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 동안 땀을 두바가지 정도 흘린 것 같습니다

비록 아쉽게 결선 진출은 못 했지만 그래도 목표했던 부분은 달성은 해서 아쉽지만 후련한 마음이 더 크네요

이번 대회는 모든 던전을 복술로 하려 했으나 명백한 클래스의 유불리 때문에

특정 던전은 신기를 준비했습니다

마이웨이 온리 복술로 플레이해서 감동을 주고 싶었는데 ㅎㅎ


초고단 시간내클을 위한 택틱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적절한 단수의 던전을 최대한 빠르게 돌 수 있는 택틱에 대한 준비도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레게에서 현재 거론되고 있는 논란도

제가 잘했으면 아무 문제 없었을 이야긴데ㅠㅠ 모자란 실력에서 오는 괴로움과 아쉬움이 남긴 하네요

모로스 리셋버그와 1넴전 안내인 애드 버그는 아직도 이해가 안되구요ㅜㅜ



아 그리고 

복술이 나온다는 것 자체로 외국이든 한국이든 의외라는 반응이 많아서 아쉬웠어요

회드신기에 비해 부족한 부분은 분명 있지만 장점이 되는 부분도 있는데

지나치게 저평가 받고 있는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트위치 채팅창을 보면서 (저희 팀을 욕하기 위해서 보는 분들도 계셨지만ㅎ)

많은 분들이 팀을 응원해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국가대표는 아니지만 원색적인 비난은 조금 물려주시고 

따뜻한 격려 한 마디면 서로 훈훈한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