술에게 치명타는 Ep값이 낮기에 그닥 선호되는 특성은 아닙니다.

[Lv30]


강우 - 치유의 비가 특성으로 넘어오면서 바뀌었습니다. 심지어 즉시 시전입니다. 밀집 진형의 경우 꽤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야수 돌진 - 고술에게 드디어 돌진기가 생기는 특성입니다. 날아가면서 늑대 정령으로 변신하며 약간의 피해를 입힙니다. 

바람 질주 토템 - 40미터 내로 설치할 수 있으며 15초동안 설치된 토템 주위 10미터 내로 지나가는 공대원들에게 5초동안의 버프를 주는 식입니다. 쇄도의 포효가 야드와 야탱에게만 부여되고 술사(공용)으로 주어진 공대 이동기가 되겠습니다.

----> 고술의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야수 돌진이 정말 선호되는 특성이지만 만약에라도 레이드에서 취직을 해야한다면 바람질주 토템이나 강우어필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Lv45]

번개 쇄도 토템 - 축전 토템이 특성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5초 충전 시간이 2초로 줄어드는 버프를 받았군요.

구속의 토템 - 속박의 토템이 삭제되고 구속의 토템은 그대로 남았습니다.

부두 토템 - 사술을 대체하며 10초 동안 토템 8미터 주위의 적을 즉시 사술을 겁니다. 토템 범위를 벗어나거나 피해를 입으면 효과가 사라집니다. PvP에서 아주 좋아할 특성으로 보입니다. 혹은 고난이도 던전 초기에 메즈를 하면서 잡아야하는 경우 큰 밥값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Lv60]

번개 보호막 - 기본 스킬 번개 보호막이 특성으로 내려왔습니다. 이 전과 동일하게 번개 보호막을 활성화시키는 스킬이고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다른 특성에 비해 좋은 점이 비교적 적습니다.

고대의 신속함 - 고술에게 가장 필요한 가속 및 공격속도를 각각 10%씩 올려주는 아주 꿀같은 특성입니다.

대지 가르기 - 시공의 폭풍(레스토랑스가 또..)의 스랄 형님의 궁극기 중 하나인 대지 가르기 입니다.
전방에 대지 가르기를 시전하면 몹들이 양 옆으로 모세의 바다같이 갈라집니다. 
던전에서 사용하면 욕먹기 쉬운 특성입니다.

[Lv75]


폭풍 - 툴팁 그대로 기존 1회의 버프가 2회로 늘어납니다.

과충전 - 번개화살에 재사용 대기시간이 생기면서 소용돌이 소모하며 추가 데미지를 줍니다. 몹과 자주 떨어지는 경우에 쓰는 특성이 되겠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 사용하기엔 딜사이클의 변화가 생기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산사태 - (그림에 첨부된 바위주먹은 Lv15의 특성입니다. 기존에는 대지이빨이 무기를 강화하는 특성입니다.)
대지이빨 사용 시 10초의 공격력 버프가 생깁니다. 
어차피 계속 사용하는 스킬이기 때문에 찍어두기만 해도 신경쓰지 않으면서 공격력 버프를 얻을 수 있습니다.

[Lv90]


90레벨 특성은 광딜에 초점을 두느냐 단일에 초점을 두느냐가 되는 라인이 되겠습니다.

몰아치는 폭풍 - 낙뢰 사용 시 바닥에 전기장을 남기고 6초동안 피해를 입힙니다. 이펙트가 멋있습니다. 

우박폭풍 - 냉기의 무기 사용 시 추가로 냉기 피해를 입히는 버프를 사용합니다. 
특성으로만 보면 PvP 특성이지만 전설아이템과 연계한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전설 아이템은 추후에 설명하겠습니다.

강화된 폭풍채찍 - 폭풍채찍이 최대 3명까지 유지가 되며 데미지가 증가합니다.

[Lv100]


승천 - 지배력이 특성으로 넘어왔습니다. 바뀐 점으로는 1초마다 4의 소용돌이가 자동으로 생성되는 것입니다.
바람의 격노 - 사용 시 8미터 주위로 회오리바람을 생성하며 초당 5씩의 소용돌이를 소모합니다. 
대지의 쐐기 - 20초의 쿨다운 및 10초 동안 받는 물리 및 자연피해 10% 증가. 화염피해는 증가시키지 않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하여 크게 선호되는 특성은 아닙니다.

3. 유물 특성

손잡이부터 망치머리로 퍼져나가는 트리입니다. 
크게 3개의 주특성이 각 꼭지점에 위치해있고 부특성을 찍어나가는 식입니다. 설명은 그림과 같고 추가로 몇개 스킬만 설명을 드리자면,
1. 파멸의 소용돌이 - 광역딜에 힘을 주는 특성입니다. 
용암 채찍 사용 시 일정 확률로 3미터 내의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화염 소용돌이가 발생합니다.

2.폭발하는 파멸 - 단일딜에 힘을 주는 특성입니다.
폭풍의 일격 사용 시 일정확률로 5초간 지속되는 버프를 얻습니다. 
버프시간 동안 법사의 얼음창처럼 자연 혹은 화염피해의 돌덩이 미사일이 날아가면서 피해를 입힙니다.

3.파멸의 늑대 - 야수 정령을 소환 시에 화염, 냉기, 자연 효과 중 하나를 무작위로 부여합니다. 
특이 사항으로 두마리가 각각 무작위로 버프가 걸립니다. 즉 둘다 화염 늑대, 냉기 늑대, 자연 늑대가 되기도 하지만, 화/냉 늑대, 화/자 늑대, 냉/자 늑대가 되기도 합니다. 
각각의 버프를 확인해본 결과, 
화염 - 피해량 증가 / 냉기 - 대상 이동속도 감소, 추가피해는 모르겠어요 / 자연 - 늑대 가속 100% 증가 버프

결론적으로 유물은 언젠가는 다 찍을 수 있기 때문에 무슨 트리를 타라고 확립이 되는 건 없겠지만, 초반에 본인이 어떤 주특성을 먼저 찍고싶은지는 염두해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 전설템
 
 
일단은 고술이 착용 가능한 전설템을 다 올려놓긴 했지만..레이드에 도움 안되는 전설템은 배제하고 설명하자면
 
Eye of Twisting Nether - 엥 이거 완전 탈라샤.. 이 전설템의 효율을 다 뽑아내려면 냉기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 딜사이클에 추가가 되야합니다. 아까 설명한 Lv90특성의 우박폭풍을 찍어서라도 냉기의 무기를 딜사이클에 추가해야 합니다.
 
Spiritual Journey - 무빙이 많이 필요한 구간, 혹은 보스몹에 자주 떨어져야 하는 패턴이 많을 때 유용해보입니다. 그래봐야 다음 나올 전설템의 효과에 비하면 그닥 효율은 좋지 않습니다.
 
Akainu's Absolute Justice - 용채의 비율이 꽤나 많아진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효율을 보입니다. 대신 역시 냉기의 무기를 딜사이클에 추가해야한다는 점에서 Eye of Twisting nether와 비슷한 딜사이클을 갖게 됩니다.
 
쇄도하는 폭풍 - 폭격이 적중하면 대상은 15초동안 주변 적에게 1초마다 자연피해를 입히는 피뢰침이 됩니다.
 
Emalon's Charged Core - 낙뢰가 3타겟 이상 적중하면 10초동안 10%의 데미지 증가가 있습니다. 광딜에 특화된 아이템입니다.
 
여기까지만 나온것으로 보아도 처음엔 전설템 하나만 착용할 수가 있어서 그렇게 큰 시너지를 볼 순 없지만 직업 전당을 6티어까지 찍고 전설템을 추가로 끼게 된다면 아마 Eye of TN(탈라샤반지)와 아카이누 손목 두개를 착용함으로써 시너지를 크게 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15레벨 특성도 자연스레 뜨거운 손으로 고정될 것 같습니다.
 
 
 
 
 
5.후기

정말 많은 점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자원개념이 바뀐 이상 더욱 쉴 틈 없이 딜사이클을 돌려야 합니다.
플레이는 얼마 안했지만 꽤나 재밌는 식으로 변화한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물론 2타겟 or 3타겟에 대한 취약한 부분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광딜에 있어서는 즉시 시전할 수 있는 낙뢰 덕분에 꽤나 큰 역할을 할 수 있어 보입니다. 레이드에서의 입지는 근딜 TO가 적기도 하거니와 도적의 그망과 악사의 새로운 출현으로 역시나 고군분투하겠지만(고풍야~고풍야~이젠 고풍야생?)
둠해머가 있는 이상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피드백 및 질문 언제든지 받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